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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급 승진·전보

△기획조정실 김석중, 박충현, 전정원(승진) △시민안전실 송원호, 윤길채, 장숭희 △일자리경제국 김용성(승진), 김은경(승진), 김의중(승진요원), 최은미(승진), 최지인 △과학산업국 박인옥(승진), 최금림(승진) △자치분권국 김은아(승진), 박경미, 염호섭, 이현정, 한상기 △시민공동체국 강병헌(승진), 김경라(승진요원), 송민섭, 이미선, 이현종(승진), 정찬희 △문화체육관광국 김두진, 박난숙(승진요원), 박미순, 서상근(승진요원), 안재영(승진요원) △보건복지국 김영수(승진), 신우찬(승진), 윤충식, 임한모, 전윤식, 최우경, 최현숙 △청년가족국 김동윤, 박영주(승진), 배상진, 배정란, 오인숙(승진), 이종민 △환경녹지국 공종오(승진요원), 김병곤(승진요원), 박설제, 박성관, 송봉기(승진요원), 이용주, 최필목(승진) △교통건설국 박재범(승진요원), 배상록, 이혜영(승진) △트램도시광역본부 이우기 △도시주택국 김영택(승진), 김정수(승진), 이현주 △의회사무처 이명섭 △감사위원회 배은주 △인재개발원 김정이 △보건환경연구원 금경윤, 빙선혜(승진요원) △농업기술센터 이원찬, 전소현(승진), 지태관 △상수도사업본부 이관호, 정강희 △건설관리본부 박수경 △시립미술관 윤남이 △여성가족원 우명섭, 최종오 △노은농수산물도매시장관리사업소 이상돈(승진) △오정농수산물도매시장관리사업소 김용태(승진) △차량등록사업소 정부한, 최순복 △하천관리사업소 오성조 △대전시립박물관 최현 △대전세계지방정부연합총회조직위원회 강전민, 김진이(승진), 박숙희, 이상근(승진), 이연길, 이향우(승진요원), 이현우(승진)

◆ 6급 전보

△대변인 임종균, 한충희 △홍보담당관 정라희 △기획조정실 김평섭, 박상수, 박윤미, 박지영, 태연숙, 하민호, 황인태 △시민안전실 권오완, 김양수, 나영실, 오진숙, 오창근, 최지혜 △일자리경제국 권지선, 박예성, 송재명, 송혜진, 신우석, 유선영, 이민호, 이혜진, 지현정 △과학산업국 김웅진, 정혜은, 홍아름 △자치분권국 김신혜, 박병원, 박선희, 배윤오, 신용준, 심인보 △시민공동체국 강윤미, 김선애, 박술규, 송기선, 이성재, 이은경 △문화체육관광국 강애경, 권희경, 김선예, 박재신, 양보형, 이웅렬, 황영선 △보건복지국 이미은, 이인환, 이현정 △청년가족국 강혜원, 손지권, 이성옥 △환경녹지국 박미영, 신원호, 윤석준, 이상진, 장지훈 △교통건설국 가기호, 백창덕, 서경식, 임경미, 임동직, 전한석, 조효진 △트램도시광역본부 권혜은, 이주한, 황선일 △도시주택국 길윤호, 김영기, 김재욱, 박선영, 임정혁 △의회사무처 김완수 △자치경찰위원회 김민영, 김성수, 송진영, 이주하, 정윤주 △인재개발원 조상구 △보건환경연구원 임여정 △상수도사업본부 곽영미, 김윤정, 방선희, 이성순, 이재만, 이재형, 임종대, 정상택, 최인근, 황지원 △건설관리본부 김선영, 김승범, 김원일, 김은주, 김희천, 서성원 △시립미술관 권영길, 김재광, 박범석, 예병선 △한밭도서관 김우순, 신웅교, 조형욱 ㅍ노은농수산물도매시장관리사업소
김성동 △오정농수산물도매시장관리사업소 박태준 △차량등록사업소 송지선, 이은복 △하천관리사업소 이응래 △한밭수목원 김영철, 홍석원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서성호 △대전시립박물관 박상문, 이재호 △동구 박순희, 장인혁, 정소정, 최경일 △중구 조지호 △서구 강전홍, 김구형, 김동환, 김원영, 박명희, 이석근, 정삼례, 최은예, 한택곤, 허준 △유성구 이종표, 이홍우, 장지선, 최영현 △대덕구 김문선, 김성식, 문병진, 양연희, 원상영, 이학로, 임영묵, 정주희 △대전세계지방정부연합총회조직위원회 김유진, 박상규, 박승규, 유성종, 유재철, 조선영, 차수경 △파견 박지옥(대전과학산업진흥원), 정상헌(충청북도 U대회추진과), 이정배(국토교통부)

