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청와대·감사원

속보

더보기

[전문] 문대통령 "경제 문제 해결 위해 포용적 일자리 회복 이뤄져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한국 대통령으로서는 최초로 ILO 총회 참석
"사람 중심의 회복을 추구해야 할 때"

[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화상으로 열린 국제노동기구(ILO) 총회에 참석, "대면영업의 위축과 일자리 상실, 소득감소, 불평등과 같이 코로나로 초래한 경제적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포용적인 일자리 회복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한국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참석한 ILO 총회 기조연설에서 "모든 사람, 모든 기업, 모든 나라가 골고루 함께 회복해야 일자리를 지키고 불평등이 커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ILO 총회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1.06.17 nevermind@newspim.com

문 대통령은 "백신이 보급되면서 세계 경제가 회복되고 있지만, 일자리 위기는 여전히 진행 중"이라며 "경기에 후행하는 고용의 특성을 생각하면 노동시장의 어려움은 앞으로도 상당 기간 이어질지 모른다. ILO와 함께 모든 나라가 일자리를 지키며 사람 중심의 회복을 추구해야 할 때"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미 시작되고 있는 일자리의 대변화로부터 노동자들을 보호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그것이 ILO가 추구하는 '사람 중심 회복'"이라며 "그러한 회복이어야만 지속가능하며 복원력 높은 회복이 될 수 있다. 어느 한 경제주체의 힘만으로는 이뤄낼 수 없고, 시장 기능에 맡겨서는 풀 수 없는 과제다. '모두를 위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사정이 사회적 대화를 통해 힘을 모으기로 했던 'ILO 100주년 선언'의 실천이 절실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1991년 한국의 ILO 가입 이후 30년 만에 대한민국 대통령 중 최초로 총회에 참석하게 됐으며, 특히 4개 대륙 중 아시아·태평양지역 대표로 초청받아 기조연설을 하게 됐다.

이번 ILO 총회는 코로나19로 인해 2년 만에 전면 화상으로 개최(6.3~19)됐고, 총 187개 회원국 정부 및 노·사 단체 대표가 참여하여 긴밀한 논의를 통해 '코로나19로부터의 인간중심적 회복을 위한 정책적 지침 및 전 세계적 행동 요청' 결의안을 채택한다. 

◆ 다음은 문 대통령의 ILO 총회 기조연설 전문이다.
 
존경하는 가이 라이더 사무총장님,
각 대륙을 대표하는 국가 정상과 노사정 대표 여러분,
 
코로나 위기를 넘어
'사람 중심 회복'을 추구하는 ILO의 노력에 감사드리며,
ILO 총회 '일의 세계 정상회담'에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대표로 함께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ILO는 지난 100년,
인류의 자유와 존엄, 경제적 안정과 기회의 균등을 실현해왔고,
일자리 창출과 노동기본권 향상의 선두에 서 있었습니다.
코로나 극복의 과정에도
각국 노사정 대표들과 '글로벌 회담'을 개최하여
사회적 대화를 통한 포용적 위기극복을 독려했습니다.
 
노동의 가치를 지키고,
'언제나 일과 함께하는 세계'를 위한 오늘의 정상회담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일자리 불평등을 막는 데
지혜와 힘을 모으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사무총장님,
각국 정상과 노사정 대표 여러분,
 
노동은 인간 존재의 근거이며,
노동을 위한 일자리는 우리 삶의 기초입니다.
노동을 통해 우리는 사회 안에서 연결되고
자아를 실현하면서 인생의 보람과 의미를 찾습니다.
 
세계는, 경제발전을 통해 일자리의 양과 질을 높여왔습니다.
또한 노동자들은 투쟁을 통해
노동권과 노동의 가치를 향상시켜 왔습니다.
완전 고용과 노동자의 생활 수준 향상을 추구했던
1944년 필라델피아 선언은
아직도 많은 이들의 가슴에 울림을 주고 있습니다.
 
