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6/2 중국증시종합] 3대 지수 하락 마감, 염호 리튬 제련 섹터 등↓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상하이·선전 거래액, 4거래일 연속 1조 위안 돌파
채굴 섹터 강세, 염호 리튬 제련·의료미용株 약세

상하이종합지수 3597.14 (-27.57, -0.76%)
선전성분지수 14857.91 (-176.87, -1.18%)
창업판지수 3243.02 (-57.14, -1.73%)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2일 중국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1일 기준 상하이증시와 선전증시 융자 잔액이 5거래일 연속 증가하며 6년래 최고치를 경신했다는 소식도 지수 상승을 이끌어내지 못했다.

상하이종합지수와 선전성분지수, 창업판지수 모두 이날 오전 강보합세로 출발했지만 곧 약보합세로 전환하여 거래 내내 하락 곡선을 그리면서 반등에 실패했다.

상하이, 선전, 창업판 증시 거래액은 각각 4547억 위안, 5583억 위안, 1947억 위안으로 집계됐으며, 상하이와 선전 '양대 증시' 거래액은 이로써 4거래일 연속 1조 위안을 돌파했다.

해외자금은 순유출을 기록했다. 이날 순유출된 북향자금(北向資金, 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 규모는 20억 1400만 위안으로, 후구퉁(滬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상하이 증시 투자)을 통해서는 11억 6400만 위안이 순유입된 반면, 선구퉁(深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선전 증시 투자)을 통해서는 31억 7800만 위안이 순유출 됐다.

중국 당국이 외화 예금 지급준비율을 인상하는 등 위안화 강세 저지에 나서면서 해외 자금의 A주 유출을 부추긴 것으로 풀이된다.

섹터별로 살펴보면, 채굴과 석탄 섹터의 강세가 두드러졌고, 전력 테마주도 오름세를 연출했다.

채굴 섹터 오름세에는 국제 유가 상승이 호재로 작용했다.

1일(이하 현지 시각)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2.1% 오른 배럴당 67.72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2018년 10월 이후 2년 8개월래 최고치다. 또한,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8월물 브렌트유는 전 거래일 대비 1.3% 오른 배럴당 70.25달러에 거래를 마치며 2019년 5월 이후 최고가를 기록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 모임인 OPEC 플러스(+)가 1일(현지 시각) 개최된 회의에서 감산 완화 방침을 7월까지 유지하기로 결정하기로 하면서 하반기 원유 수요 증가 기대감 속에 국제 유가가 급등했다.

잠능에너지(潛能恒信·300191), 항태애보(恒泰艾普·300157), 산서석탄국제에너지(山煤國際·600546), 섬서흑묘(陜西黑喵·601015) 등 다수 채굴·석탄 테마주가 상한가를 찍거나 10% 이상 급등했다.

전력 테마주는 탄소 제로 정책의 영향을 계속해서 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증시 하락을 주도한 섹터로는 염호 리튬 제련과 의료미용 섹터가 꼽힌다. 두 섹터 모두 앞서 큰 폭으로 상승한 이후 차익 실현 움직임이 나타나면서 단기적으로 조정을 받았다는 분석이다.

이날 거래 내내 부진한 흐름을 면치 못했던 리튬 염호 섹터는 지난달 중순 이후 강세를 연출했던 섹터다. 세계급 염호산업기지 건설 계획 및 행동방안이 전문가 심의를 통과한 것이 호재가 됐고, 중국 당국이 원자재 투기 단속을 강화하면서 자금의 상당 부분이 리튬 광물 섹터에 몰린 것도 섹터 상승을 부추긴 요인 중 하나였다.

그러나 △ 낮은 품질 △ 높은 비용 △ 열악한 생산환경 등이 중국 내 염호 자원 개발의 규모화를 제약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티베트개발투자(西藏城投·600773)는 하한가로 거래를 마쳤고, 장광업개발(西藏礦業·000762)과장격홀딩스(藏格控股·000408), 광동과달전기(科達製造·600499), 구오고과(久吾高科·300631) 등 테마주도 하락했다.

