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바이든 "푸틴에 해킹·'지켜야할 가치' 인권 등 직접 언급..긍적적 회담"

기사입력 : 2021년06월17일 05:00

최종수정 : 2021년07월08일 14:54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면서 분위기가 좋고, 긍정적이었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스위스 제네바의 '빌라 라 그렁주'에서 푸틴 대통령과 첫번째 정상회담을 마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평가했다. 

그는 회담 전체 분위기에 대해 "좋았고 긍정적이었다"면서 "양측에 의해 서로 거슬리는 행동은 없었다"면서 "우리는 서로 반대할 것은 반대했고, 그것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하지만 과장된 분위기는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자신은 회담을 통해 상호 이익 증진을 위해 실용적 노력의 분야를 확인하고, 미국과 동맹의 핵심 이익을 훼손하는 행위에 대응할 것이라 점, 또 미국의 우선순위와 가치 등을 제시하려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에 대해 직접 만나서 얘기했고,그래서 내가 전달하려는 것을 실수나 통역상 오해를 하지 않고 전달했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마친 뒤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1.06.17 [사진=로이터 뉴스핌]

바이든 대통령은 또 푸틴 대통령에게 자신의 정책 어젠더가 러시아에 맞서기 위한 것이 아니지만 인권 침해에 대해선 항상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말해줬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이 러시아 야권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니 인권탄압 문제와 러시아에 억류된 미국인에 대해 언급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우리가 지켜야할 기본적인 원칙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푸틴 대통령에게 직접 말했다"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푸틴 대통령을 신뢰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대해 "이것은 신뢰에 관한 문제가 아니다. 이것은 자기 이익과 그것의 검증에 관한 문제일 뿐"이라며 선을 그었다.  

그는 또 푸틴 대통령도 미국과 냉전을 추구하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면서 신냉전은 미국과 러시아의 이익에 부합하지도 않는다고 주장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의 대선 개입과 인터넷 해킹 배후 의혹 등에 대해 "그는 그같은 행동에 대가가 있을 것이라는 점을 알고 있다. 내가 행동에 나설 것이란 것을 안다"면서 "우리가 상당한 사이버 대응 능력을 갖고 있다는 점을 알려줬다"고 말했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