일자리는 이제
모든 나라의 핵심적인 정책목표가 되었습니다.
나 역시, 정부 출범 초기부터
일자리가 성장이고 최고의 복지라는 믿음으로,
고용의 양과 질을 함께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해 왔습니다.
한국 정부는 각종 세제와 예산을,
고용 중심으로 개편하는 것과 함께
장시간 노동시간을 개선하고, 최저임금을 과감하게 인상하여
소득주도 성장을 포함하는 포용적 성장을 추구했습니다.
또한 사회적 대화를 통해 ILO 핵심협약을 비준하고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과 노동시장 격차 해소,
나아가 노동 존중사회를 향해 한 걸음씩 전진해왔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감염병이 전 세계를 흔들었습니다.
무엇보다 노동과 일자리가 심각한 위기에 직면했습니다.
전 세계 1억 명이 넘는 노동자가 일자리를 잃었고,
영업 제한과 근로시간 감소까지 고려하면,
전일제 일자리가 2억 5천만 개 이상 사라졌습니다.
세계 금융위기 때보다 몇 배 큰 타격입니다.
문제는 고용위기가 취약계층에게 더 가혹하다는 것입니다.
노동시장에 처음 진입하는 청년층,
대면서비스업 종사 비중이 높은 여성,
고용 보호가 취약한 임시·일용직 노동자들의 일자리부터
먼저 충격을 받았습니다.
 
백신이 보급되면서 세계 경제가 회복되고 있지만,
일자리 위기는 여전히 진행 중입니다.
경기에 후행하는 고용의 특성을 생각하면
노동시장의 어려움은 앞으로도 상당 기간 이어질지 모릅니다.
ILO와 함께 모든 나라가
일자리를 지키며 사람 중심의 회복을 추구해야 할 때입니다.
 
사무총장님,
각국 정상과 노사정 대표 여러분,
 
우리는 하루빨리 코로나를 극복하고 일상을 회복해야 합니다.
그러나 한 사람, 한 기업, 한 나라의 회복에 그쳐서는 안 됩니다.
모든 사람, 모든 기업, 모든 나라가 골고루 함께 회복해야
일자리를 지키고 불평등이 커지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대면 영업의 위축과 일자리 상실, 소득 감소, 불평등과 같이
코로나가 초래한 경제적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포용적인 일자리 회복을 이루어야 합니다.
이미 시작되고 있는 일자리의 대변화로부터
노동자들을 보호하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그것이 ILO가 추구하는 '사람 중심 회복'입니다.
그러한 회복이어야만
지속가능하며 복원력 높은 회복이 될 수 있습니다.
어느 한 경제주체의 힘만으로는 이뤄낼 수 없습니다.
시장 기능에 맡겨서는 풀 수 없는 과제입니다.
'모두를 위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사정이 사회적 대화를 통해 힘을 모으기로 했던
'ILO 100주년 선언'의 실천이 절실한 시점입니다.
 
한국은 코로나 위기를 먼저 겪었지만,
국민들이 스스로 방역의 주체가 되어주었고,
연대와 협력의 힘으로 이웃을 배려하며
방역 속에서 일상을 지켜낼 수 있었습니다.
한국은 일자리 위기극복을 위해서도
연대와 협력, 나눔과 포용의 길을 선택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경제와 고용이 급격히 위축되던 지난해 7월,
한국의 노·사 대표들은
인력 조정 대신
휴직과 노동시간 단축에 합의하여 일자리를 지켜낼 수 있었습니다.
 
 
한국은 그동안
노사와 지역주민, 지자체가 양보하고 협력해 새로운 일자리를 만드는
'상생형 지역일자리' 모델을 꾸준히 확산해왔습니다.
그중, '광주형 일자리'는 코로나 위기 속에서도
23년 만에 국내 완성차 공장 설립이라는 성과를 이뤄냈습니다.
현재 여덟 개 지역에서 '상생 협약'이 체결되었고,
고용위기 극복에 노사, 지자체가 함께하며
총 460억 불 투자를 통해 13만 개 일자리를 만들고 있습니다.
 
정부도 노사의 상생 노력을 적극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기업의 인건비 부담을 나누기 위해
고용유지지원금을 대폭 확대했습니다.
재정을 통해 취약계층에게 일자리 기회를 제공하면서
공공부문이 일자리의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국민 취업 지원제도, 전 국민 고용보험 등으로
실직자를 더욱 두텁게 보호하고,
생계급여의 부양의무자 기준 폐지, 상병 수당 도입 등
복지확대에도 속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위기가 불평등을 키웠던 과거의 경험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
고용안전망과 사회안전망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사무총장님,
각국 정상과 노사정 대표 여러분,
 
