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시민단체, 대검에 '이성윤 징계청구 요청' 진정

기사입력 : 2021년06월07일 11:03

최종수정 : 2021년06월07일 11:03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의혹과 관련한 수사외압 혐의로 기소된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을 징계 청구해달라며 시민단체가 대검찰청에 진정을 제기했다.

법치주의 바로 세우기 행동연대(법세련)은 7일 국민신문고를 통해 이 지검장에 대한 징계를 법무부에 요청해달라는 내용이 담긴 진정서를 대검에 접수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이 지난 2020년 10월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출석해 자리하고 있다. 2020.10.19 alwaysame@newspim.com

법세련은 "이 지검장은 대검 반부패강력부장 시절 불법적으로 김 전 차관 출금을 요청한 이규원 검사의 불법 행위 보고서 제출을 막는 등 부당한 압력을 행사한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기소됐다"며 "이는 '적법절차를 준수해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하고 주어진 권한을 남용해서는 안 된다'는 검찰청법을 위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국가기관이 조직적으로 불법을 저지른 김 전 차관 불법출금 사건은 민주주의 국가에서 있을 수 없는 반헌법적 폭거이며, 이를 바로 잡으려는 수사팀에 외압을 행사해 수사를 방해한 것은 불법 출금보다 더 죄질이 나쁜 흉악한 범죄"라며 "김오수 검찰총장은 즉각 이 지검장에 대한 징계를 법무부에 요청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법세련은 "이 지검장은 정권의 충견으로서 정권 비리 수사를 무마시키고 그 과정에서 권한을 남용해 수사를 가로막은 흉악한 정치검사"라며 "이러한 정치건달 하수인에 불과한 자를 직무배제 및 징계 조치를 하지 않고 서울고검장으로 승진시킨 것은 헌법을 배신하고 국민을 우롱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권의 비리를 덮어주면 승진시키고 법과 원칙에 따라 성역 없이 수사하면 좌천시키는 비상식적인 인사농단을 보면서 국민들은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며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짓밟은 이 지검장의 범죄 행위를 단죄하고 인사농단에 분노하는 민심을 달랠 수 있도록 이 지검장에 대한 징계 청구를 즉각 요청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법세련은 지난달 법무부에 이 지검장을 직무에서 배제하는 등 중징계를 내려달라는 내용이 담긴 진정을 접수했다. 하지만 법무부는 '검사징계법에 따라 검사의 징계 심의는 검찰총장의 징계 청구에 의해 시작된다'는 답변을 내놨다.

이 지검장은 지난 4일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단행한 검찰 고위직 인사에서 서울고검장으로 승진했다.

 

min7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