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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9 홍콩증시종합] 석유∙기술주 주도 '3대지수 하락마감'

기사입력 : 2021년06월29일 17:53

최종수정 : 2021년06월29일 18:21

[편집자] 이 기사는 6월 29일 오후 5시53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항셍지수 28994.10(-274.2, -0.94%)
국유기업지수 10757.30(-106.27, -0.98%)
항셍테크지수 8201.05(-75.58, -0.91%)

* 금일 특징주

시노펙(0386.HK) : 3.95(-0.19, -4.59%)
하이디라오(6862.HK) : 40.65(+3.25, +8.69%)
JD헬스인터내셔널(6618.HK) : 111.7(-2.10, -1.85%)
넷이즈(9999.HK) : 173.1(+6.10, +3.65%)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29일 홍콩증시의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홍콩항셍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94% 하락한 28994.10포인트로,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 주식의 주가를 반영한 국유기업지수(HSCEI, H주지수)는 0.98% 내린 10757.30포인트로,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 대표 기술주의 주가를 반영한 항셍테크지수(HSTECH)는 0.91% 떨어진 8201.05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섹터별로는 석유를 비롯해 비철금속, 제약 등이 두드러진 낙폭을 기록하며 약세장을 주도했다. 반면 태양광과 요식, 풍력발전 등이 강세 흐름을 연출했다. 항셍테크지수 구성종목인 중국 대형 과학기술주는 다수가 하락한 가운데 혼조세를 연출했다.

국제유가 하락에 석유 섹터가 오전장부터 두드러진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일명 '삼통유(三桶油)'라 불리는 3대 국영 정유업체인 페트로차이나(CNPC 0857.HK), 시노펙(0386.HK), 중국해양석유(CNOOC 0883.HK)가 각각 4.15%, 4.59%, 2.86%씩 하락했고, 곤륜에너지(0135.HK)도 1.37%의 낙폭을 기록했다.

2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1.5%(1.14달러) 내린 배럴당 72.91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이는 지난 6월 18일 이후 최저치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8월물 브렌트유는 2%(1.50달러) 하락한 배럴당 74.68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석유 수요 감소 우려가 확대된 데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과 러시아 등 비회원국의 협의체인 OPEC플러스(OPEC+) 기술위원회 회의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진 점도 국제 유가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사진 = 텐센트증권] 29일 홍콩항셍지수 주가 추이

반면, 요식 섹터가 강세 흐름을 연출했다.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거대한 타격을 입은 데 따른 기저효과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업계 실적 개선 기대감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눈에 띄는 주가 하락세를 기록한 섹터 대표 종목을 중심으로 반발매수세가 유입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대표적으로 중국 최대 훠궈 프랜차이즈 업체 하이디라오(6862.HK)가 8.69% 상승한 것을 비롯해 이해국제홀딩스(1579.HK)가 5.31%, 샤부샤부 케이터링 매니지먼트(0520.HK)가 4.52%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하이디라오의 경우 지난 2월 85.75홍콩달러의 최고점을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하기 시작해, 현재는 40.65홍콩달러로 절반 수준으로 꺾였다.

항셍테크지수 구성종목인 중국 대형 과학기술주는 다수가 하락한 가운데 혼조세를 연출했다.

대표적으로 JD헬스인터내셔널(6618.HK)가 1.85%, 메이퇀(3690.HK)이 1.46%, 콰이서우(1024.HK)는 1.36%, 알리바바(9988.HK)가 1.17%, 샤오미(1810.HK)가 0.90%, 중신국제집성전로제조(SMIC 0981.HK)가 0.85%, 텐센트(0700.HK)가 0.84%, 화훙반도체(1347.HK)가 0.70% 하락했다.

반면, 넷이즈(9999.HK)가 3.65%, 제이디닷컴(징둥 9618.HK)이 0.60%, 바이두(9888.HK)가 0.25% 상승했다.

넷이즈의 경우 전날 중국 국가신문출판서가 공개한 수입 게임에 대한 판호(版號·중국 내 게임 서비스 허가) 발급 명단에 넷이즈가 개발한 게임인 마블 듀얼(Marvel Duel∙漫威對決)이 포함됐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pxx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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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특검, 尹 조사일 변경 요청 거부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내란 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의 소환 조사일 변경 요청을 거부하고, 이번 주 내 출석 일자를 다시 통보할 예정이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이에 불응할 경우, 형사소송법상 마지막 조치를 취하겠다고도 예고했다. 박지영 특검보는 30일 오후 5시 30분쯤 브리핑을 열고 "이날 오후 4시쯤 윤 전 대통령의 변호인으로부터 금주의 특정 일자를 지정한 출석 기일 변경 요청서를 접수했다"며 "특검 내부 논의 결과, 기일 변경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하고 이를 변호인에게도 통지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은 이날 내란 특별검사팀에 2차 소환 조사일을 '7월 5일 이후'로 미뤄달라고 요청했다. 사진은 29일 새벽 1시쯤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서 1차 소환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는 윤 전 대통령 모습. [사진=이형석 기자] 이어 "내일(7월 1일) 출석에 불응할 경우, 즉시 금주 중에 있는 특정 일자와 시간을 지정해 재차 소환을 통보할 예정이다"라며 "만약 그때도 출석에 응하지 않을 경우 형사소송법상 마지막 단계의 조치를 취할 것이다"고 말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당초 7월 3일 이후 출석을 요청했으나, 최근 의견서를 내고 7월 5일 이후로 출석 일자를 더 늦춰달라고 재요청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후, 윤 전 대통령 측은 한 차례 기일 변경 요청서를 제출함으로써 오는 7월 1일 소환 조사에 참여할 수 없다는 의견을 재차 피력했다. 특검은 7월 4일 또는 5일로 재소환 일정을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박 특검보는 "금주의 중 정할 특정일자는 4일 또는 5일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특검보는 '마지막 단계의 조치'와 관련해 해당 내용이 체포영장 청구 이상의 단계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 박 특검보는 '마지막 단계로 체포영장 청구가 있는데, 출석 불응 시 검토하는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는 당연히 출석을 불응하는 경우에 체포영장이 될 수도 있고, 그 다음 단계가 될 수도 있고 이런 여러가지 고민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전 협의가 부족했다'고 주장하는 윤 전 대통령 측의 주장에 대해서는 "윤 전 대통령 측이 의견서를 보내면 특검 측이 검토하고, 이런 (모든) 과정이 협의라고 생각한다"며 "저 쪽(윤 전 대통령 측)의 의견을 수용하는 것만이 협의는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앞서 내란 특검은 지난 28일 윤 전 대통령에 대한 1차 피의자 조사를 마친 뒤 오는 30일 다시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한 바 있다. 하지만 윤 전 대통령 측은 건강상의 이유, 재판 준비 등을 이유로 7월 3일 이후로 일정을 조정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은 윤 전 대통령 측의 사정 등을 고려해 하루 늦춘 7월 1일로 날짜를 재통보하며 2차 소환조사 출석을 요구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날짜를 미뤄달라고 이날 다시 요구했다. 특검은 현재 윤 전 대통령 측의 수사 방해 행위를 수사하기 위한 경찰 인력 3명을 경찰청에 요청하는 한편, 오는 1일 2차 소환 조사를 차질 없이 마무리하도록 준비할 방침이다.  yek105@newspim.com 2025-06-30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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