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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질주에 가전·전장 성장세… 삼성·LG전자, 2Q 실적 축포 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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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역대 2분기 최대 매출액 기록...영업익 전년비 53.37% 증가
스마트폰·가전 부진했지만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이 실적 견인
LG전자, 전 사업부 고른 성장으로 12년 만에 2분기 영업이익 최대치
적자사업이던 스마트폰 떼고 전장사업도 매출 급성장

[서울=뉴스핌] 서영욱 구윤모 기자 =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나란히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어닝 서프라이즈' 축포를 쐈다.

삼성전자는 IM부문(모바일)과 CE부문(가전) 등 세트사업에서 다소 부진했지만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에 힘입어 DS부문(반도체)이 호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아픈 손가락'이던 스마트폰 사업을 뗀 LG전자는 H&A본부(생활가전), HE본부(TV) 등 전 사업부문에서 실적 성장을 이뤄낸 것으로 전망된다.

◆ 삼성전자, 반도체의 힘 증명...스마트폰·가전 부진에도 '굳건'

삼성전자는 7일 연결기준으로 매출 63조원, 영업이익 12조5000억원의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전기 대비 매출은 3.65% 감소, 영업이익은 33.26% 증가했고,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8.94%, 영업이익은 53.37% 증가했다.

2분기 삼성전자의 실적은 증권가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 2분기 매출액 63조원은 지금까지 삼성전자가 2분기에 기록한 매출액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영업이익 역시 큰 폭으로 상승했는데, 반도체 호황기였던 지난 2018년 3분기(17조5700억원) 이후 11분기 만에 최대치다.

증권업계에서는 올 2분기 반도체가 실적을 끌어올린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세계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올 상반기 크게 오르면서다. 대만의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D램과 낸드플래시는 지난 4월 각각 26.67%, 8.57% 오르며 '슈퍼호황'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D램 가격은 지난 2017년 1월 이후 최대 상승폭이었다. 지난달 기준 PC용 D램(DDR4 8Gb) 고정거래가격이 지난달과 같은 3.8달러를 유지하며 긍정적인 분위기를 유지했다.

또 지난 1분기 텍사스에 불어 닥친 한파 여파로 가동이 중단된 오스틴 공장이 정상 가동되면서 실적 개선이 이뤄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증권가 전망치에 따르면 당초 DS부문의 영업이익은 6조원대를 예상했으나 실제 달성치는 7~8조원대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세가 3분기까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삼성전자의 실적은 3분기에도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IM부문과 CE부문은 코로나19 여파로 판매 부진을 겪은 것으로 예상된다.

증권가에 따르면 IM과 CE부문 영업이익을 각각 2조7000억원, 9500억원으로 전망했다. 전 분기 대비 각각 37.6%, 14.9% 하락한 수치다.

2분기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출하량은 6000만대 수준으로 전 분기 대비 20% 가량 줄어들었고 코로나 영향으로 인도 수요 감소와 베트남 공장 생산 차질 등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 LG전자, '적자' 스마트폰 떼고 가전·TV·전장 성장...실적 새 역사

LG전자도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7조1101억원, 영업이익 1조1128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이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8.4%, 65.5% 증가했다. 매출액은 역대 2분기 가운데 최대다. 영업이익은 2분기 기준 지난 2009년 이후 12년 만에 1조원을 넘었다. 사상 처음으로 2분기 연속 영업이익 1조원 달성 기록도 세웠다.

앞서 LG전자가 이달 말 휴대폰 사업을 종료하기로 발표한 가운데 올 2분기 실적발표부터 MC사업본부 실적이 중단영업손실로 처리됐다. 이번 2분기와 동일한 기준을 적용하면 올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4조9225억원, 2조88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8.3%, 46.3% 증가했다.

LG전자는 전 사업부문에서 실적 성장을 이뤄낸 것으로 분석된다.

우선 가전(H&A본부+HE본부)의 올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반기 실적 기준 처음으로 각각 20조원, 2조원을 넘은 것으로 전망된다.

H&A본부는 매출액이 2분기 기준 역대 최대일 것으로 추정된다. 증권업계에서는 매출이 약 6조원대 중반으로, 수익성이 10%에 육박할 것으로 본다.

공간 인테리어 가전 'LG오브제컬렉션'의 꾸준한 인기가 생활가전 2분기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LG오브제컬렉션은 올 2분기부터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와 유럽 등 해외시장에도 출시하며 글로벌 공간가전 시장도 공략하고 있다.

HE본부는 올레드 TV, 나노셀 TV 등 프리미엄 제품 선전에 힘입어 2분기 기준 매출액이 2016년 이후 5년 만에 4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보인다. 증권업계에서는 HE본부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4조800억원, 2500억원 수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0%, 120%가량 늘어난 것으로 전망한다.

