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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말까지 또 연장...'안갯속' 요기요 인수전에 쏠린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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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기요 운영사 DH, 이달말까지 본입찰 진행...두 번째 기간 연장
배달앱 2위 누가 품나...이베이 인수한 신세계 빠지고 롯데 참여하나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배달앱 2위 사업자인 요기요의 새 주인 찾기 과정이 안갯속이다.

당초 지난 17일로 예정됐던 본입찰 일정이 1주일 늦춰져 이달 24일 예정됐지만 다시 이달 말까지로 연장됐다.이마저도 DH가 밝힌 공식 일정이 아니다. 매각 주체인 요기요 운영사 독일 딜리버리히어로(DH) 측이 본입찰 일정을 공개적으로 밝히지 않고 있다. 추가 연기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모바일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요기요', '배달통' 등을 서비스하는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 서초사옥 사내카페 직원(외주업체 파견 직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에 회사는 직원 전체를 즉시 귀가조치하고 건물 폐쇄 후 2주간 재택근무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이날 폐쇄된 서초구 딜러버리히어로 사옥의 모습. 2020.06.26 dlsgur9757@newspim.com

시장에서는 이베이코리아 인수전과 시기가 맞물리면서 흥행 저조를 염려해 본입찰 일정을 연장했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전략적 투자자(SI)와 재무적 투자자(FI)의 본입찰 참여 독려를 위해 일정이 상당히 유동적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인수 후보군에 대한 의견도 분분하다. 유력한 인수 후보로 거론됐던 신세계가 빠지고 롯데의 깜짝 등판 가능성이 점쳐진다. 

◆두 차례나 연장...DH, 이달 말까지 요기요 본입찰

28일 투자은행(IB)와 유통 업계에 따르면 DH 측이 요기요 본입찰 일정을 이달 말까지 연장했다. 두 번째 연장이다.

현재 모건스탠리는 지난 17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인수전에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들의 인수의향서(LOI)를 받을 예정이다. 본입찰은 예비입찰 이후 실사를 거쳐 하루 진행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요기요의 경우엔 이례적이다. 본입찰 기간만 약 2주로 대폭 늘렸다.

당초 요기요 본입찰은 지난 17일로 예정돼 있었지만 24일까지로 한 차례 일정을 변경했다. 당시 DH는 매각 주관사인 모건스탠리를 통해 본입찰 시기를 1주일가량 늦추겠다고 인수 후보들에게 통보한 바 있다.

여기서 추가로 1주일가량을 연장한 것이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시장에서는 이베이코리아 매각 시기와 겹치면서 입찰 마감시한을 계속 연장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사실상 인수 후보가 별로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요기요 매각 개요 2021.06.25 nrd8120@newspim.com

DH 측이 요기요 매각절차를 철저하게 비밀에 부치고 있는 점도 이러한 주장에 힘을 싣고 있다. DH는 아예 매각 대상인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에 매각과 관련한 어떠한 언급도 하지 말라는 함구령을 내렸다. 요기요 매각과 관련한 언론 대응채널인 홍보대행사 웨더샌드윅 역시 "비밀유지 서약으로 일정 공유가 되지 않는다"는 답변만 반복하고 있다. 매각주관사 모건스탠리의 홍보대행사도 "M&A 스케줄은 확인이 안 된다"고 전했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또 연장될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또한 이베이 미국 본사처럼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지 않고 프로그레시브 딜(progressive deal·경매호가식 입찰) 방식을 적용할 수 있다는 얘기도 들린다.

업계 관계자는 "DH가 일정 등 매각 절차에 대해 함구령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며 "이달 말까지 본입찰을 연장했다고 알려졌지만 공식적인 루트론 확인이 안 된다. 입찰 참여가 저조하자 인수전 판을 키우기 위해 투자자들의 참여를 독려하려는 전략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요기요 누가 품나...이베이 인수한 신세계 빠지고 롯데 참여하나

이같이 본입찰 일정조차 명확하지 않는 거래 상황이 계속되면서 인수 후보군을 놓고도 설왕설래하는 분위기다.

현재 이번 인수전의 관전포인트는 이베이 인수전에 이어 신세계와 롯데의 재대결 성사다. 전날 신세계그룹이 이베이코리아 새 주인으로 확정되면서 요기요 인수전에서는 빠지는 것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된다. 신세계그룹은 SSG닷컴을 앞세워 요기요 입찰에 참여했다. 생필품의 빠른 배송을 목표로 하는 신세계 입장에선 라스트마일(last mile) 서비스 역량 강화를 위해 요기요 인수에 나설 것이란 예측이 많았다.

라스트마일은 소비자가 상품을 받기 직전의 마지막 구간을 의미한다. 배달 애플리케이션인 요기요의 근거리 배송 역량을 이마트의 오프라인 매장을 물류거점과 연계한다면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유일하게 SI로 참여한 SSG닷컴은 유력한 인수 후보로 거론됐다. 하지만 모기업인 신세계가 이베이코리아를 3조4400억원에 인수하면서 불참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는 예상이 나오는 이유다. 요기요 예상 매각가는 1조~2조원이다. 이베이코리아 인수 부담이 작지 않는 상황에서 조(兆)단위 M&A를 다시 추진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반응이 많다.

이커머스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기 위해서라도 이베이코리아 추가 투자가 불가피하다는 점도 부담이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좌)과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자료=각사] 2019.10.28 june@newspim.com

이베이를 놓친 롯데가 깜짝 등판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롯데는 이베이 인수 패배를 설욕하기 위한 반전카드로 다른 플랫폼 인수합병(M&A)을 추진 중이란 점에서 등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요기요가 이베이코리아와 함께 올해 M&A 대어로 꼽힌 만큼 충분히 고려할 만한 회사란 인식이 롯데 참여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다만 롯데 측은 요기요 본입찰에 참여할 계획이 없다고 부인했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요기요는 M&A 검토 대상이 아니"라며 "매각 일정조차 알지 못한다"고 잘라 말했다.

사모펀드가 요기요를 차지할 가능성도 높게 점쳐진다. DH는 배달의민족 인수를 위해 어쩔 수 없이 공정거래위원회 지시로 요기요를 파는 만큼 직접적인 경쟁자에게 재매각하지 않는 것을 계약 조건으로 내세울 수 있다는 시각도 나온다.

사모펀드가 추후 직접 경쟁사에 매각할 가능성을 염려한 조치로 풀이된다. 애초 예비입찰 때 쿠팡이츠 등 배민의 시장 지위를 위협할 경쟁자 참여를 배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통 업계 관계자는 "DH가 요기요 매각과정에서 상당히 내밀하게 움직이고 있다"며 "쿠팡이츠가 배민을 바짝 추격하는 모양새기 때문에 인수 이후 경영 노하우를 전부 넘겨줄지도 모르는 상황이다. 때문에 시장에선 매력적이지 않다는 평가가 많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공정위는 DH에 배달 앱 1위 '배달의민족' 인수하려면 요기요를 매각하라고 조건을 달았다.매각 마감시한은 오는 8월까지다. 불가피한 사정이 발생할 경우 6개월 연장이 가능하다. 이를 감안하면 최종 매각기한은 내년 2월까지다.
 

nrd812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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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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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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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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