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와 만난 홍남기 "재정건전성 선제적 관리"

기사입력 : 2021년07월06일 09:02

최종수정 : 2021년07월06일 09:02

"재정준칙 상호보완적 운용 가능…사전에 노력 기울일 것"

[세종=뉴스핌] 민경하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와↑ 면담을 가졌다. 홍 부총리는 재정건전성 유지를 위한 선제적인 총량관리를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재부는 지난 5일 홍 부총리와 제임스 맥코맥 피치 국가신용등급 글로벌 총괄이 화상으로 만나 우리나라 국가신용등급 평가와 관련해 논의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면담은 지난달 30일부터 진행중인 피치 연례협의의 일환이다. 지난 3월 무디스 이후 올해 두 번째로 실시하는 국제 신용평가사 연례협의다.

홍남기(오른쪽)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5일 화상으로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 측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021.07.06 204mkh@newspim.com

면담에서 홍 부총리는 "우리 경제는 수출·투자 호조로 예상보다 빠르고 강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회복세 지속과 2차 추가경정예산안 효과로 올해 성장률을 4.2%로 전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반기 정책은 소비와 고용이 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하도록 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홍 부총리는 재정건전성 강화 노력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2차 추경을 통해 국가채무도 일부 상환함에 따라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비율이 당초 전망대비 개선될 것"이라며 "재정건전성 유지를 위해 선제적인 총량관리를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피치 측에서 중기적 재정준칙 달성 가능성에 질의하자 그는 "재정준칙은 국가채무비율과 통합재정수지를 여건에 따라 상호 보완적으로 조합하면서 운용할 수 있다"며 "재정준칙이 시행되는 2025년에 준칙 준수를 담보하기 위해 사전에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답했다.

피치는 한국은행, 기재부와 협의를 완료했으며 한국개발연구원(KDI), 통일부 등과의 연례협의 일정을 마무리한 후 1~2개월내 우리나라 신용등급을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피치의 우리나라 신용등급은 AA-(상위 네번째)이며 등급전망은 '안정적'이다. 

204mk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