당면한 위기극복을 넘어
더 나은 일자리를 더 많이 만드는 것으로 이어질 때,
진정으로 '사람 중심 회복'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코로나로 디지털·그린 경제 전환이 빨라지고,
일자리의 미래에도 새로운 기회의 문이 열렸습니다.
데이터·네트워크를 활용한 새로운 서비스가 창출되고,
ESG 경영을 통해 저탄소 전환에 동참하는 기업들이 늘면서
신기술·신산업 분야 일자리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한국도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도전에 대응하고 기회를 활용하기 위해
1,400억 불의 재정을 투자하는 '한국판 뉴딜'을 추진 중입니다.
디지털·그린 분야를 중심으로
2025년까지 190만 개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날로 가속화되는 경제·사회 구조변화 속에서
사회 구성원 모두가 더 나은 일자리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공정한 전환을 이루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소프트웨어·인공지능·녹색기술 분야 핵심인재를 양성해
신산업의 성장을 뒷받침하고,
직업훈련체계를 개편하고 취업지원 서비스를 강화하여
노동자들이 새로운 일자리로 원활히 이동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합니다.
 
새로운 일자리가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플랫폼 노동 등 새로운 형태의 고용 관계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노동자와 사용주의 구분을 전제로 한
기존의 노동 보호 체계를 보완할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난 100년, 국제노동기준을 확립하며
노동권 확대를 위해 애써온 성과가 이어질 수 있도록
ILO를 중심으로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하게 되길 기대합니다.
 
가이 라이더 사무총장님,
각 대륙을 대표하는 국가 정상과 노사정 대표 여러분,
 
코로나 위기 속에서 우리는
서로의 노동에 의존하며 일상의 상실을 최소화할 수 있었습니다.
코로나는 역설적으로
그동안 주목받지 못했던 분야의 노동 가치를 느끼게 해주었고,
우리는 '필수 노동자'라는 말을 쓰게 되었습니다.
세계 각국은
필수 노동자의 처우 개선이
결국에는 공동체의 이익으로 돌아간다는 사실을 깨닫기 시작했지만,
충분한 처우 개선에는 아직 거리가 멉니다.
 
'사람 중심 회복'의 시작은
우리 주변에서 마주치는 노동의 가치를 정당하게 평가하고
일자리의 양과 질을 높이기 위해 힘을 모으는 것입니다.
'사람 중심 회복'을 통해서만
'사람 중심 경제'가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고 더 나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사람을 중심에 놓고
연대와 협력, 나눔과 포용의 길로 함께 나아갑시다.
 
감사합니다.

