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제일기획, 조선시대 관청·궁궐 문화 디지털 복원 나선다

기사입력 : 2021년07월06일 15:26

최종수정 : 2021년07월06일 15:26

제일기획-서울시-우미건설, 협약식 진행
조선시대 관청 '군기시' 디지털 복원 등 협력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제일기획이 조선시대 관청과 궁궐 문화 디지털 복원에 나선다.

제일기획은 6일 오전 경복궁 흥복전에서 문화재청, 서울시, 우미건설과 '문화유산 및 문화관광 융복합 콘텐츠 활성화'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현모 문화재청장, 조인동 서울시 행정1부시장, 배영한 우미건설 사장, 유정근 제일기획 사장 등 4개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문화유산 보호 및 역사문화도시 활성화의 일환으로 조선시대 관청 '군기시(軍器寺)' 디지털 복원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사진=제일기획]

이번 협약으로 디지털 복원이 추진되는 '군기시'는 조선시대에 병기 등 군수물자 제조를 담당했던 관청이다. 1392년(태조 1년) 설치된 군기시는 현재의 서울시 신청사 일대에 위치했었으나 일제강점기 당시 그 자리에 경성부청 청사가 세워지면서 자취를 잃었다. 이후 2009년 서울시 신청사 건축 과정에서 군기시 관련 유물이 대량 발굴되었고 현재 신청사 지하 1층에 군기시 유적전시실이 운영되고 있다.

4개 기관은 군기시 유적전시실에 잔존한 5채 건물을 디지털로 재현하고 XR(확장현실) 기술을 적용해 내부 체험이 가능하도록 함으로써 군기시의 역사적 가치를 복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군기시에서 개발되었던 신기전(神機箭) 등의 무기류 체험, 군기시와 관련된 역사 인물과의 만남 등의 콘텐츠를 구상중이다.

또한 이번 협약에는 성문(돈의문), 관청(군기시)에 이어 궁궐로까지 콘텐츠를 확대시켜 '헤리티지 유니버스(Heritage Universe)'를 구축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를 위해 조선시대의 대표적 궁궐인 경복궁에서 궁중 의례를 디지털로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 대표적으로 경복궁 근정전에서 열렸던 조회, 연향(잔치) 등의 궁중 행사를 증강현실(AR)로 재현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협약에 참여한 4개 기관은 고증 작업, 디지털 콘텐츠 제작, 체험공간 설치 등을 순차적으로 진행해 내년 중 군기시 및 경복궁 문화유산 재현 프로젝트를 완료할 계획이다.

제일기획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로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디지털 기반의 신개념 역사체험 콘텐츠가 개발돼 의미 있는 관광자원으로 활용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giveit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