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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오늘 하반기 사장단회의 개최...신동빈 회장 메시지는?

기사입력 : 2021년07월01일 09:56

최종수정 : 2021년07월01일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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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1일 하반기 VCM 회의 주재...지주·계열사 대표 130여명 참석
그룹 미래가치를 담은 새 슬로건 발표...ESG경영 선포식도 진행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롯데는 1일 '2021 하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 옛 사장단회의)을 열고 하반기 그룹 전략방향성을 모색한다. 오랜 라이벌인 신세계그룹에 이베이코리아를 뺏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이날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관심을 모은다.

신 회장은 이날 오후 1시 30분부터 6시까지 약 4시간 30분 동안 비대면 회상회의 방식으로 하반기 VCM을 주재한다. 이날 회의에는 신 회장, 송용덕·이동우 롯데지주 대표이사, 4개 부문 BU(Business Unit)장, 각사 대표이사 및 임원 13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이달 13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된 '2021 상반기 롯데 VCM(Value Creation Meeting)'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롯데지주] 2021.01.14 nrd8120@newspim.com

VCM에서는 ▲상반기 경영실적 리뷰 및 주요 현안 ▲하반기 경제전망 및 경영환경 분석 ▲식품·유통·화학·호텔&서비스 BU별 사업전략 등이 주요 내용으로 다뤄진다.

끝으로 신 회장이 대표이사들에게 당부 메시지를 전하며 마무리 될 예정이다. 이날 신 회장은 사장단에게 그룹의 위기를 언급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해법 모색을 주문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날 VCM에서는 롯데의 미래가치를 담은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 '오늘을 새롭게, 내일을 이롭게'(New Today, Better Tomorrow)를 발표할 계획이다.

이 슬로건에는 '인류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모두에게 이로운 혁신을 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급변하는 시대에 발맞춰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는 미래형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취지다. 이는 신 회장의 메시지와 맞닿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롯데는 연내 새로운 슬로건을 중심으로 대규모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대내외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할 계획이다.이 외에도 VCM에서는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 포트폴리오 관리, 핵심인재 확보 및 육성, 기업문화 혁신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다. 식품·유통·화학·호텔&서비스 각 BU별로 경영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방안도 논의한다.

롯데는 이날 VCM에서 별도의 'ESG 경영 선포식'을 열고 전사적 ESG 경영 강화 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한다. 이 선언은 ▲2040년 탄소중립 달성 ▲상장계열사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 구성 추진 ▲CEO 평가 시 ESG 관리 성과 반영을 중심 내용으로 한다.

롯데는 2040년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탄소배출 감축 및 친환경 기여 목표를 10년 단위로 설정해 이행해나갈 계획이다. 단기적으로는 공정 효율화로 온실가스 배출을 감축하고 중장기적으로는 혁신기술 적용 및 친환경 사업을 통해 완전한 탄소 중립이 실현될 수 있도록 단계적인 전략을 수립할 방침이다.

또한 ESG 경영 강화를 위해 상장 계열사 이사회 산하에 ESG 위원회를 구성하고 각 사 CEO 평가에 ESG 경영성과를 반영할 예정이다. ESG경영 전담 조직도 구성해 기능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지난달 롯데지주는 그룹 차원의 ESG 전략 고도화를 추진하기 위해 경영혁신실 산하에 ESG팀을 신설했다.

경영혁신실은 ESG팀을 중심으로 ESG 경영전략 수립, 성과관리 프로세스 수립 및 모니터링, ESG 정보 공시 및 외부 평가 대응 등을 진행한다.

nrd812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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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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