nevermin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 웨스팅하우스 지분투자 추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설희 인턴기자= 정부가 미국 내 대형 원전 건설과 미국 원전 원천기술 기업 '웨스팅하우스' 지분 투자를 대미 전략투자 후속 사업으로 추진하면서 국내 원전 상장사의 실제 사업 참여 범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웨스팅하우스 지분율과 신규 원전 노형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 만큼 시장에서는 지분 투자 자체보다 국내 업체가 설계와 설계·조달·시공(EPC), 주기기와 보조기기에서 얼마나 구체적인 사업권을 확보하는지가 향후 수주를 가를 변수로 꼽힌다. ◆ 지분보다 사업권…韓 역할 명문화 관건 23일 산업통상부와 국회 등에 따르면 정부는 미국 내 대형 원전 8기 건설을 후속 대미 투자 프로젝트로 추진하고 있다. 웨스팅하우스 지분은 미국 측과 5~10% 수준에서 협상 중이다. 미국 신규 원전 8기 가운데 웨스팅하우스의 AP1000 6기와 한국이 개발한 APR1400 2기로 구성하는 방안은 아직 합의되지 않았다. [AI 일러스트=설희 기자] 증권가에서는 지분율 자체보다 향후 미국 원전 사업에서 국내 기업이 실제로 확보할 사업 범위를 핵심 변수로 보고 있다. 특히 AP1000 사업에서는 과거 공급 이력과 웨스팅하우스와의 기존 협력관계가 신규 수주로 이어지는지가 상장사별 실적을 가를 요인으로 거론된다. 기업별로는 두산에너빌리티가 AP1000 핵심 주기기 공급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비에이치아이도 원전 보조기기(BOP) 공급 이력을 갖고 있다. 현대건설은 웨스팅하우스와 설계·조달·시공(EPC)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어 향후 미국 원전 사업 구체화 과정에서 실제 수주로 연결될 가능성이 주목된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2027년이 원전투자에 있어 가장 중요한 구간"이라고 평가했다. 장 연구원은 미국 에너지부의 공급망 금융지원과 한국의 대미 원전 투자 구체화가 맞물리면서 미국 원전 관련 프로젝트의 진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 두산에너빌리티, 美 AP1000 주기기 공급…추가 물량 기대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 AP1000 공급망에서 직접적인 납품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 보글과 V.C.서머 AP1000에 원자로용기와 증기발생기를 공급한 경험이 있어 신규 미국 원전 사업에서도 기존 공급망을 기반으로 한 추가 수주 가능성이 거론된다. 김태형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한국전력의 웨스팅하우스 인수 시 AP1000 사업에서도 원자로용기(RV)·증기발생기(SG) 외 추가 공급 범위(Scope) 발주를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대미투자 자금 집행에 따라 공기 단축 위해 동사가 생산하는 장납기 품목에 대해 선발주를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경남 창원 두산에너빌리티 본사 전경. [사진=두산에너빌리티] 원자로용기와 증기발생기는 제작기간이 긴 핵심 주기기다. 미래에셋증권은 대미 원전 투자 과정에서 기존 원자로용기와 증기발생기뿐 아니라 추가 기자재까지 두산에너빌리티의 공급 범위가 확대될 가능성에 주목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도 미국 에너지부(DOE)의 금융지원으로 장납기 기자재 발주 시점이 앞당겨질 수 있다고 봤다. 정 연구원은 "지난 6월 DOE가 발표한 장납기 기자재 조달 대출 프로그램에 따라 최종투자결정(FID) 이전 주요 기자재 발주가 가능해졌다"며 "AP1000 핵심 장납기 기자재 공급업체인 두산에너빌리티의 수주가 당겨지면서 원전 기자재 생산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특히 KB증권은 향후 가장 먼저 나올 대형원전 기자재 발주 대상으로 웨스팅하우스와 미국 전력사업자가 구성하는 특수목적법인(SPV)의 장납기 기자재를 제시했다. 이에 따라 증권가에서는 미국 신규 원전 사업이 구체화될 경우 두산에너빌리티가 다른 원전 밸류체인 업체보다 먼저 수주를 가시화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 현대건설, 웨스팅과 EPC 협력…美 사업 확대 기대 현대건설은 기자재가 아닌 EPC 분야에서 웨스팅하우스와 직접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 2022년 웨스팅하우스와 AP1000 글로벌 사업 공동 참여를 위한 전략적 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프로젝트별 계약을 통해 EPC 분야 우선 참여 협상권을 확보했다. 이후 웨스팅하우스와의 협력은 실제 해외 프로젝트로 이어지고 있다. 현대건설은 2024년 불가리아 코즐로두이 원전 설계계약을 시작으로 슬로베니아 원전 타당성조사, 핀란드 원전 사전업무착수 계약에 참여했으며 미국 페르미 아메리카의 프로젝트 매터도어에서는 기본설계(FEED)를 수행하고 있다. 