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빨리 들려드리고 싶었던 앨범이었는데 드디어 들려드릴 수 있어서 기뻐요. 자작곡으로 저희 정체성을 담았다고 생각해요."
2015년에 데뷔해 6년차를 맞은 그룹 원위(ONEWE)가 최근 첫 번째 미니앨범 '플래닛 나인:얼터 에고(Planet Nine : Alter Ego)'을 발매하고 매번 한계를 뛰어넘는 모습으로 차세대 밴드로 자리매김했다.
"아무래도 6개월 만에 발매하는 앨범이라 설레는 마음이 커요. 매 앨범이 그렇듯 이번 앨범도 저희 원위의 온 정성과 마음을 담아서 만들었어요(웃음). 그만큼 저희 노래를 듣고 많은 분들이 행복한 감정을 느끼셨으면 좋겠어요."(용훈)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원위 [사진=RBW] 2021.06.18 alice09@newspim.com |
"6개월이란 시간이 너무 빠르게 흐른 것 같아요. 이번 앨범은 저희가 전하고자 한 이야기가 잘 그려진 앨범이라고 생각해요. 얼른 들려드리고 싶었는데, 드디어 들려드릴 수 있어서 기쁘죠. 하하. 한층 발전된 모습 보여드릴 테니 기대해주셨으면 해요."
이번 첫 번째 미니앨범은 원위만의 '미지의 영역'에서 '또 다른 원위'를 선보이는 신보로, 더욱더 탄탄하고 성숙해진 음악과 그 정체성을 뚜렷하게 담고 있다. 타이틀곡 '비를 몰고 오는 소년(Rain To Be)'은 멤버 강현의 자작곡이기도 하다.
"'플래닛 나인:얼터 에고'는 미지의 영역에서 발견한 또 다른 저희를 보여주는 앨범이에요. 그만큼 어떤 앨범보다 음악적으로나 퍼포먼스적으로 새로운 도전을 많이 했어요. 다채로운 모습을 정말 많이 담았다고 자신있게 얘기드릴 수 있어요."(강현)
"타이틀곡 후렴 멜로디는 한 번 들으면 귀에 맴돌아요. 들어보시면 잊히지 않는 노래가 되지 않을까 싶어요(웃음). 많은 분들이 들어주시고, 따라 불러주셨으면 좋겠어요. 또 여름철에 비를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잖아요. 비가 오는 날에 들으면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곡이 될 것 같고, 비가 오는 날에 찾아듣는 노래가 될 것 같아요."(용훈, 하린)
모든 곡을 직접 연주해야 하는 만큼 이번 앨범은 멤버들의 자작곡으로 이루어져있다. 강현을 필두로 멤버들이 작사‧작곡은 물론, 편곡에까지 나서면서 더욱 완성도 높은 앨범을 만드는데 일조했다.
"하나의 앨범 안에 다양한 모습을 담고 싶었어요. 다양한 콘셉트와 이야기가 있는 곡들이 모여 하나의 앨범이자 원위의 정체성을 보여준다고 생각했죠. 이번 앨범을 통해 '이렇게 강렬한 퍼포먼스의 곡도 원위만의 스타일로 소화했구나'라는 걸 보여주고 싶어요."(하린)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원위 [사진=RBW] 2021.06.18 alice09@newspim.com |
"이번 앨범엔 타이틀곡을 포함해 총 7곡이 수록됐어요. 다양한 장르와 완성도 높은 음악을 수록해 한층 확장된 저희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확인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웃음). 또 멤버들의 자작곡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우리의 이야기를 음악으로 표현했다는 게 가장 성장한 부분인 것 같고요."(동명)
아이돌이 중심인 대중음악 시장에서 어떻게 보면 비주류 음악으로 꼽혔던 '밴드 음악'으로 승부수를 띄운 이들은 자작곡을 통해 이들의 색깔과 스펙트럼을 리스너들에게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밴드 음악은 '어렵다'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을 수 있다 생각해요. 하지만 저희는 마니아 적인 스타일의 노래보다 대중들이 듣기 편하고 따라 부를 수 있는 곡을 많이 쓰고 있어요. 지금처럼 자연스럽게 원위의 음악을 계속 하다보면 저희 음악을 사랑해주시는 분들이 많이 생기지 않을까 생각합니다."(강현)
"가수로 활동하는 만큼 트렌드를 따라가는 것 역시 너무나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하지만 무작정 트렌드만을 고집하기보다 동시에 원위만의 확실한 음악성을 놓치지 않은 채 나아가고 싶어요."(용훈)
밴드로 활동하고 있는 만큼 이들이 가장 목마른 것은 바로 공연이다. 코로나19로 인해 공연이 쉽지 않아진 만큼, 이들은 "연말에는 팬들과 직접 만나서 소통하고 싶다"고 희망했다.
"남은 올 한 해도 꽉 채워서 활동하고 싶어요. 코로나 상황이 하루빨리 좋아져서 연말에는 팬들과 직접 만나서 소통하는 공연을 하고 싶어요(웃음). 이번 미니앨범에 모두 함께 뛰어놀 수 있는 곡들이 많이 생겼거든요. 빨리 팬들과 만나서 뛰어 놀고 싶어요. 하하."(키아)
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