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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뉴스] 6월 23일(수) 조간 리뷰

기사입력 : 2021년06월23일 08:04

최종수정 : 2021년06월23일 08:04

민주당, 대선 경선 연기 여부두고 내홍 격화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대선 경선 연기 문제로 내홍을 겪고 있습니다. 당헌·당규의 원칙대로 9월에 후보를 선출하자는 입장과 국민의힘에 앞서 먼저 후보를 낼 이유는 없기 때문에 연기해야 한다는 입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습니다.

물론 본질에는 각 대선주자 캠프의 셈법이 담겨 있습니다. 현재 지지율 1위를 질주하고 있는 이재명 경기지사 측으로서는 일찌감치 민주당 후보로 확정되는 것이 좋을 겁니다.

반면 추격에 나선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와 정세균 전 국무총리 캠프 입장에서는 시간을 벌어두고 반전을 꾀하려 하겠지요.

양 측의 입장이 팽팽하다 보니 이를 중재해야 하는 송영길 민주당 대표의 고충이 커졌습니다. 전날 3시간이 넘는 마라톤 의총을 열었던 민주당은 오후 5시 비공개 최고위를 열었지만 결국 경선 연기 여부를 오는 25일 최종 결정하기로 미뤘습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지난 22일 국회 본회의에서 열린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 질문에 참석, 생각에 잠겨 있다. 2021.06.22 kilroy023@newspim.com

<주요 헤드라인 뉴스>

文, 성김 대표 접견..."남북·북미관계 일정 궤도에 올려놓기 위해 역할 다할 것"/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성 김 미국 대북특별대표를 만나 남은 임기 동안 남북관계와 북미관계를 일정 궤도에 올려놓기 위해 역할을 다할 것이라는 의지를 밝혔다. 성 김 대표도 북미대화 재개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靑 "'윤석열 X파일' 입장 없다"/동아일보
청와대가 22일 정치권에서 이른바 '윤석열 X파일'이 화두에 오른 것에 대해 말을 아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임명될 때 청와대가 인사검증을 했을 텐데, 당시 처와 장모 쪽 의혹이 없었나'라는 질문을 받고 "(윤석열 X파일) 관련해서 청와대의 입장은 없다"고 말했다.

남북관계 족쇄 '한미워킹그룹', 2년여만에 결국 폐지…국장급 정책대화 추진/뉴스핌
남북관계를 가로막는 '족쇄'라는 비판을 받아온 '한미워킹그룹'이 2018년 11월 출범한 지 2년 7개월 만에 폐지된다. 대안으로는 가칭 '한미 국장급 정책대화'가 추진된다.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22일 정례브리핑에서 전날 한미 북핵수석대표협의에서 기존 워킹그룹을 종료하는 방향으로 검토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한미워킹그룹 종료 수순... 대미채널 '급 낮아지고, 쪼개지고/한국일보
한국과 미국이 남북협력사업 추진 협의체인 '한미워킹그룹(워킹그룹)'을 종료하기로 합의했다. 대신 외교부는 국장급 정책대화(가칭)를 신설해 공백을 메울 참이고, 대북정책의 한 축인 통일부도 별도 대미 채널 구축에 공을 들이고 있다. 새 미국 행정부가 들어선 만큼 '교통 정리' 차원으로 읽히지만 양국 간 대북 협의체의 급이 낮아지고, 또 쪼개져 우려도 없지 않다.

최종건, G7 사진 편집 비판에…"홍보 관점서 잘한 것" 발언 논란/동아일보
정부가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단체 사진을 소개하면서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만 잘라내 공개한 데 대해 최종건 외교부 1차관이 22일 "홍보 관점에서 잘한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가 13일 이런 사진을 올렸다가 비판 여론이 일자 다음 날 "제작 과정의 실수"라며 사진을 교체했음에도 이를 다시 뒤집은 것이어서 논란이 일고 있다.

'日 자위대 독도도발 영상' 항의하자… 한국 보란 듯 영어·불어판까지 제작/세계일보
일본 자위대가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FOIP) 구상을 홍보한다고 만든 일본어 동영상에서 경북 울릉군 독도를 영토문제 지역으로 표기한 것에 대해 한국 정부가 항의하자 이번에는 영어와 프랑스어로 해당 동영상을 제작해 게시한 것으로 22일 확인됐다.

미, 김여정 담화에 "우리 관점 변함없어…긍정 반응 계속 희망"(종합)/연합뉴스
네드 프라이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22일(현지시간) 미국의 대화 촉구에 선을 그은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의 담화와 관련해 "외교에 대한 우리의 관점엔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이날 국무부 전화 브리핑에서 김 부부장의 담화에 대한 미국의 입장을 묻는 말에 "(담화를) 인지하고 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종합] 민주당, 경선 연기 여부 오는 25일 최종 결정 / 뉴스핌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오는 25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대선 경선 일정 연기 여부에 대해 최종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고용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22일 오후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현행 당헌에 규정된 180일을 기본으로 대선경선기획단이 선거일정을 포함한 (경선)기획안을 금요일(25일) 최고위원회에 보고하고 최고위 논의를 거쳐 최종 결론을 내리기로 확정했다"고 전했다.

