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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등 주요 암호화폐 일제히 하락..."거래추적 가능성 영향"

기사입력 : 2021년06월09일 08:52

최종수정 : 2021년06월09일 08:53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주요 가상화폐 가격이 일제히 하락했다.

비트코인 [자료=로이터 뉴스핌]

암호화폐 거래 사이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한국 시간 9일 오전 8시 32분 비트코인 가격은 1.37% 하락한 3만3365.21달러다. 

이더리움 가격은 3.65% 떨어진 2514.06달러를 나타냈으며, 도지코인은 1.84% 내린 0.328095달러를 가리키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 동부시간으로 8일 한 때 비트코인 가격은 12%까지 급락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1월 31일 가격 이래 저점으로 떨어진 셈이다. 미 동부시간 오후 5시(한국시간 9일 오전 6시)께 낙폭 일부를 반납하기 시작했다.

이는 랜섬웨어 공격을 받았던 미 송유관 업체 '콜로니얼 파이프라인'이 해커들에게 몸값으로 지불했던 비트코인의 상당 부분을 미 연방수사국(FBI)이 회수한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블룸버그통신은 "법 집행 당국이 국외 온라인 범죄자들과 가상화폐 거래 추적이 가능하다는 신호로 읽혔다"고 진단했다.

블룸버그인텔리전스의 마이크 맥글론 연구원은 이날 가격 급락이 "FBI가 사람들의 비트코인을 압류할 수 있다는 우려와 관련이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가상화폐 시장은 한 달 째 하향국면에 있다고 덧붙였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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