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국민연금 기금본부 성과급 86%로 확정...'기금 수익률 9.5% 기록'

기사입력 : 2021년07월02일 11:38

최종수정 : 2021년07월02일 11:38

국내·해외주식 수익률 상승이 전체 수익률 견인

[서울=뉴스핌] 임성봉 기자 = 국민연금이 지난해 수익률 9.58%를 기록한 기금운용본부의 성과급 지급률을 기본급 대비 86.7%로 결정했다.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기금위)는 2일 제7차 회의를 열고 ▲2020년도 국민연금 기금운용 성과평가, ▲기금운용본부 성과급 지급률 ▲2021년도 국민연금기금 운용계획 변경안 을 심의·의결했다.

[표=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이날 기금위는 성과보상지침에 따라 성과급 지급률을 86.7%로 확정했다. 이 가운데 76.0%는 오는 2021년에 지급하고 나머지 10.7%는 2022년에 지급할 계획이다.

기금위는 내년 정책제언 과제에는 ▲국민연금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체계 개선 및 활용계획 ▲대체투자 위탁운용 사후관리 체계 개선방안 ▲운용비용 관리역량 강화방안 등을 포함하기로 했다. 올해 정책제언 과제를 수행하고 그 평가 결과 등을 향후 기금운용에 반영할 예정이다.

지난해 국민연금의 금융부문 운용 수익률은 9.58%로 확정됐다. 이는 기준수익률(벤치마크 8.59%)을 0.99%p 상회하는 수치다. 특히 지난해 기금운용 수익률 2019년 11.34%에 이어 최근 10년 동안 두 번째로 높은 실적이기도 하다. 지난 2018년부터 최근 3년 간 연평균 수익률은 6.54%로 기준수익률(6.29%) 대비 0.25%p, 5년 연평균 수익률은 6.31%로 기준수익률(6.02%) 대비 0.30%p 높았다.

자산군별 수익률은 국내주식 34.66%, 해외주식 10.22%, 국내채권 1.71%, 해외채권 0.19%, 대체투자 2.57%로 나타났다. 국내 및 해외주식 수익률 상승이 전체 기금 수익률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같은 해 기금운용 수익은 72조1000원으로 집계됐다. 국민연금 보험료 수입 51조2000억원)의 약 1.4배, 연금 급여지급액 25조6000억원의 약 2.8배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겸 기금운용위원장은 "현재 국내외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기금운용본부는 앞으로도 시장 상황을 면밀히 살피면서 국민연금기금이 안정적인 운용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imb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