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靑, '文정부 맹비난' 윤석열 출마선언에 첫 대응..."국민에 대한 예의 아니다"

기사입력 : 2021년07월01일 21:45

최종수정 : 2021년07월01일 21:54

박수현 "본인 정치철학보다 정부에 대해 편향된 비판 내놓아"
"최재형, 중립성·독립성 훼손한 최초의 사례"
"재난지원금, 최선 아니지만 최선에 가까운 차선"

[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1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대선출마를 선언하며 문재인 정부를 맹비난한 것과 관련, "오랫동안 목말라왔던 국민들에 대한 첫 출마 선언으로서는 예의가 아니다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그동안의 침묵을 깨고 직격탄을 날렸다. 

박수현 수석은 이날 오후 CBS라디오 '김종대의 뉴스업'과의 인터뷰에서 "제가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으로서 정치인의 어떤 입장에 대해서 입장을 이야기하는 것이 전혀 마땅하지는 않겠지만 어쨌든 윤석열 전 총장의 선언문을 보면 저희 문재인 정부를 그렇게 정말 너무 심하다 할 정도로 비판을 하시고 계시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박수현 신임 국민소통수석 [사진=청와대] 2021.05.28 nevermind@newspim.com

그는 "한 말씀 사적으로 붙이자면 대통령이라고 하는 자리는 대한민국을 미래로 어떻게 끌고가겠다라고 하는 큰 비전을 국민 앞에 제시하고 차근차근 설명해 나가는 그런 과정이 결과적으로는 캠페인의 과정 아니겠나"라며 "그런데 첫 출발이 본인이 대한민국을 어떻게 끌고 가겠다, 나의 정치 철학은 이것이다라고 하는 것보다는 전임 정부, 자신이 몸담았던 정부에 대한 비판. 그것도 본인의 한정된 시각으로 본 편향된 비판일 수 있지 않나"라고 덧붙였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이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사퇴에 대해 '바람직하지 않은 선례를 만들었다'고 비판한 것과 관련, "스스로 보장된 임기를 이렇게 그만두고 정치를 하겠다는 취지로 이렇게 본인의 스스로 임기를 그만둔 첫 선례"라며 "그렇기 때문에 문재인 대통령께서 굉장히 우려를 하시는 것이다. 그분이 정치를 하시든 말든 대통령께서 그거야 뭐라고 하시겠습니까만 중립성과 독립성을 훼손할 수 있는 그러한 우려가 있기 때문에 최초의 사례이기 때문에 그렇게 대통령께서 우려를 하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전국민 재난지원금 대신 소득 하위 80%의 국민을 대상으로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이 결정된 것에 대한 비판과 관련, "그런 비판도 아주 타당하다고 생각을 한다"고 인정하면서도 "그러나 정부는 언제나 최선의 선택만을 할 수는 없다. 최선에 가까운 차선을 선택하는 것도 정부가 해야 될 상황이고 또 지혜라고 생각한다"고 차선책임을 강조했다. 

이어 "이번에 소득하위 80%라고 하지만 제외되는 상위 20%는 또 신용카드를 많이 쓰는 계층이기 때문에 저희 용어로 상생소비지원금이라고 하는데 그걸 통해서 보전을 한다"며 "그다음에 최하위, 더 계층은 하후상박이라고 해서 인당 25만 원씩 재난금을 지원하는데 여기에 10만 원을 더해서 35만 원을 한다든가 이렇게 해서 20%, 80%가 기계적으로 나눠지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80%를 지원하면서도 그렇게 해서 사실상의 전 국민 재난지원금이 되도록 최선은 아니겠으나 최선에 가장 가까운 차선을 선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잇따른 인사참사로 인한 김외숙 인사수석 책임론이 거론되는 것에 대해 "김외숙 인사수석의 직책이 인사수석이어서 인사 문제가 벌어지면 당연히 인사수석이 책임을 져야 되는 거 아니냐 이렇게 콕 찍어서 비판들을 언론에서도 하시는데 사실은 짐작하시겠지만 인사수석은 여러 가지 청와대의 인사의 관한 인재풀을 만들어서 추천을 하지 않나"라며 "그리고 검증은 또 민정수석실에서 하게 된다. 또 그 이후에 인사추천위원회가 열려서 거기에서 또 최종 후보를 추리고 대통령께 보고하는 이런 과정들을 거치는데 이것이 꼭 인사수석만의 책임이 아니라 저희 모두 공동의 책임이라고 저희는 그렇게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이철희 정무수석과 비슷한 취지의 답변을 내놓았다. 

