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박인호 공군참모총장 내정자 임명안 국무회의 상정 보류…막판 검증 안됐나

기사입력 : 2021년06월29일 22:00

최종수정 : 2021년06월29일 22:00

작년 공군사관학교장 재직 시절 사건 처리 미흡 의혹 제기
국방부 "향후 국무회의 일정 및 임명절차에 따라 조치"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29일 국무회의에 상정될 예정이었던 박인호 공군참모총장 내정자 임명 안건이 상정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군 안팎에서는 박 내정자에 대한 검증이 미쳐 완료되지 않아서 그런 것 아니냐는 설이 제기되고 있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열린 국무회의에 박 내정자 임명 안건이 상정되지 않았다. 정부는 전날 박인호 중장(현 합동참모본부 전략기획본부장)을 대장으로 진급시켜 공군참모총장으로 내정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박인호 신임 공군참모총장 내정자 [사진=국방부]

본래 이날 오전 국무회의에서 임명 안건을 상정, 의결한 뒤 문재인 대통령이 임명장을 수여할 예정이었으나 돌연 보류됐다.

국방부는 보류 이유에 대해 공식적으로 확인해 주지 않고 있다. 다만 군 일각에서는 박 내정자가 지난해 공군사관학교장으로 재임하면서 교수 감금 사건 등을 제대로 처리하지 않아 국무회의 안건 상정이 보류된 것이라는 설이 나오고 있다.

2020년 11월 공군사관학교에서는 교수 2명이 현역 소령 교수를 감금 및 협박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는데, 피해자가 최근 국방부 검찰단에 박 내정자를 '직무유기'라면서 조사를 요청하는 진정을 냈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의 '부실 인사검증'이 또 한 번 드러난 것이라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국방부는 "오늘 예정됐던 공군참모총장 내정자에 대한 국무회의 심의는 향후 국무회의 일정과 임명절차에 따라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uyoung071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