 ◆ 7급 전보

△대변인 남종건 △인사혁신담당관 김유경, 이민규, 한경훈 △기획조정실 권성호, 김명국, 박혜원, 변형규, 신혜주, 심창섭, 염혜진, 윤나리, 이성희 △시민안전실 진선희 △일자리경제국 김영식, 노진호, 박순삼, 박종묵, 손현주 △과학산업국 김태훈, 조가영 △자치분권국 김소희, 민길정, 박종락, 조아라, 한미희, 한성아 △시민공동체국 조영미 △문화체육관광국 강전미, 노병용, 박우태, 유영미, 최동주 △보건복지국 김태겸, 송다혜 △청년가족국 김남경, 박지혜, 백서연, 이현아 △환경녹지국 김민서, 신경석, 신치영, 오동석, 이수진, 최자연, 허인선 △교통건설국 김기성, 박준현, 성진모, 최선량, 한지영, 홍순천 △트램도시광역본부 김흥주, 노종연 △도시주택국 김선기, 박영숙, 박희락, 백소연, 이미경, 이선아, 이진일, 홍현미 △의회사무처 김종찬, 민지홍, 박관희, 이성우 △감사위원회 서경식 △농업기술센터 신광연, 지세현 △인재개발원 최윤희 △보건환경연구원 이상임 △상수도사업본부 감상원, 김형진, 박문수, 박범태, 박승권, 박지협, 양경수, 오경환, 이수영, 이완희, 이지은, 전태하, 정경민 △건설관리본부 김선관, 김영후, 김진우, 도혜진, 박제영, 원정연, 유태경, 윤정옥, 이지윤, 홍석인 △여성가족원 김종태, 민병두 △공원관리사업소 류철환, 박병필, 이정 △노은농수산물도매시장관리사업소 김용원 △오정농수산물도매시장관리사업소 이환희 △차량등록사업소 강수희, 김한빛, 송영주, 홍성민 △하천관리사업소 송범근 △한밭수목원 김선화, 박효건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양희경 △대전시립박물관 안상열 △동구 김선우, 박관수, 박현아, 양성모, 오태환, 오혜은, 윤인아, 이윤정, 조성호, 현성준 △중구 권해림, 김준환, 김현수, 유성희, 이나리, 주소정, 홍은기 △서구 김고운, 김채언, 박미란, 박현경, 성혜정, 양다솜, 유수진, 이가현, 이수강, 이영민, 이진욱, 임용석, 정미래, 정해원, 차용경 △유성구 강수빈, 김은희, 노만수, 심지은, 윤여원, 이상표, 이은우, 임미정, 임종호, 전병훈, 주현 △대덕구 고경선, 김나연, 나영제, 박노웅, 박신영, 서지혜, 이령화, 이민정, 이수진, 이태희, 임홍열, 진완종 △대전세계지방도시연합총회조직위원회 이슬기, 전대영, 조완희, 최태영

