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문자 해고' 노원구 아파트 경비원들, 주민들 서명운동에 복직

기사입력 : 2021년06월16일 15:07

최종수정 : 2021년06월16일 15:0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이정화 기자 = 경비업체가 바뀌면서 문자로 해고를 통보받았던 서울 노원구 아파트 경비원들이 입주민들의 서명운동으로 복직했다.

서울 노원구 중계그린아파트 입주민들과 경비원들은 16일 아파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고 통보를 받고 상당히 심적으로 고생이 많았는데 복직하게 됐다"며 "입주민 여러분들의 많은 서명과 응원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서울시는 강남구 소재 아파트에서 6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며 새로운 집단감염이 발생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이 아파트는 2,000여세대 규모의 복도식 아파트다. 서울시는 "주민들은 조속히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사진은 3일 오전 서울 강남구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아파트 단지. 2020.09.03 pangbin@newspim.com

해고된 경비원 16명 중 복직 의사를 밝힌 6명은 구내 다른 아파트 경비원으로 복직한다.

복직 예정인 경비원 노득기(69) 씨는 "오늘의 승리는 함께 있는 경비원들이 용기를 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며 "경비원들의 힘을 모으는 활동을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경비원 윤병준(75) 씨는 "언제나 헌신적으로 일하는 경비원들의 처우가 풍전등화 같은 게 너무 안타깝다"며 "노원구에서부터 아파트 경비원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제도적 보완이 마련돼야 한다"고 했다.

경비원 해고 반대 서명을 제안했던 강여울(30) 씨는 "좁은 경비실에 계시면서 청소, 주차관리, 분리수거, 택배 보관, 때 되면 서명받기 등 우리 아파트에 없어선 안 되는 분들이 이런 처우를 받는 것이 너무 화가 났다"며 "경비원분들이 불합리한 처우에 맞서 한 달이 넘는 기간 동안 싸우고 좋은 결과를 맞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앞서 이 아파트 경비원 16명은 지난 4월 29일 근로계약 갱신을 이틀 앞두고 바뀐 경비 용역업체로부터 문자로 해고 통보를 받았다. 이에 일부 입주민은 고용 승계를 요구하는 서명운동에 나섰다.

노원구와 경비원, 관리업체 측은 이날 오후 협약식에서 ▲복직 의사가 있는 경비원 6명 이달 내 복직 ▲이전 근무지 고용조건 보장 ▲최소 1년 이상 근로계약 보장 ▲향후 업체 승계 과정에서 재발 방지 노력 등의 내용을 합의할 예정이다.

 

cle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식민지배 반성' 무라야마 전 일본 총리 별세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무라야마 도미이치(村山富市) 전 일본 총리가 17일 별세했다. 교도통신과 니혼게이자이 등에 따르면 무라야마는 고향인 규슈 오이타현 오이타시의 한 병원에서 노환으로 생을 마쳤다. 향년 101세. 무라야마는 아시아 주변국에 일본의 '양심있는' 정치인으로 통했다. 지난 1995년 무라야마는 2차 세계대전 패전 50주년을 맞아 "일본의 아시아 식민지 지배에 대해 통렬한 반성과 마음으로부터의 사죄"를 표하는 '무라야마 담화'를 내놓았다. 일본의 식민 지배를 '침략'으로 표현, 피해국 입장에서 과거사를 인식한다는 자세를 보여줬다. 1924년 오이타현에서 태어난 무라야마는 공무원 노조 활동과 지방 정치 참여를 거쳐 1972년 중의원 선거에서 사회당 후보로 당선되면서 중앙 정치 무대에 올랐다. 1994년 자민당·사회당·신당 사키가케의 연립 내각 출범으로 81대 일본 총리에 취임했다. 사회당 출신으로서는 전후 두 번째 총리였다. 지난해 100세 생일 때는 "일본이 계속 평화로운 나라이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일본의 무라야마 도미이치 전 총리가 2025년 10월17일 향년 101세로 별세했다.[사진=로이터] osy75@newspim.com 2025-10-17 14:42
사진
채해병 특검, 배우 박성웅 참고인 조사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순직해병 사망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간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배우 박성웅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지난달 박씨에 대한 조사에서 "2022년 서울 강남 모처에서 이 전 대표, 임 전 사단장 등과 밥을 먹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 순직해병 사망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간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배우 박성웅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배우 박성웅. [사진=뉴스핌 DB] 박씨는 "이 전 대표와는 이미 아는 사이였고 그 자리에서 임 전 사단장을 처음 봤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임 전 사단장은 지난 8월 특검에 출석하며 이 전 대표에 대해 "일면식도 없고 그런 분이 존재한다는 것은 언론을 통해 알게 됐다"고 언급한 바 있다. 임 전 사단장은 2023년 7월 경북 예천군 수해 현장에서 순직한 채상병의 부대장으로, 해병대수사단 초동조사에서 혐의자로 적시됐다가 이른바 'VIP 격노' 이후 혐의자에서 제외됐다. 이른바 '구명로비' 의혹은 김건희 여사의 최측근인 이 전 대표가 임 전 사단장을 순직해병 사망사건 혐의자 등에서 제외시키기 위해 대통령실에 청탁을 했단 내용이다. 임 전 사단장과 이 전 대표 측은 서로를 모른다는 입장이다. hong90@newspim.com 2025-10-17 14: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