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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값 폭등에 비상" 가격 도미노 인상 오나…가구·인테리어 업계 고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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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재 값 매달 5~10% 상승... 목재 공급난 장기화 조짐
일룸 5%대 가격 인상... 한샘·시몬스 등 가격 인상 검토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 전 세계적으로 원자재 값이 급등하면서 목재 가격도 들썩이고 있다. 연초부터 가구·인테리어 업계의 가격 인상으로 소비자 부담이 늘어난 상황에서도 하반기부터 도미노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2021.06.01 shj1004@newspim.com

◆ 목재 값 매달 5~10% 상승... 목재 공급난 장기화 조짐

2일 대한목재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 39만원을 기록했던 제재목인 러시아재(3.6m×3.0㎝×3.0㎝)는 올해 4월 57만원까지 상승했다. 전월과 비교해도 5.6% 올랐다. 뉴질랜드 소나무, 이른바 뉴송 역시 같은 기간 36만원까지 올랐으며 원목의 한 종류인 미국산 헴록(29cm이하)은 22만원까지 상승했다.

실제 지난해 말부터 원목과 제재목을 포함한 목재 가격은 매달 5~10% 정도 상승하고 있다. 대한목재협회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목재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며 "주된 원인은 미국의 주택건설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최근 목재 가격 상승의 요인으로 미국 주택 시장의 호조로 미국의 목재·건자재 수요가 확산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미국 주택건설 경기가 빠르게 회복되면서 목재 수요가 크게 늘어나는 추세다. 현재 미국의 주택 시장은 역사적인 수준으로 낮은 공실률 상황에 직면해 있으며, 경기 회복과 더불어 주택 수요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목재 공급 감소와 미국의 목재 수요 급증으로 전 세계적인 목재 공급난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자료=한샘]

◆ 일룸 5%대 가격 인상... 한샘 등 가격 인상 가능성

이에 가격상승 압력에 직면한 국내 가구·인테리어 업계가 가격 인상에 나설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실제 일룸은 이날부터 주요 제품 가격을 5%대 인상에 나섰다. 올 들어서 가격 인상에 나서지 않았지만 최근 원자재 값 상승으로 인해 더 이상 기존 가격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일룸 관계자는 가격 조정 배경에 대해 "코로나19 여파로 제품 및 포장에 사용되는 목재, 철재, 사출, 유리, 박스 등 국제 원자재 가격이 크게 상승하고 있다"며 "현재까지도 상승 추세에 있는 점이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한샘 등 업체들은 당장 가격 인상 계획은 없지만 상황 예의주시 하겠다는 입장이다. 한샘 관계자는 "아직 가격 인상 계획 등은 없다"며 "앞으로 상황을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4월 초 이들은 일부 품목에 대해 가격 인상을 단행한 바 있다. 한샘은 지난 2019년 2월 이후 약 2년 만에 침대, 책상, 식탁, 옷장, 붙박이장 등 일부 품목에 대해 평균 2~5% 가격을 인상했다. 부엌가구 가격도 5% 가량 올렸다.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 [사진=시몬스 침대] 2021.03.11 shj1004@newspim.com

시몬스침대는 일부 고가 매트리스와 대형 사이즈 위주로 가격을 인상했다. 인상 폭은 평균 8~15% 수준이다. 에이스침대 역시 제품별로 보면 프레임 약 8%, 매트리스 약 14%의 가격을 인상했다.

지난해 가구업계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 이후 늘어난 재택근무 등의 영향으로 호황을 맞았다. 업계는 하반기에 추가 가격 상승을 단행한다면 호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샘은 지난해 매출 2조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보다 21.7% 늘어난 2조 673억 7100만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의 경우 66.7% 늘어난 929억 7300만원을 나타냈다.

시몬스도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보다 33% 증가한 2715억원을 기록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47억원으로 전년보다 38% 늘었다.

주요 가구 업체들이 가격 인상에 나서게 되면 중소형 가구 업체들도 가격 인상 대열에 동참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다만 소비자 부담 가중은 여전히 문제점으로 꼽힌다. 가구업계의 한 관계자는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부담이 가중되고 있어 가격을 인상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하반기 쯤 가격 인상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침대업계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부담 가중을 고려해 최소한의 가격 폭 상승을 검토하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shj100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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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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