 ◆ 8급 전보

△기획조정실 원다애 △일자리경제국 김현선 △과학산업국 권지혜, 김순영, 유지현 △시민공동체국 이제희 △문화체육관광국 이승정 △보건복지국 박찬희 △청년가족국 임주현 △환경녹지국 김수인, 송시목, 양소영 △트램도시광역본부 박주연, 박지수 △의회사무처 김준영 △보건환경연구원 이혜진 △상수도사업본부 고동준, 고동현, 박선영, 장용석, 정상희 △건설관리본부 고광재, 로찬권, 변윤아, 이종성, 임은정, 장성민, 홍석원 △한밭도서관 송수진 △여성가족원 강동연, 김순현 △차량등록사업소 송현진 △대전예술의전당 최은우 △하천관리사업소 설재욱 △대전시립연정국악원 김하은 △동구 류근오, 박혜진, 신선옥, 양유정, 이상혁, 장서원, 주병규, 최인규 △중구 박준기, 정이레 △서구 권혁주, 이경종, 정동수, 주민경 △대덕구 김기령, 신주홍, 이예림, 이은혜, 이종훈 △대전세계지방도시연합총회조직위원회 신국향

◆ 9급 전보 : 11명

△시민안전실 문승현 △청년가족국 구하은 △트램도시광역본부 정유정 △도시주택국 이우석 △상수도사업본부 김다영, 박세진, 이희연 △건설관리본부 유세희 △대전세계지방도시연합총회조직위원회 김윤희, 도경원, 박정원

◆ 신규 

△기획조정실 박선정(7급), 윤영주, 이소향(7급), 조홍식 △시민안전실 김미경, 박서희, 한상문(7급) △일자리경제국 조정석, 최이규 △과학산업국 장현아(7급) △자치분권국 김호준(7급), 정연화 △시민공동체국 이자원(7급), 이준용(7급) △보건복지국 박선영, 서원빈, 오희연(7급) △청년가족국 이설민(7급), 장기영 △환경녹지국 류다인(7급), 최솔 △교통건설국 허훈걸(7급) △트램도시광역본부 오민주(7급) △도시주택국 성수지(7급) △자치경찰위원회 임제환(7급) △상수도사업본부 곽소정, 김해인, 민꽃송, 박누리 △건설관리본부 황동현 △한밭도서관 박원빈, 최우영 △여성가족원 서지윤, 신환철, 이정철 △노은농수산물도매시장관리사업소 신현진(7급) △오정농수산물도매시장관리사업소 윤두선 △차량등록사업소 박혜린(7급), 이희녕, 정진우 △한밭수목원 박민희 △대전시립박물관 서은덕 △대전세계지방도시연합총회조직위원회 서정란(7급)