바이주(고량주) 섹터는 테마주별로 엇갈린 행보를 보였다. 황대주업(皇臺酒業·000995)와 금휘주(金徽酒·603919) 등 중저급 바이주 종목은 상승한 반면, 귀주모태주(貴州茅臺·600519) 등 고급 바이주는 하락했다.

올해 실적에 대한 밝은 전망과 양호한 성장성이 준고급 바이주 브랜드의 주가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현재 A주의 섹터별 등락이 빠르게 달라지고 있고 지속적인 이슈 포인트를 찾기 힘들다며, A주가 단기적으로 혼조세 속에 상승 추이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날 달러당 위안화 기준환율은 전일 대비 0.0110위안 하락(가치 상승)한 6.3572위안으로 고시됐다.

[그래픽=텐센트 증권] 6월 2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

[뉴스핌 Newspim] 홍우리 기자 (hongwoori84@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대전·충남' 통합…與野 동상이몽 [서울=뉴스핌] 이바름 배정원 신정인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대전·충남 통합' 언급이 정치권의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이미 두달 전 관련 특별법을 발의한 바 있는 국민의힘은 이제라도 정부여당이 공론화와 협의 과정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대전·충남특별시장 선출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민주당은 19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 구성안을 의결했다. 상임위원장에는 황명선 최고위원이 임명됐으며, 박범계(대전 서구을)·박정현(대전 대덕구)·이정문(충남 천안시병) 의원 등이 공동위원장으로 위원회에 합류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황명선 조직사무부총장과 대화하고 있다. 2024.06.10 pangbin@newspim.com 황 최고위원은 "대전·충남 통합은 국가 균형성장 전략인 '5극 3특'의 실질적인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통합 광역단체장 선출을 목표로 책임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빠른 시일 내에 대전·충남 통합 특별법을 제정하고, 내년 2월 전까지 통과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미 관련 법안을 발의한 국민의힘은 정부여당의 움직임에 환영의 뜻을 밝히면서도 내심 불편한 기색이다. 성일종 의원을 포함한 국민의힘 의원 44명은 지난 10월2일 '대전충남특별시 설치 및 경제과학수도 조성을 위한 특별법안'을 발의한 바 있다. 그러나 법안 발의 과정에서 성 의원은 민주당 의원들의 참여를 독려했으나, 한 명도 법안에 동의하지 않았다고 한다. 성 의원은 페이스북에 "당시 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께서는 공개적으로 '상임위에 이 법이 올라오면 적극 반대할 것'이라고 밝히시기도 했다"며 "지난 두 달간 민주당의 반대로 국회에서 제대로 논의조차 되지 못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성일종 국회 국방위원장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롯한 야당 의원들과 언쟁을 벌이다 정회를 선포하고 회의장을 나서고 있다. 2025.02.20 pangbin@newspim.com 국민의힘은 정부여당의 대전·충남 통합 추진 이면에 정치적 의도가 깔려 있다고 의심하고 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뒤늦게 정치공학적 측면에서 대전·충남 통합 의제를 가져가려는 대통령실의 의도는 충청인들의 자존심을 심하게 훼손하는 결과가 될 거라는 점을 분명히 경고한다"고 말했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그동안 국민의힘이 일관되게 추진해 온 정책 방향에 화답한 것으로, 그 자체로는 환영할 만한 일"이라면서도 "정치적 셈법이 개입된 선거용 통합, 특정 인물을 염두에 둔 졸속 추진에는 단호히 반대한다"고 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선거를 불과 6개월여 앞두고, 정치적 이해관계만 염두에 두고 졸속으로 밀어붙이겠다는 것은 '명백한 선거개입 시도'이며 분열과 부작용만 야기할 뿐"이라며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이 진정성 있는 통합 추진을 원한다면 지금이라도 충분한 공론화 과정과 합의에 나서야 한다"고 부연했다. right@newspim.com 2025-12-19 13:32
