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서울시교육청, 장애·비장애 통합교육 '더공감교실' 운영

기사입력 : 2021년07월07일 12:44

최종수정 : 2021년07월07일 12:44

통합교육 중장기 발전계획 발표
맞춤형 통합교육 보편화 등 추진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교육청이 내년부터 일반학생과 특수교육대상 학생이 함께 공부하는 서울울 '통합교육'을 강화, 추진한다.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7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통합교육 중장기 발전 계획(2022~26)'을 발표했다.

통합교육은 특수교육대상학생이 일반학교에서 또래와 함께 개개인의 교육적 요구에 적합한 교육을 받는 것을 말한다.

[사진=서울시교육청] 정광연 기자 = 2021.07.07 peterbreak22@newspim.com

서울시교육청은 지난해 9월 전국 최초로 통합교육팀을 신설하고 '모두가 공감하는 통합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통합교육 현장지원 ▲교육과정 운영지원 ▲장애공감문화 조성 ▲통합교육 담당 교원 역량 강화 등을 추진해왔다.

중장기 발전계획은 통합교육에 대한 특수・일반교육의 책무성을 공유하고 모든 학생을 위한 통합교육 실행력 강화 및 지속가능한 통합교육 지원체제를 구축하기 위함이다.

현장 적합도 높은 정책 입안을 위해 현장 전문가 모니터링, 교육 공동체(학생, 학부모, 교원) 대상 설문조사, 통합교육 발전 추진단 및 자문단 운영 등을 통해 통합교육 발전방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통합교육 중장기 발전계획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우선 모두의 배움이 살아나는 통합교육을 위해 학교급별 맞춤형 통합교육을 활성화하고, 보편적 학습설계를 기반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통합학급에서 모든 학생의 어울림 통합교육을 실천하기 위해 일반교사와 특수교사가 함께 협력해 학생 참여 중심의 통합 활동 강화 및 학부모가 공감하는 통합교육 확대, 일상에서의 장애공감 문화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일반교사와 특수교사가 공동의 책무성을 가지고 통합교육을 실행할 수 있도록 실제적이고 지속적인 통합교육 지원 시스템 구축과 미래 서울형 통합교육을 위한 정책도 개발할 예정이다.

새로운 서울형 통합교육은 교육부 특별교부금을 지원받아 내년부터 3년간 유초중고 각 2교씩 '더공감교실 프로젝트' 시범학교(연 8교, 총 24교) 운영을 통해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더공감교실은 일반교사와 특수교사가 함께 협력해 수업, 생활지도 등 학급운영 전반에 걸쳐 특수교육대상학생이 소외되지 않고 모든 학생과 어울리는 통합학급을 의미한다.

학교급별로는 △유치원 만 3~5세 특수교사 배치를 통한 통합학급 공동담임제 운영 △초등학교 교육과정 재구성을 통한 일반교사와 특수교사 협력수업 운영 △중·고등학교 자유학기 활동 및 창의적체험활동에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 개발 △특성화고등학교에 일반교사와 특수교사가 함께 지도하는 직업교육 전문교과목 개설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서울시교육청의 통합교육 정책과제 연구를 통해 일반교사와 특수교사가 모두 공감할 수 있는 통합교육 운영 모델과 교사 협력 지원을 위한 정책 개발을 진행, 함께 협력하는 통합교육 모델을 일반화해 나갈 계획이다.

조희연 교육감은 "미래의 통합교육은 개인의 역량이 아니라 학교 구성원이 공동의 책무성을 갖고 함께 노력해 모든 학생이 함께 어울리며 즐거운 학교생활을 경험하도록 하는 것"이라며 "지속적인 일반교사와 특수교사의 소통과 협력을 통해 모두 행복한 배움의 성장이 일어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