gyun5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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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대전망] '달러 시대의 느린 균열'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2026년 글로벌 자산시장 지형은 조용하지만 분명하게 바뀔 모양새다. 월가 주요 IB와 글로벌 운용사들이 제시한 내년 전망을 종합하면, 핵심 키워드는 ▲약해지는 달러 ▲강해지는 금 ▲제도권에 깊숙이 편입되는 코인 ▲전략자산으로 격상된 원자재로 압축된다. 기축통화로서 달러의 지위는 유지되지만, 각종 정책·재정·지정학 리스크로 인해 달러 의존도를 낮추는 '조용한 탈출(quiet hedging)'이 진행 중이라는 분석이다. [사진=퍼플렉시티 생성 이미지] ◆ 달러: 패권은 유지되지만 '천천히 새는 배' 2026년 달러를 둘러싼 큰 그림은 '완만한 약세' 흐름 속에서, 기축통화 패권은 유지하되 매력은 서서히 떨어지는 구조다. 여기에 연준의 금리 인하 경로, 주요국과의 금리 격차, 글로벌 성장·정책 리스크, 그리고 디달러라이제이션(de-dollarization, 탈달) 흐름이 겹치며 달러의 방향성을 좌우할 전망이다. 먼저 연준의 완화 경로를 살펴보면, 2026년 말 기준금리는 약 3%대 중반(3.4% 안팎)까지 내려갈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다만 최근 발언들을 종합하면 인하 속도는 초기 시장 기대보다 더 느리고 신중한 방향으로 조정되고 있어, 지나친 달러 약세를 막아주는 '하방 안전판'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둘째는 금리 격차다. 연준이 금리를 내리더라도, 정책금리는 유럽중앙은행(ECB)의 2%, 영란은행(BoE)의 2~3% 수준보다 여전히 높은 수준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수익률 격차가 과거만큼 크지는 않지만, 달러 자산이 어느 정도 금리 메리트를 제공하는 만큼 "달러가 한 방향으로 급락하는 구도"까지 보긴 어렵다는 진단이다. 이 같은 상대 금리 우위는 2026년 내내 달러가 급격히 무너지는 것을 막는 완충장치로 작용할 수 있다. 셋째는 글로벌 성장과 정책 리스크다. IMF는 2026년 세계 경제가 완만하게 성장세를 개선할 것으로 보고 있어, 극단적인 안전자산 선호가 달러로만 몰리는 환경은 아닐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린다. 다만 미국의 정치·재정 이슈, 부채한도·재정적자, 무역·관세 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은 여전히 "달러 방향성을 뒤흔들 수 있는 변수"로 남아 있으며, 상황에 따라 달러에 일시적인 강세·약세 충격을 모두 줄 수 있는 요인들이다. 장기 구조 측면에서 보면, 달러는 '패권은 유지되지만, 천천히 새는 배'에 가깝다. BNY멜론, JP모간, UBS, 냇웨스트, 피델리티 등 주요 글로벌 하우스들은 공통적으로 "달러의 기축통화 지위는 당분간 흔들리지 않는다"는 데 의견을 같이한다. 그러나 무역정책 불확실성, 미국의 재정적자 확대, 연준의 완화적 기조 등 구조적 요인들이 달러의 매력을 조금씩 갉아먹는 국면으로 진입했다는 데도 큰 이견이 없다. 국제통화기금(IMF) 통계에 따르면 전 세계 외환보유액에서 달러 비중은 2000년대 초반 70%대에서 2025년 2분기 56% 수준까지 떨어졌다. 냇웨스트와 피델리티는 이 흐름을 "빠르진 않지만 분명한 디달러라이제이션(de-dollarization)"으로 규정한다. 특히 러시아 준비자산 동결 이후 커진 '제재 리스크'는 여러 국가가 결제·준비자산을 다변화하도록 자극한 대표적 계기로 지목되며, 일부 중앙은행은 준비자산 구성에서 달러 비중을 줄이고 금·기타 통화 비중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이런 전제 아래에서 보면 달러는 2026년 전반적으로는 약세 쪽으로 기울지만, 중간중간 강한 반등(숏 커버 랠리)이 나올 수 있다는 시나리오가 설득력을 얻는다. 물가가 예상보다 끈질기게 높은 수준을 유지하거나 예상 밖의 인플레이션 급등이 나타날 경우 연준의 추가 인하가 지연되면서 달러에 단기적인 지지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여기에 지정학적 충돌, 금융시장 급락 같은 글로벌 리스크오프 이벤트가 겹치면 '안전자산 달러' 선호가 살아나면서 강세 국면이 일시적으로 재현될 가능성도 크다. 