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과학기술

속보

더보기

[단독] 바이러스기초연구소장에 신의철 한국과기원 교수·최영기 충북대 교수 낙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바이러스 글로벌 권위자·인플루엔자 연구 권위자 내정
8년 이상 센터장 근무 가운데 3년 임기 소장 겸직 가능

[편집자] 이 기사는 6월 2일 오전 11시03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내달 1일 출범하는 바이러스기초연구소 초대 소장에 신의철 한국과기원 교수와 최영기 충북대 교수가 낙점됐다. 연구소 내 2개 분야 센터장직을 수행하면서 연구소장직은 번갈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2일 기초과학연구원과 과학기술계에 따르면, 기초과학연구원(IBS)은 산하기관으로 출범하는 바이러스기초연의 2개 부문 센터장으로 신의철 한국과기원 의과학대학원 교수와 최영기 충북대 의과대학 교수를 내정했다.

10년 이상 기초연에서 연구에 전념할 수 있는 연구자의 과학적 수월성, 연구계획의 적절성, 국내 바이러스기초연구계 발전 견인 역량 등이 높게 평가됐다. 현재 이들은 근무조건 등을 협의중이며, 최종 계약을 앞둔 상태다.

기초과학연구원 핵심관계자는 "주제 분야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2개 센터를 우선 운영 중이며 센터장을 내부적으로 결정한 상태에서 근무조건 등을 협의중"이라고 밝혔다.

기초과학연구원(IBS)은 산하 기관으로 출범하는 바이러스기초연의 2개 부문 센터장으로 신의철(사진 왼쪽) 한국과기원 의과학대학원 교수와 최영기(사진 오른쪽) 충북대 의과대학 교수를 내정했다. [자료=한국과학기술원, 충북대] 2021.06.02 biggerthanseoul@newspim.com

신의철 한국과기원 교수는 바이러스 면역학에 대한 글로벌 권위자로 알려져 있다. 신 교수는 연세대 의대 졸업 이후, 같은 대학의 미생물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 국립보건원 연구원, 미국 국립당뇨병소화기 신질환연구소 연구원으로 근무한 이후 2007년부터 한국과기원에서 연구에 매진했다.

그는 용운의학대상의 첫 수상자이기도 하다. 용운의학대상은 조락교 삼륭물산 회장 겸 용운장학재단 이사장의 뜻과 지원에 따라 연세대 의대와 용운장학재단이 2019년 제정한 상이다. 우리나라 의사면허를 가진 한국인 중 세계적 수준의 의학 논문을 발표하거나 특출한 의학 연구 업적이 있는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상이기도 하다. 

신 교수는 20여년 동안 간염바이러스에 대한 면역 반응 연구에 집중했을 뿐더러 세계 최초로 방관자 면역세포에 의한 숙주조직 손상 기전을 규명한 연구자이기도 하다. B형 간염 바이러스 퇴치를 위해 조직된 국제연합인 ICE-HBV의 면역학 전문가 12인 중 한 명으로 선임돼 국제 학술 활동도 펼쳐왔다. 

인플루엔자 연구분야 권위자인 최영기 충북대 교수는 충남대 수의학과 석사와 미국 미네소타 대학교 바이러스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충북대 의과대학 미생물학과에서 연구를 이어왔다.

최 교수는 2007년 AI(조류 인플루엔자) 전파 경로에 대해 새로운 가설을 제시한 바 있다. 이전에는 닭, 오리를 감염시킨 고병원성 AI의 주범이 청둥오리로 주목했으나 겨울철새가 AI 창궐지역이 아닌 시베리아, 중국 북부에서 날아오다보니 해당 전파를 입증하지 못했다.

당시 최 교수는 청주 미호천 청둥오리에서 AI 바이러스를 확인하면서 '고위도서 추위피해 남쪽으로 이동'(겨울철)→'시베리아·중국북부 재집합'(여름철)→'AI 바이러스 교환'(여름철)→'한반도 등 남쪽으로 재남하'(이듬해 겨울철) 순의 4단계 전파 가능성을 제시하며 국내 인플루엔자 방역에도 힘을 보탰다.

올해 초 최 교수 연구팀은 국내 항체 치료제 개발 회사인 셀트리온이 개발하고 있는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CT-P59'의 바이러스 제거 효과를 검증했다. 코로나19 표준치료제인 렘데시비르와 비교해 CT-P59의 고용량 투여군이 더 높은 바이러스 제거 효과가 나타난 것을 확인한 것이다. 이 결과는 세계적인 과학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현에 게재됐다.

기초연 관계자는 "(바이러스기초연구소)센터장은 연구성과에 따라 8년 이상 정년까지 근무가 가능하며 바이러스기초연 소장은 3년 임기로 협의에 따라 나눠 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당장은 2개 센터를 두고 있으나 향후 연구 분야의 다양성을 고려해 센터를 늘려나간다는 게 기초연의 설명이다.

올해에는 정부가 5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설립과 초기 연구진 구성에 공을 들일 것으로 보인다. 내년부터가 본격적인 연구활동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분산 연구되던 바이러스 기초연구의 구심점이 마련되다보니 정부, 정치계, 면역학계, 산업계 등의 기대도 높다. 

