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기·재계 "50인 미만 주 52시간제 최소 1년 이상 계도기간 줘야"

기사입력 : 2021년06월14일 10:00

최종수정 : 2021년06월14일 10:00

뿌리·조선산업 44% 주 52시간제 준비 안 돼
특별연장근로, 탄력근로제 확대 등 대책 촉구

[서울=뉴스핌] 조석근 기자= 중소기업계, 재계가 "50인 미만 기업에 대한 주 52시간제 시행 시 현장의 큰 충격이 예상된다"며 1년 이상 계도기간 도입을 촉구했다.

내달 1일부터 주당 최장 근무시간이 기존 68시간에서 52시간으로 대폭 축소되는 주 52시간제가 50인 미만 중소기업에도 전면 적용되는 데 대한 반응이다.

[서울=뉴스핌] 중소기업중앙회 CI

중소기업중앙회, 한국경영차총협회, 대한상공회의소, 한국무역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5개 주요 경제단체들은 14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코로나19가 진정되며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기업들의 경영활동이 위축돼 있다"며 이같이 촉구했다.

이들 경제단체들은 "기업들이 코로나에 따른 경기 부진으로 작년 3분기까지 매출액은 전년 대비 6% 감소한 반면 대출은 전년 대비 15.5%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규모가 작을수록 위기 대응능력이 떨어져 중소기업 절반이 이자비용도 감당하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경제단체들은 "이런 상황에서 특단의 보완책 없이 50인 미만 기업에도 주 52시간제가 적용되면 현장에서 큰 충격이 예상된다"며 "만성적 인력난으로 사람을 뽑지 못해 사업운영이 어려운 데다 코로나로 인한 입국 중단으로 외국인 근로자 대체도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중기중앙회의 경우 "뿌리·조선산업은 50인 미만 기업 44%가 아직 주 52시간제를 도입할 준비가 안 돼 있다"며 "27.5%는 7월 이후에도 주 52시간제 준수가 어렵다는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중기중앙회는 "근로자들도 주 52시간제 시행으로 급여가 12.6% 감소한다는 국회 분석 결과가 있다"며 "특히 수당이 많은 조선업계는 근로시간 단축 시 업계 평균임금이 10년 전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경제단체들은 "(2018년 주 52시간제 도입 당시) 대기업은 9개월, 50인 이상 기업은 1년의 계도기간이 부여됐던 점을 감안해야 한다"며 "대응력이 낮은 50인 미만 기업에 그 이상 준비기간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또한 "갑작스런 주문이나 집중근로를 요구하는 업체들을 위해 특별연장근로 인가제 기간을 확대하고 절차를 완화해야 한다"며 "탄력근로제 등 유연근무제가 현장에서 적극 활용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 단체들은 "업종과 직무에 따라 근로시간 체계가 다양하고 업무량이 불규칙한 경우가 많아 기존 1주 단위 연장근로 제한을 월 단위, 연 단위로 바꾸는 제도 변화도 적극 검토해야 한다"며 "동시에 기업들도 주 52시간제 정착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mys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AI 기반 맞춤형 MY뉴스 출시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매일 쏟아지는 수만 개의 뉴스 중에서 정작 나에게 필요한 뉴스를 찾기는 쉽지 않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국내 최초로 AI(인공지능)로 독자에게 뉴스를 추천해주는 'AI MY뉴스'를 11일 본격 출시했다. AI MY뉴스의 핵심은 지능형 구조에 있다. 그동안 미디어는 독자가 선택한 관심 분야에 의존해 단순히 뉴스를 선별해 제공했다. 그러나 AI MY뉴스는 독자를 이해하고 학습해가며 개인에게 꼭 필요한 뉴스를 골라 제공한다. ◆ AI 추천뉴스·글로벌투자·AI 어시스턴트 출시 'AI 추천뉴스'는 독자가 첫 번째 기사를 클릭하는 순간부터 작동한다. 관심 카테고리를 선택하고 기사를 읽을 때마다 AI 시스템이 독자의 취향을 기억하고 분석한다. 경제 뉴스를 자주 읽는 독자라면 점차 반도체, 주식, 부동산 등 세부 관심사까지 파악해 더욱 정확한 뉴스를 추천한다. '모닝 브리핑'과 '런치 브리핑'은 바쁜 현대인을 위한 맞춤 서비스다. 모닝 브리핑은 AI가 밤새 분석한 전날과 당일 새벽까지의 주요 뉴스를 5~7개 헤드라인으로 정리해 제공한다. 런치 브리핑은 오전 7시부터 정오까지의 뉴스를 공공·정치, 산업시장, 글로벌, 전국 이슈 등 4개 분야로 나눠 각각 5개씩 핵심 내용을 전달한다. '글로벌 투자' 서비스는 AI MY뉴스의 핵심 콘텐츠다. 