시장에서는 이 같은 조건이 맞아떨어질 수 있는 시점을 2026년 3~6월 구간으로 보는 시각이 적지 않다. 연준의 주요 회의와 핵심 물가·고용 지표 발표가 몰려 있는 만큼, 상반기 중 일정 구간에서는 "완만한 약세 추세 속 달러 반등 구간"이 열릴 수 있다는 전망이다. 결국 2026년 달러는 방향성으로는 완만한 약세, 경로상으로는 구간별 반등이 섞인 '요철 있는 하향 곡선'에 가까운 그림으로 그려지고 있다. 달러지수 내년 전망 [사진=캠브리지 커런시스] ◆ 금: 탈달러·재정악화·지정학이 만든 '슈퍼 헤지' 월가 IB들이 그리는 2026년 금 가격의 큰 그림은 '상승'에서 '초강세'까지, 방향성이 한쪽으로 모여 있다. JP모간은 2025년 말 온스당 3,600달러대에서 2026년에는 4,000달러를 넘어설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일부 프라이빗 뷰에서는 5,000달러 안팎까지 거론한다. 골드만삭스·UBS 등도 4,000~4,500달러 구간을 기본 밴드로 제시하면서, 구조적 강세장이 이어질 경우 5,000달러 돌파 가능성까지 열어두는 분위기다. 이 같은 '슈퍼 헤지' 논리는 세 축에 기대고 있다. 첫째, 중앙은행의 공격적인 금 매수와 디달러라이제이션 흐름이다. 러시아 준비자산 동결 이후 "제재로 묶이지 않는 준비자산"을 찾는 움직임이 강화되면서, 다수 중앙은행이 외환보유액에서 달러·유로 비중을 줄이고 금 비중을 늘리는 방향으로 서서히 포트폴리오를 바꾸고 있다. 둘째,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재정악화와 부채 누적이다. 천문학적 정부부채와 확대된 재정적자는 통화가치 희석 우려를 키우며 "법정통화의 거울"로서 금의 역할을 다시 부각시키고 있다. 셋째, 연준의 완화 전환과 약달러 구도다. 금리가 내려가면 무이자 자산인 금의 기회비용이 줄고, 달러 약세는 달러 표시 금 가격을 끌어올리는 이중 효과를 낳는다. 기관투자가들의 인식도 이를 뒷받침한다. 나티시스 설문에서 글로벌 기관의 3분의 2는 "2026년에는 금이 코인보다 더 나은 성과를 낼 것"이라고 답하며 금을 1순위 방어자산으로 꼽았다. 동시에 상당수 기관이 전통적인 60:40 포트폴리오 대신 인프라·부동산·원자재·금 등을 섞은 60:20:20 구조를 선호한다고 응답해, 금과 실물자산을 "인플레이션·재정·지정학 리스크가 겹친 시대의 전략자산"으로 재평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다만 IB들은 2025년 급등 뒤 2026년 일부 구간에서 단기 조정과 높은 변동성은 불가피하다고 보면서도, 조정이 나오더라도 "고점을 한 단계 올리는 조정"이라는 표현을 쓰며 중장기 방향성만큼은 강하게 위를 가리키고 있다. ◆ 코인: '대체 가치 저장 수단'...그러나 여전히 '실험 구역' 코인에 대한 월가의 시각은 한 줄로 "커진 건 맞지만, 아직은 실험 구역"이다. JP모간은 비트코인을 포함한 디지털 자산을 "달러에 대한 또 하나의 도전자"라고 부르면서도, 극단적인 변동성과 짧은 히스토리를 이유로 전략적 코어 자산이 아니라 위성(satellite) 성격의 위험자산으로 다뤄야 한다고 경고한다. 2024년 초 2조달러 수준이던 크립토 전체 시가총액이 2025년에는 4조달러 안팎까지 불어난 가운데, 규제 환경이 ETF·ETP 승인 등으로 제도권 친화적으로 바뀌며 비트코인을 '가치 저장 수단'으로 보는 시각이 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다만 실제 결제·상거래 규모는 여전히 수백억 달러 수준에 머물며, 일상적 화폐나 결제 인프라로서의 역할은 초기 단계라는 점이 반복해서 지적된다.​ UBS와 같은 보수적인 하우스는 이런 변화를 인정하면서도 "코인은 어디까지나 투기적 자산"이라는 입장을 고수한다. UBS CIO는 비트코인 변동성이 연 70~80% 수준으로 전통 자산 대비 현저히 높고, 70% 이상 급락하는 대형 조정이 여러 차례 반복된 탓에 포트폴리오의 전략적 축으로 편입하긴 어렵다고 본다. 대신 장기 잠재력을 믿는 투자자라면 "완전 손실이 나도 전체 계획이 흔들리지 않을 정도의 극소 비중으로, 장기 보유하는 전략" 정도만 고려하라고 조언한다. 반대로 SSGA나 모간스탠리, 반에크 등 디지털 자산에 우호적인 기관들은 비트코인이 전통 자산과의 상관관계가 낮고 장기 위험조정 수익이 높다는 점을 들어, 1~4% 수준의 소규모 전략적 배분이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기여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는다.