바이러스 관련 한 연구자는 "분명 코로나19보다도 더 위협적인 바이러스 출현에도 대비해야 하기 때문에 광범위한 바이러스 연구가 절실하다"며 "바이러스와 관련, 국가의 기초체력을 충분히 키우는 데 방점을 찍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바이러스기초연은 글로벌 이슈인 바이러스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되는 것"이라며 "바이러스라는 인류적 이슈에 본원적으로 대응하는 등 과학기술의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한다는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연구소를 통해 바이러스 기초 연구가 축적된다면, 우리나라 역시 다양한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 치료제를 생산할 수 있는 기술력을 확보하기 때문에 의료산업에서도 경쟁력을 갖춰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해찬 전 국무총리, 베트남서 별세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해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전 국무총리)이 25일(현지시간) 베트남에서 별세했다. 이 부의장은 지난 22일 민주평통 아태지역회의 운영위원회 참석차 베트남 호치민에 도착했다. 이해찬 신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이 3일 서울시 중구 민주평통사무처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민주평통] 다음날인 23일 아침 몸 상태가 좋지 않음을 느낀 이 부의장은 귀국 절차를 밟았고, 베트남 공항 도착 후 호흡 곤란으로 호치민 탐안(Tam Ahn)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이 부의장은 심근경색 진단을 받고 스텐트 시술 등 현지 의료진이 최선의 노력을 다했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이날 오후 2시 48분(현지시간) 운명했다. 통일부는 현재 유가족 및 관계 기관과 함께 국내 운구 및 장례 절차를 논의 중이다. hyun9@newspim.com 2026-01-25 17:32
사진
李대통령, 이혜훈 지명 철회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5일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지명을 철회했다. 지난달 28일 이 후보자를 지명한지 약 한 달 만이다.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은 이 후보자에 대해 사회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인사청문회, 이후 국민적 평가에 대해 유심히 살펴본 뒤 숙고와 고심 끝에 이 후보자 지명을 철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홍 수석은 "이 후보자는 보수정당에서 세 차례 국회의원을 지냈지만 안타깝게도 국민주권정부의 기획예산처 장관으로서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지난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재정경제기획위원회의 인사청문회에서 의원의 질의를 듣고 있다. 그러면서 "통합은 진영 논리를 넘는 변화와 함께 대통합의 결실로 맺어질 수 있다"며 "통합 인사를 통해 대통합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고자 하는 대통령의 숙고와 노력은 계속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홍 수석은 '어떤 의혹이 결정적인 낙마 사유로 작용했는가'라는 취지의 질문에 "후보자가 일부 소명한 부분도 있지만, 국민적인 눈높이에 미치지 못한 부분이 있다"며 "여러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것이지, 특정한 사안 한 가지에 의해 지명 철회가 이뤄진 것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그는 자진사퇴가 아닌 이 대통령 지명 철회 방식으로 정리한 것에 대해 "이 후보자를 지명할 때부터 이 대통령이 보수 진영에 있는 분을 모셔 오는 모양새를 취하지 않았는가. 인사권자로서 책임을 다하는 취지에서 지명 철회까지 한 것으로 이해해달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이 후보자를 정부의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으로 임명했다. 하지만 지명 직후부터 보좌진 갑질·폭언, 영종도 투기, 수십억원대 차익 반포 아파트 부정청약, 자녀 병역·취업 특혜 의혹들에 더해 장남의 연세대 입학을 둘러싼 '할아버지·아빠 찬스' 의혹 등이 연달아 터져 나왔다. 이에 관가 안팎에서는 이번 이 후보자에 대한 지명 철회가 예정된 수순이라는 반응이 나왔다. 임명 강행 가능성도 있었지만, 인사청문회를 기점으로 의혹들이 되레 커지면서 낙마로 의견이 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배우자가 연세대 주요 보직을 맡았을 당시 시아버지인 4선 의원 출신 김태호 전 내무장관의 훈장을 내세워 장남을 '사회기여자 전형'에 합격시킨 것은 국민 뇌관을 건드리는 입시 특혜로 여겨질 수 있다는 점에서 낙마가 불가피했다는 분석이다.  한편 최은석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이 후보자 지명 철회에 대해 "청문회에서 (이 후보자의) 위선과 탐욕이 적나라하게 많이 드러났다"며 "늦었지만 당연하고 상식적인 결과"라고 지적했다. 이어 "3선 검증 기준과 국무위원 후보자 검증에는 원칙적으로 큰 차이가 있다"며 "국회의원으로 이 후보자의 도덕성이나 자질에 대한 검증은 그 당시엔 실질적으로 이뤄지지 못했다고 볼 수 있다. 국무위원 검증이 제대로 된 첫번째 검증이었다"고 덧붙였다. 기획예산처는 언론 공지를 통해 "기획예산처 전 직원은 경제 대도약과 구조개혁을 통한 근본적인 체질 개선의 엄중함을 깊이 인식하고 있다"며 "민생안정과 국정과제 실행에 차질이 없도록 본연의 업무를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hyun9@newspim.com 2026-01-25 15:5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