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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위도우' 스칼렛 요한슨 "계속 진화한 나타샤 캐릭터, 자부심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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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블랙 위도우' 스칼렛 요한슨이 11년 만에 첫 솔로무비로 전 세계 팬들과 만난다. '아이언맨'부터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에 함께 해온 그는 이제는 분신같은 블랙 위도우를 연기하고 완성한 소감을 말했다.

24일 영화 '블랙 위도우'의 화상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 행사에는 주연 배우 스칼렛 요한슨과 케이트 쇼트랜드 감독이 참석해 국내 취재진과 질의응답을 나눴다..

스칼렛 요한슨은 '블랙 위도우'를 "10년 간의 땀의 결실"이라며 "해야 해서 하는 것과 하고 싶어서 하는 것은 다른데 '블랙 위도우'는 모두가 에너지를 모아 합심해서 만들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2021.06.24 jyyang@newspim.com

이어 "감독님이 작업하는 모습을 매일 보면서 좋았다. 꿈인가 생시인가 싶을 정도로 즐겁고 감명 깊은 작업이었다. 서로 도우면서 오늘까지 온 것 같다"고 촬영을 돌아봤다.

또 그는 MCU 속 '블랙 위도우'의 여정을 돌아보며 감격하기도 했다. 그는 "2년여 마다 한 캐릭터를 지속적으로 연기하는 것은 유니크한 경험이었다"면서 "똑같은 캐릭터를 계속 연기하는 동시에 다양한 감독과 작업했는데 신기했던 건 감독들마다 나타샤의 새로운 면을 발견했다는 것이다. 나 또한 마찬 가지였다"고 고백했다.

특히 스칼렛은 "나타샤는 지속적으로 진화해왔다. '아이언맨2'에 처음 나왔을 때는 남성 캐릭터에게 리액션만 하는 캐릭터였지만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부터 리더십을 발휘하며 다른 면모를 드러냈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 완전히 하나의 캐릭터로 완벽하게 구축됐다고 생각한다. 지속적으로 진화한 나타샤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뿌듯해했다.

여느 히어로 캐릭터와 대비되는 블랙 위도우만의 매력도 언급했다. 스칼렛은 "블랙 위도우의 차별화된 매력은 나약한 면을 통해 더욱 강해진다는 것"이라며 "다른 어벤져스는 자존심 때문에 본인의 나약함을 직면하지 않지만 나타샤는 그러지 않는다. 나약함에서 강인함을 찾는 인물이라 다들 좋아해주지 않나 싶다"고 인기 비결을 나름대로 얘기했다.

스칼렛 요한슨은 이번 영화에 배우로서뿐만 아니라 제작자로도 참여했다. 그는 "제작자로서 해야할 일은 많은 사람들의 의견을 수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이라며 "해보니 내가 잘하더라. 나도 처음 알았다"면서 그 과정이 진심으로 즐거웠다고 고백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2021.06.24 jyyang@newspim.com

영화 '블랙 위도우'는 마블의 히어로 '나타샤 로마노프'(스칼렛 요한슨)가 과거 몸 담았던 레드룸의 숨겨진 음모를 막기 위해 진실을 마주하고, 스스로 모든 것을 바꾸고자 선택을 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연출을 맡은 케이트 쇼트랜드 감독는 '블랙 위도우'를 "따뜻한 마음을 가진 액션 영화"라고 소개했다. 그는 "나탸사는 흑백이 아닌 회색 영역에 있는 이물이기 때문에 흥미롭게 담을 수 있었다.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여러분께 즐거움을 드리고 싶었다"고 이 영화를 작업한 이유를 얘기했다.

또 "캐릭터를 중심에 두고 심적 여행을 함께하도록 설계했다. 액션 시퀀스와 스토리의 궤를 같이 해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동력이 되게 했다. 나타샤 로마노프가 본인의 내면을 돌아보는 과정에서 액션이 아주 즐겁기도 하지만 때로는 다크하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감독은 '블랙 위도우'는 '생존자'들의 이야기라고 강조했다. 그는 "본인의 인생을 살 수 없었던 사람들이 다시 한 번 자신의 인생을 살기 위해 나아가는 여정을 따라가는 영화다. 그런 면에서 여성분들이 굉장히 공감할 것 같다"면서도 "그들을 피해자가 아닌 생존자로, 현실을 유머스러운 시선으로 바라보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블랙팬서'와 '원더우먼'을 언급하며 "그 덕에 '블랙 위도우'가 제작될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마블 스튜디오 입장에서 주류의 백인 남성 이외에도 관객들이 다른 종류의 영화를 원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며 "이제 우리 영화 덕분에 다른 종류의 영화가 만들어질 거라 생각한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스칼렛 요한슨, 플로렌스 퓨 주연의 '블랙 위도우'는 7월 7일 전세계 동시 개봉한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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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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