​ 기관 머니의 온도차도 뚜렷하다. 나티시스 2026 인스티튜셔널 서베이에 따르면 글로벌 기관의 36%는 향후 크립토 투자 비중을 늘릴 계획이라고 답하지만, 동시에 66%는 "2026년 성과는 금이 크립토를 이길 것"이라고 응답했다. EY·코인베이스가 2025년 초 실시한 설문에서도 응답 기관의 59%가 "AUM의 5% 이상을 디지털 자산에 배분할 계획"이라고 답해 성장 잠재력을 보여줬지만, 가장 큰 우려 요인으로 여전히 변동성과 규제 리스크를 꼽았다. ◆ 원자재: AI·에너지 전환·안보가 만든 '전략자산'의 귀환 2026년 원자재 시장은 더 이상 단순한 인플레이션 헤지가 아니라, AI·에너지 전환·안보 이슈가 맞물린 '전략자산'으로 재조명되고 있다. BNY멜론, JP모간, UBS, 냇웨스트, 피델리티 리포트는 접근법은 조금씩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원자재·에너지·전환 메탈에 구조적인 강세 요인이 집중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BNY멜론은 AI 데이터센터 구축, 전력 인프라 확충, 에너지 전환과 함께 각국의 방위·인프라 지출이 향후 수년간 원자재 수요를 떠받칠 것이라고 본다. JP모간은 천연가스와 전력을 "AI 혁명의 병목(bottleneck)"으로 규정하며 가스 발전, LNG 프로젝트, 송전망 등에 장기 투자 기회가 많다고 짚었다. UBS는 구리·알루미늄 등 산업금속 비중 확대를, 냇웨스트는 희토류·전략자원이 '공급망 안보'와 직결되면서 지정학적 중요성이 커질 것이라고 제시하고, 피델리티는 구조적으로 높은 인플레이션 환경에서 실물자산·절대수익 전략이 전통 60:40 포트폴리오의 필수 보완재가 된다고 분석했다. 나티시스 설문에서도 기관투자가의 65%가 전통 60:40 대신 인프라·부동산·원자재·금 등을 섞은 60:20:20 구조가 2026년에 더 높은 수익을 낼 것이라고 답해, 원자재·실물자산을 '필수 축'으로 보는 인식 전환이 확인된다.​ 블룸버그NEF와 IEA 자료를 인용한 보고서들은 AI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 수요만으로도 2030년까지 전 세계 구리 수요의 2~3%포인트 추가 상향을 가져올 수 있다고 추정한다. AI 데이터센터는 단일 시설당 수만 톤 단위의 구리와 막대한 전력을 소모하는 만큼, 이미 공급 부족이 우려되는 구리·은·희토류·갈륨 등 핵심 금속 시장에 추가적인 타이트닝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 전기차·배터리·재생에너지 확대로 리튬·니켈·코발트 등 전환 메탈 수요가 2026년 한 해에만 30~40% 급증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어, 에너지 전환과 AI가 결합된 새로운 '미니 슈퍼사이클' 가능성이 거론된다.​ 인플레이션·무역·정책 측면에서의 환경도 원자재에 우호적이다. 모간스탠리 등은 미국·유럽에서 관세·보호무역 정책이 상수로 남는 한, 명목 물가가 2%를 상회하는 기간이 길어질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과거 데이터상 인플레이션이 2%를 넘는 구간에서 원자재 상품 수익률이 평균적으로 기타 자산 대비 20%포인트가량 우위였다고 지적했다. 동시에 에너지 안보 우려와 탄소 규제가 섞이면서, 가스·LNG·원유·우라늄은 "절대 줄일 수 없는 베이스 에너지"로, 구리·알루미늄·리튬·희토류는 "에너지 전환을 위한 전략 금속"으로 포지셔닝이 재정의되고 있다. 이런 환경 속에서 월가 IB와 기관투자가들은 2026년 포트폴리오에서 원자재 비중을 한 단계 높이는 전략을, "달러·채권·전통 주식만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에너지·인플레이션·안보 리스크를 헷지하는 가장 실질적인 방법"으로 제시했다. kwonjiun@newspim.com 2025-12-15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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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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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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