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제약·바이오

속보

더보기

[뉴스핌 라씨로][단독]JW중외제약, 코로나19 치료제 임상계획 '자진 철회'

기사입력 : 2021년06월16일 11:55

최종수정 : 2021년07월07일 16:06

JW중외제약 "1b 임상시험 추진 여부 내부 검토 중"
코로나 치료제 상용화 접나...분기보고서에 공개 예정

[편집자] 이 기사는 6월 16일 오전 09시55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JW중외제약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에 대한 2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자진 철회했다. JW중외제약은 조만간 임상시험 1b 진행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JW중외제약은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는 후보 물질 'CWP291'에 대한 2상 IND를 최근 자진 취하했다. 

[로고=JW중외제약]

이 신약 후보 물질은 당초 Wnt(윈트) 표적 항암제로 개발됐다. 암세포의 성장과 암 줄기세포에 관여해 신호전달 경로를 억제하는 방식이다. 혈액 암환자를 대상으로 진행 된 임상시험 1상에서 표적 항암제로서의 약물 안정성과 효능이 입증됐다.

특히 임상시험 1상에서 CWP291의 GRP78 결합기전이 확인돼 코로나19 치료제로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봤다. CWP291은 코로나19의 주요 경로로 판단되는 GRP78를 억제하는 기능을 한다.

실제 JW중외제약이 지난해 실시한 코로나19 감염 햄스터 대상 효능평가에서도 저용량 투여시 대조군인 렘데시비르 24.8% 대비 약 2배(41.3%~48.9%) 높은 폐 병변도 개선율을 보이는 등 뛰어난 항바이러스 효과를 보였다.

이에 JW중외제약은 표적 항암제 임상시험 1상 연구 결과를 토대로 올 초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2상 IND를 승인해달라고 신청했다. 회사는 지난달 17일 분기보고서에서도 "2021년 1~2분기 내에 임상시험 추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식약처는 표적 항암제로 개발 중인 CWP291의 임상시험 1상 결과로는 2상을 진행하기엔 부적합하다고 판단했다. 식약처는 JW중외제약에 임상시험 1b를 진행하라고 권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JW중외제약은 내부 검토를 하고 반기보고서를 통해 임상시험 1b 실시 여부를 밝힐 방침이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올해 초 IND 신청 후 식약처와 협의 등 지속 노력했으나 코로나 환자는 암환자가 아닌 정상인이라는 점에서 규제당국과 이견이 존재했다"며 "1b 및 1b 수행 후 상위 임상 단계에 필요한 중증환자 모집 등 필수요소를 고려해야 하는 등 추가적인 검토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km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