현대건설과 미국 웨스팅하우스가 공동으로 글로벌 확대 추진 중인 대형원전 AP1000 조감도. [사진=현대건설] 증권가에서는 이 같은 파트너십을 현대건설의 미국 원전 진출 경쟁력으로 평가한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웨스팅하우스 노형의 경우 벡텔과 함께 핵심 건설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머지않아 원전 영역에서 실질적 수주와 착공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배세호 iM증권 연구원은 "미국 에너지부(DOE)의 금융 지원, 웨스팅하우스와 잠재적 파트너들과의 의향서(LOI), 그리고 한국의 대미투자 가능성 등을 감안 시 미국 내 원전 프로젝트가 조만간 구체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 경우 현대건설의 미국 원전 프로젝트 참여 가시성도 보다 분명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김도엽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대형원전은 팀코리아 및 웨스팅하우스 파이프라인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다"며 "불가리아 AP1000 대형원전은 하반기 중 엔지니어링 서비스 계약(ESC) 2차 계약 체결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 BHI, 美 AP1000 복수기 공급…BOP 수주 주목 비에이치아이도 미국 AP1000 공급 실적을 갖고 있다. 비에이치아이는 발전용 설비를 설계·제작하는 에너지 인프라 기업으로, 주력 제품인 배열회수보일러(HRSG)와 함께 원자력발전 보조기기(BOP)를 공급하고 있다. 미국 보글과 V.C.서머 AP1000에는 복수기를 공급한 이력이 있다. 원전 BOP는 아직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다. 리딩투자증권이 제시한 올해 2분기 기준 매출 구성은 HRSG가 65%로 가장 높고 보일러 22%, BOP 5%, 기타 8% 순이다. 미국 신규 원전 발주가 본격화될 경우 현재 비중이 낮은 BOP 사업이 추가 성장 축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주목된다. 비에이치아이 로고. [사진=비에이치아이] 한제윤 리딩투자증권 연구원은 비에이치아이의 수주 흐름과 관련해 "연간 신규 수주는 올해도 1조원을 상회할 전망이다"고 분석했다. 올해 상반기 HRSG 신규 수주는 약 5000억원이며, 하반기에도 약 4000억원 이상의 프로젝트가 수주 대기 중인 것으로 추산했다. 한 연구원은 미국 텍사스에서 추진되는 대미 투자 1호 가스복합화력발전 사업과 관련해서도 비에이치아이의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HRSG 8~10기 발주를 가정할 경우 잠재 수주 규모를 약 4000억~5000억원으로 추정했으며 과거 미국 칼파인(Calpine)에 HRSG를 공급한 이력이 있다는 점도 수혜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제시했다. 조재원 키움증권 연구원도 대미 투자에 따른 미국 사업 확대 가능성에 주목했다. 조 연구원은 "미국 시장 진입이 현실화될 경우, 추가적인 멀티플 확장을 기대한다"며 비에이치아이가 미국 사업에 진입할 경우 기존 국내와 아시아 중심의 사업 지역을 북미로 확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winter1004@newspim.com 2026-09-23 13:24
사진
추가은, 女공기권총 10m 금메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사격의 에이스 추가은(임실군청)이 눈부신 총성을 울리며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에 일곱 번째 금메달을 선사했다. 한국 사격이 거둔 첫 번째 금메달이다. 세계랭킹 23위 추가은은 일본 도요타시 아이치 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여자 10m 공기권총 개인전 결선에서 246.3점을 쏴 셴이야오(중국)를 무려 5.0점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추가은은 고니시 유카리가 2017년 세운 결선 아시아 기록(245.3점)과 팔락(인도)이 항저우 대회에서 세운 아시안게임 기록(242.1점)을 모두 갈아치우는 기력을 발휘했다. 조라나 아루노비치가 세운 세계기록(246.9점)에도 불과 0.6점 모자란 엄청난 기록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앞서 열린 본선에서도 추가은의 활약은 빛났다. 추가은은 582점(엑스텐 19개)을 기록해 종전 아시안게임 본선 기록을 1점 경신하며 전체 1위로 결선에 올랐다. 김보미(부산시청), 오예진(IBK기업은행)과 함께 나선 단체전에서도 1,730점을 합작해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이 이 종목 단체전에서 메달을 획득한 것은 2010년 광저우 대회 이후 16년 만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다만 김보미와 오예진은 각각 574점(엑스텐 22개, 20개)으로 10위와 12위를 기록해 8위까지 주어지는 결선행 티켓을 아쉽게 놓쳤다. 두 선수 모두 8위와 1점 차에 불과해 아쉬움을 삼켰다. 홀로 결선 무대에 선 추가은은 흔들림 없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결선 첫 번째 스테이지 첫 발을 10.1점으로 기분 좋게 출발한 그는 네 발을 모두 10점대 언저리에 맞추며 51.8점으로 단숨에 선두에 올랐다. 두 번째 시리즈 초반 주춤하기도 했으나 10.3점으로 마무리하며 청연칭, 셴이야오, 장란신 등을 제치고 1위를 굳건히 지켰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본격적으로 한 명씩 탈락하는 엘리미네이션 스테이지에 접어들면서 추가은의 독주가 시작됐다. 10.1점과 10.7점을 연달아 꽂아 넣은 뒤, 두 번째 시리즈에서는 10.8점과 10.7점에 적중하며 143.9점을 기록해 2위 셴이야오와의 격차를 벌렸다. 세 번째 시리즈가 끝난 뒤 격차는 더욱 벌어졌고, 다른 선수들이 실수를 연발하는 사이 추가은은 더욱 달아났다. 셴이야오에 4.1점 앞선 상황에서 맞이한 마지막 시리즈에서도 10.6점과 9.8점에 적중하며 완벽하게 우승을 확정 지었다. psoq1337@newspim.com 2026-09-23 13:1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