사진
13만 경찰 '새 수장' 누가 거론되나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조지호 경찰청장이 파면되면서 13만 경찰의 새 수장 인선을 위한 작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헌법재판소는 전날인 18일 조 청장에 대한 탄핵심판 사건 선고기일을 열어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국회의 탄핵 청구를 인용했다. 조 청장은 1968년생으로 경찰대 6기로 졸업한 뒤 입직해 경찰청 인사담당관, 혁신기획조정담당관 등을 지내 '기획통'으로 꼽혔다. 특히 윤석열 정부에서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파견을 거친 후 초고속 승진을 거듭했다. 2022년 6월 치안감, 이듬해 1월에는 치안정감으로 승진해 경찰청 차장과 서울경찰청장 등을 지낸 뒤 지난해 8월 경찰청장에 임명됐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전 당시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관련 문서를 전달받은 사실과 국회 봉쇄를 지시한 점으로 인해 이후 경찰에 체포돼 구속됐으며 결국 파면에 이르게 됐다. 경찰청장이 탄핵소추로 파면된 것은 조 청장이 최초다.  조 청장의 파면으로 또 한번 경찰청장 잔혹사가 이어지게 됐다. 지난 2003년 경찰청장 2년 임기가 도입된 이후 14명의 경찰청장 중에서 임기를 마친 청장은 5명에 불과하다. 헌법재판소는 전날인 18일 조 청장에 대한 탄핵심판 사건 선고기일을 열어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국회의 탄핵 청구를 인용했다.[사진=뉴스핌 DB] 조 청장의 파면으로 신임 경찰청장 인선 작업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경찰청장은 지난해 12월 12일 조 청장이 국회에서 탄핵 소추된 이후 1년 넘게 공석으로 대행 체제 상태였다. 차기 경찰청장은 치안정감 중에서 결정된다. 치안정감은 경찰청장이 맡는 치안총감 다음인 두번째 상위 계급으로 경찰청 차장과 국가수사본부장, 서울·부산·경기남부·인천 경찰청장, 경찰대학장 등 7명이 해당된다. 경찰청장 인선은 대통령실의 후보자 추천→경찰위원회 동의→행정안전부 장관 제청→국회 인사청문회→대통령 임명 순으로 진행된다. 경찰청장 임기는 2년이다. 경찰청장은 국회 동의를 받지 않아도 대통령이 임명할 수 있다. 신임 경찰청장 후보에는 현 직무대행인 유재성 경찰청 차장, 박성주 국가수사본부장,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이 거론되고 있다. 다만 1966년생인 유 대행과 박 본부장은 현행법상 내년이면 연령정년으로 퇴임해야 한다. 경찰청장에 임명되더라도 임기 중간에 사임해야 한다. 대표적으로 지난 이철성 전 경찰청장은 2020년 임기를 두달 앞두고 연령정년에 도달해 사임했다. 이와 함께 국가수사본부장의 경우 2년 임기가 보장돼 임기를 마치면 당연퇴직해야 한다. 퇴임 후 경찰청장이 될 수 있는지에 관해 명확한 규정이 없는 점은 변수로 꼽힌다.  국회에서 법 개정이 추진되고 있는 점도 변수다. 신정훈 국회 행안위원장은 지난달 국회에서 경찰공무원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법안에는 경찰청장과 국가수사본부장, 해양경찰청장이 임기 중 연령정년에 도달하더라도 임기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유 대행과 박 본부장은 2년 임기를 마칠 수 있게 된다. 대행 체제로 무난하게 경찰이 운영됐던만큼 당분간 대행체제를 더 유지할 가능성도 있다. 대행체제를 유지하면서 현재 치안감인 인사를 치안정감으로 승진시킨 후 경찰청장으로 내정하는 방법도 배제할 수 없다. 조지호 경찰청장. [사진=뉴스핌 DB] krawjp@newspim.com 2025-12-19 11:5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