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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주모태 함부로 마시다간... 중국 짝퉁 마오타이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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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당 수백위안에 가짜 제조 수천위안에 판매
주가 강한 반등 1800 위안대서 2100 위안대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중국 초고가 바이주(白州, 고량주) 구이저우마오타이(貴州茅臺, 600519.SH) 가짜 술이 시중에 유통돼 백주 시장을 긴장시키고 있다.

최근 중국 광시(廣西)자치구 난닝(南寧)경찰서는 난닝의 한 차(茶) 매장이 12만 위안(약 2000만원)을 주고 모두 9상자(한상자 6병)의 500밀리리터 짜리 53도 페이텐(飛天) 구이저우마오타이를 구입했는데 모두 가짜인 것으로 판명났다고 밝혔다.

이 차 매장 관계자는 페이텐 마오타이가 마개와 점도 등에서 평소 취급했던 마오타이 제품과 다른 면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술 상자에 적힌 코드와 술병 라벨의 정보에서도 이상한 점이 발견됐다.

매장 관계자는 즉각 경찰에 신고를 했고 난닝 경찰이 출동해 구이저우마오타이 기업과 연락을 해 조사를 벌인 결과 입고된 9상자의 페이텐 마오타이가 모두 가짜인 것으로 밝혀졌다.

수사 과정에서 이 가짜 구이저우마오타이는 20대 청년이 제조한 가짜 상품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 청년은 가짜 마오타이를 제조 판매해 모두 21억 위안을 부당 이득을 취했다.

이 청년은 진품 마오타이 상자와 술병, 술을 넣는 케이스 등을 확보한 뒤 구이저우마오타이 계열의 수백 위안 짜리 왕즈(王子) 백주와 한장(漢酱) 백주를 섞어서 가짜 마오타이를 제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구이저우마오타이 가격은 최근 공급이 부족해 시장에서 권장가격에 구하기 힘들 정도로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이 청년은 짝퉁 마오타이를 제조하는데 병당 총 600위안이 들었으며 병당 가격 2200위안에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디.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중국 베이징의 마오타이 전문 판매 매장에 마오타이 병으로 제작한 대형 입체 광고가 설치돼 있다.  2021.05.27 chk@newspim.com

경찰 조사결과 이 청년은 인터넷에 떠도는 가짜 술 제조 방법을 보고 배워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전체 과정 중에서 마오타이 백주 내용물만 가짜였으며 병과 포장 등은 모두 진품을 구해 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난닝 경찰 당국은 5월 19일 가짜술 제조 현장을 덮쳐 가짜 술 제조 혐의자를 체포했으며 현장에서 9상자의 가짜 술을 압수했다고 발표했다.

체포 당시 이 청년은 지명도 있는 대형 주류 판매 유통 회사의 판매원 신분으로 행세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이 혐의자는 병당 흔히 2000위안~3000위안에 팔리는 마오타이를 업계 가격보다 몇백위안 씩 싸게 공급하면서 고객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에서는 주류 전문 판매점과 마트, 차(茶) 판매점 등 다양한 루트로 술이 유통되는데 가짜 술 예방을 위해 판매자 책임을 강화, 점포가 판매한 술이 가짜로 드러났을 경우 반품은 물론 고객에게 10배의 보상금을 지급하도록 법률로 규정하고 있다.

현재 중국 시장에서 페이텐 53도 짜리 구이저우 마오타이는 병(500밀리리터) 당 2000 위안~3000 위안에 팔리고 있다.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는 선착순 행사 가격으로 1400위안에 팔리기로 한다.

중국증시 최고가 주식인 구이저우마오타이 주가는 올해 설 전 2600위안을 돌파한 뒤 설 연휴 직후 1800위안 대 까지 밀렸다가 최근들어 2100위안 대를 회복하는 등 다시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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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영향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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