뉴스핌 마켓 전문기자들의 고품질 투자분석 'GAM(Global Asset Management)'을 독자에게 제공한다. '글로벌 브리핑'은 미국 증권시장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날마다 시장 개요부터 투자자 관점까지 4개 섹션으로 체계화된 분석을 제공한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주요 기술주를 별도 추적해 대형 기술주의 시장 영향력을 정밀 분석한다. '파워 특징주 포트폴리오'는 일일 수익률, 변동성, 이동평균 편차 등 핵심 지표를 종합해 수익률 상위 종목을 분석하고, '이 시각 증시 시그널'은 글로벌 이슈를 실시간으로 찾아 미국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신호로 정리해 제공한다. '주간 연준 인사이트'는 연방준비위원회 공식 브리핑을 투자자 관점에서 재해석하며, '뉴욕증시 전문가 팁'은 매일 뉴욕 현지 증시 전문가들의 생생한 조언을 5개의 구체적인 팁으로 가공해 전달한다. 이 가운데 '뉴스 종목 추적기'는 전 세계 글로벌 뉴스에서 미국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실시간으로 포착한다. S&P500 전체 기업을 대상으로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받을 종목을 각각 5개씩 찾아 구체적인 이유도 내놓는다. 뉴스핌이 새롭게 내놓는 AI MY뉴스 서비스 모습 [자료=뉴스핌DB] 2025.08.08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은 글로벌 AI 검색 기업 퍼플렉시티와 협력해 생활 밀착형 AI 어시스턴트도 제공한다. '뉴스 전략 24시'는 그동안 축적된 뉴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독자의 질문 의도를 파악해 맞춤형 답변과 생활 전략을 제시한다. 미국 증시 투자 전략도 함께 제공해준다. '정책 배달 119'는 정부 정책브리핑의 모든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상황에 맞는 정책을 찾아 신청 방법까지 안내하는 개인 맞춤형 정책 컨설턴트 역할을 한다. 단순 검색에서 그치지 않고 독자의 행동을 이끌 수 있는 현실적인 답변을 제시한다. 뉴스핌의 모든 기사는 50개 국어로 번역돼 국내 거주 외국인과 해외 독자들도 모국어로 한국 뉴스를 접할 수 있다.  ◆ "독자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 민병복 뉴스핌 회장은 "AI MY뉴스는 정보 홍수 시대에 진정으로 필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달하는 새로운 미디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며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 모두의 삶에 힘이 되는 뉴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민 회장은 "AI MY뉴스는 독자와 함께 성장하며 개인의 삶에 진정한 가치를 더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이라며 "AI를 활용해 새로운 결과를 도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직접 AI로 콘텐츠를 만들어 국민 모두가 제한 없이 무료 서비스를 바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번 AI MY뉴스 서비스는 첫 버전(V 1.0)이다. 우선 모바일 웹페이지에서 서비스가 제공된다. 뉴스핌은 국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콘텐츠 수요를 직접 파악해 국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나갈 예정이다.  분야별 독자들의 성향을 파악해 다양한 콘텐츠 설계 아이디어를 받아 매월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이미 서비스에 나선 AI 아나운서 글로벌 투자 콘텐츠는 물론, 다양한 영상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뉴스핌은 국내를 뛰어넘어 세계 시장에서 AI를 잘 활용하는 글로벌 뉴스통신사로 도약하는 데 속도를 낼 예정이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8-11 12:54
사진
비만치료제 '마운자로' 21일부터 처방 가능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국릴리가 비만치료제 '마운자로'(성분명 터제파타이드)를 14일 국내 출시했다고 밝혔다. 릴리와 공급 계약을 체결한 도매 업체는 오는 20일부터 마운자로의 유통을 시작할 예정이다. 빠르면 21일부터 각 의료기관에서 처방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로고=마운자로] 다만 상급 종합병원의 경우 각 기관의 약사위원회(DC)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다. 한국릴리 측은 "마운자로를 필요로 하는 국내 2형 당뇨병 및 비만 환자 분들께 치료제를 가장 빠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ykim@newspim.com 2025-08-14 14: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