그러면서 "그래서 저희가 책임질 부분 또 어떤 식으로 책임을 져야 할 것인가라고 하는 것에 대해서 지금 질책하시는 대로 굉장히 가슴 아프게 깊게 고민하고 있다는 말씀도 함께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nevermin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유심보호 서비스, 어떻게 가입하나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SK텔레콤이 해킹 피해 발생 시 100% 피해 보상을 약속한 유심보호서비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SK텔레콤은 27일 '대고객 발표문'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해 달라"며 "이 서비스로 해킹 피해를 막을 수 있으니 믿고 가입해 달라. 피해가 발생하면 SKT가 100%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27 일 서울시내 SK텔레콤 대리점을 찾은 고객들이 유심 카드를 교체 예약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SK텔레콤은 오는 28일 오전 10시부터 가입자들에게 유심(eSIM 포함) 무료 교체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2025.04.27 gdlee@newspim.com SK텔레콤에 따르면 유심보호서비스는 유심교체와 동일한 피해예방 효과를 가지고 있다. SKT가 안전성을 보장하는 서비스로 이날 오후 6시 현재까지 총 554만명의 고객이 가입했다. 유심보호서비스는 지난 2023년 불법 유심복제로 인한 피해를 차단하기 위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와 협력과정에서 개발됐다. 고객의 유심 정보를 탈취, 복제하더라도 타 기기에서 고객 명의로 통신서비스에 접속하는 것을 차단한다. 유심보호서비스는 3가지 방법으로 가입할 수 있다. 첫 번째는 SK텔레콤의 홈페이지 티월드를 통한 가입이다. 웹과 모바일웹을 통해 부가서비스, 안심/보험, 유심보호 서비스의 순서대로 클릭하면 된다. 네이버나 구글에서 '티월드 유심보호서비스'를 검색해도 바로 들어갈 수 있는 페이지가 나온다. 27일 오후 한 때 대기시간이 발생하기도 했지만 오후 8시 50분 현재 대기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두 번째 방법은 고객센터를 통한 방법이다. SK텔레콤 이용자가 휴대전화로 지역번호 없이 114를 누르면 고객센터로 연결돼 가입할 수 있다. 마지막 방법은 지점과 대리점을 통한 가입이다. SK텔레콤 지점이나 대리점을 방문하면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가입자 전원을 대상으로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권장하는 문자 메시지를 순차 발송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오는 28일부터 시작되는 유심카드 무료교체를 위해 유심카드 100만개를 준비했다. SK텔레콤은 현장에 고객들이 몰릴 것을 대비해 예약 서비스를 이용해줄 것과 함께 대리점과 지점 직원들에게 고객에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권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유심보호서비스가 유심카드 교체에 준하는 서비스인 만큼 적극적인 가입 권장을 한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유심카드 물량을 최대한 확보하고자 하며 그럼에도 사람이 몰리는 경우에는 상황에 따라 재고가 부족할 수 있다"며 "재고가 부족할 경우에는 예약을 해 재방문할 수 있도록 권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미 시행 중인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한다면 강회된 비정상인증시도 차단(FDS: Fraud Detection System) 조치와 함께 유심카드 보호에 준하는 보안조치를 받을 수 있다"며 "유심카드 교체를 하지 못하더라도 유심보호서비스 가입하고 추후 안내를 통해 유심교체를 받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origin@newspim.com 2025-04-27 21:07
사진
트럼프 주니어 재계 누구 만나나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한국과 미국간 상호관세 협상이 진행중인 가운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가 다음 주 방한해 삼성과 현대차 등 주요 그룹 회장들과 만날 예정이다. 트럼프 주니어는 정용진 신세계 회장의 초청으로 방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재계에 따르면 트럼프 주니어는 오는 30일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 정용진 회장을 비롯 재계 주요 총수들과 면담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은 트럼프 정부와의 소통을 위한 가교 역할을 해달라는 재계의 요청에 따라 평소 교분이 두터운 트럼프 주니어를 초청했다고 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위해 지난 1월 18일(현지시간) 워싱턴을 찾은 신세계그룹 정용진 회장(가운데)이 트럼프 주니어(왼쪽)와 만나 부인 한지희씨(오른쪽)를 소개 후 반갑게 사진을 찍었다. [사진=신세계그룹] 앞서 정용진 회장은 지난해 12월 당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과 회동한데 이어 1월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도 참석했다. 트럼프 주니어와는 지난 2015년 국내 한 언론의 행사장에서 처음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재계에선 삼성과 SK, 현대차, LG 등 4대그룹은 물론 한화와 GS, HD현대중공업 등 10대그룹 주요 총수들이 트럼프 주니어와의 면담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미국 사업 비중이 큰 자동차와 반도체, 철강, 에너지, 조선, 방산 관련 기업들의 총수가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이 우선 일정을 조율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허태수 GS그룹 회장,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등도 면담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tack@newspim.com 2025-04-25 15: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