與, 윤석열에 "X파일, 떳떳하면 국민 앞에 나서 공정한 검증 받아야" / 뉴스핌
더불어민주당은 이른바 '윤석열 X파일'에 대해 "허위사실 유포와 불법 사찰에 대해 책임을 분명히 해야 한다"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을 향해 "국민 앞에 나서 당당하게 공정한 검증을 받으라"라고 요구했다.

[단독] 대선 출마 시사 최재형, 오늘 광주서 5·18 유공자 만난다 / 조선일보
최근 대선 출마를 시사한 최재형 감사원장이 23일 광주(光州)를 찾아 국가유공자와 5·18 민주유공자 등을 만날 것으로 22일 알려졌다. 정부 소식통은 "최 원장이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광주 보훈요양원을 위로 방문한다"면서 "요양원에서 국가유공자 등과 간담회도 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명박 BBK 파일, 김대업 兵風 사건… 대선때면 X파일 판쳐 / 조선일보
과거에도 대선 국면 때 '윤석열 X파일'처럼 유력 대선 주자들을 겨냥한 출처 불명의 괴문건이 나돌아 논란이 됐다. 'X파일'의 생산·유포 근원지는 상대 정당이 아닌 같은 진영 내부인 경우가 많았는데, 정보기관 개입 의혹 등 불법 사찰 논란도 일었다.

'尹 X파일' 봤다는 이재명···與 일부 "남의 집 불구경" 왜 / 중앙일보
'윤석열 X파일'은 대선판에서 여권의 희망이 될까 부메랑이 될까. "윤석열(전 검찰총장)의 수많은, 윤우진 등 사건에 대한 파일을 차곡차곡 준비하고 있다"는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발언(지난달 25일)을 도화선으로 붙은 불은 지난 19일 "파일을 입수했다"는 야권 인사(장성철 '공감과 논쟁 정책센터' 소장)가 등장하면서 삽시간에 정치권 전체로 번졌다. 

[단독]"내 생각과 같다" 尹,운동권 상징 함운경에 꽂힌 까닭 / 중앙일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최근 주변에 80년대 학생운동의 상징적 인물인 함운경(57)씨를 거론하면서 그가 "문재인 정부 정책은 사기"라고 한 인터뷰 내용에 공감을 나타냈다고 윤 전 총장 측 관계자가 22일 전했다.

국민의힘-국민의당 합당 협상 돌입…'당명 변경' 여전히 평행선 / 한겨레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이 22일 합당을 위한 실무협상에 돌입했다. 신설 합당 형식의 통합에는 뜻을 모았지만 당명 문제를 두고 이견을 드러내 험로가 예상된다. 이날 첫 실무협상에는 국민의힘에서는 성일종 의원과 오신환·이재영 전 의원, 국민의당에서는 권은희 원내대표와 김윤 서울시당위원장, 김근태 부대변인이 참석해 첫 협의를 시작했다.

이광재 "86세대에 이번 대선은 마지막 기회... 세대 잇는 다리 놓겠다" / 한국일보
더불어민주당 내 86세대(80년대 학번·60년대 생) 대선주자 중 한 명인 이광재(56) 의원은 22일 한국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대선을 마지막 기회로 본다"고 했다. 86세대로서 이번 대선을 계기로 청년 세대가 역사의 주인공이 되도록 돕는 역할을 담당하고 물러나겠다는 결연한 의지로 보인다.

윤석열의 '반격'... "X파일은 괴문서... 불법사찰 책임지라" / 한국일보
'윤석열 X파일'이라는 돌출 악재를 만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2일 반격에 나섰다. "공기관과 집권당에서 개입해 작성한 것이라면 명백한 불법사찰"이라며 정부·여당 배후설을 제기했다. 최근 며칠간 "대응하지 않겠다"고 했지만, 의혹이 커지자 '정면 돌파'로 선회한 것이다. 이르면 이달 말 정치 선언을 예고한 상황에서 논란 증폭을 차단하기 위해서다.

민주당, '부동산 의혹' 윤미향·양이원영 제명 / 경향신문
더불어민주당이 22일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는 윤미향(왼쪽 사진)·양이원영(오른쪽) 비례대표 의원을 제명했다. '송영길 지도부'가 지난 8일 이들을 비롯한 당 소속 의원 12명에게 탈당을 권유한 지 2주 만이다.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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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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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기 민가 오폭 부대장 보직해임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1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전투기 오폭사고 조사 과정에서 법령준수의무위반이 식별된 해당 부대 전대장(대령), 대대장(중령)을 11일부로 선(先)보직해임했다"고 전했다. 공군은 "조종사 2명에 대해서는 다음주 공중근무자 자격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군은 전날 중간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의 주원인이 조종사의 좌표 오입력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작전 수행 전 담당 조종사가 보고하는 실무장 계획서를 군 지휘부가 검토하는 내부 체계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파악됐다고 밝혔다.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KF-16 오폭 사고 조사결과 중간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뉴스핌DB] parksj@newspim.com 2025-03-11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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