올 2분기 LG 올레드 TV 출하량은 지난해 대비 2배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LG 올레드 TV 출하량은 79만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16% 성장하며 역대 1분기 출하량 가운데 최대를 기록했다. 이는 TV 시장의 최대 성수기이자 분기 최대 출하량을 기록했던 지난해 4분기에 맞먹는 수치다. 올해 LG전자 TV 매출 중 LG 올레드 TV가 차지하는 비중도 약 30%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장사업을 담당하는 VS본부는 완성차 수요 회복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1조원가량 늘어난 1조9000억원 수준을 거뒀을 것으로 추정된다. 하반기에는 흑자전환이 기대된다. 또 마그나와 함께 설립한 합작법인 '엘지마그나 이파워트레인'이 지난 1일 물적 분할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출범을 앞두고 있어 향후 더 큰 성장이 예상된다.

B2B(기업 간 거래)사업을 담당하는 BS본부는 재택근무, 원격교육, 게임 수요 증가 등에 힘입어 IT제품이 선전하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0%가량 늘어난 것으로 전망된다.

 

iamky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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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기흥·구리 규제지역 묶인다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반도체 특수와 교통 호재, 서울 인접 수요가 맞물리며 집값이 오른 경기 주요 지역이 규제지역으로 신규 지정된다. 정부는 투기적 매수를 차단하고 실수요자를 보호하기 위해 화성시 동탄구와 용인시 기흥구, 구리시를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하기로 했다. [AI 그래픽 생성=정영희 기자] 30일 국토교통부는 주거정책심의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경기도 화성시 동탄구, 용인시 기흥구, 구리시 등 3곳을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으로 신규 지정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정은 최근 이들 지역의 주택가격 상승세가 이어진 데 따른 조치다. 지정 효력은 7월 1일부터 발생한다. 화성시 동탄구와 용인시 기흥구는 최근 반도체 업계 특수에 따른 집값 상승 기대감과 GTX-A 개통 등 교통 인프라 개선 영향이 반영된 지역으로 꼽힌다. 구리시는 서울과 인접한 역세권 수요가 이어지며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월간 주택 매매가격 변동률을 보면 화성시 동탄구는 올해 2월 0.78%에서 상승 폭이 매월 확대되며 5월에는 1.5%대를 넘어섰다. 지난 4월과 5월 용인시 기흥구는 0.85%와 0.95% 상승했다. 구리시는 올 2월 1.77%의 상승률을 기록하더니 지난달까지 1.15%로 집계됐다. 국토부는 이들 지역의 가격 흐름과 주택시장 상황을 고려해 규제지역 신규 지정을 결정했다.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 지정에 따라 해당 지역에서는 주택시장 과열을 억제하기 위한 관련 규제가 적용된다. 규제지역으로 지정되면 주택구입 목적 주택담보대출 LTV가 무주택자 기준 40%로 제한되고, 유주택자는 주담대를 받을 수 없다. 대출 한도는 최대 6억원으로 묶이며 6개월 이내 전입 의무도 부과된다. 청약에서는 1순위 요건과 재당첨 제한, 전매제한이 강화되고, 조정대상지역 지정에 따라 다주택자 취득세·양도세 중과와 1세대1주택 비과세 거주요건도 적용된다. 투기과열지구 내 정비사업장에서는 조합원 지위 양도 제한과 정비사업 분양 재당첨 제한도 적용된다. 경기도도 후속 조치에 나선다. 경기도는 시·도 도시계획위원회를 거쳐 화성시 동탄구, 용인시 기흥구, 구리시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기간은 다음달 5일부터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토지거래허가구역은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정 공고일인 6월 30일에서 5일 뒤부터 효력이 발생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규제지역 신규 지정과 함께 부동산 시장을 교란하는 불법행위에 엄정 대응하겠다"며 "주택가격 상승 지역에 대한 모니터링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택시장이 조속히 안정될 수 있도록 9·7 주택공급 확대방안, 1·29 수도권 도심 6만가구 공급계획, 5월 말 발표한 매입임대 물량 확대와 비아파트 공급 확대 계획 등을 추진한다. 매입임대의 경우 내년까지 규제지역에 6만6000가구 이상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범정부 주택공급 현장 애로해소 지원센터'를 가동해 주택건설 애로 해소를 지원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공급 방안을 보완·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AI 그래픽 생성=정영희 기자] Q. 어느 지역이 규제지역으로 새로 지정되나요? A. 경기도 화성시 동탄구, 용인시 기흥구, 구리시 등 3곳이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으로 신규 지정됩니다. Q. 규제지역 지정 효력은 언제부터 발생하나요? A.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 지정 효력은 7월1일부터 발생합니다. Q. 정부가 이들 지역을 규제지역으로 지정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A. 반도체 업계 특수에 따른 집값 상승 기대감, GTX-A 개통 등 교통 인프라 개선, 서울 인접 역세권 수요가 맞물리며 주택가격 상승세가 이어졌기 때문입니다. Q.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도 함께 추진되나요? A. 경기도는 화성시 동탄구, 용인시 기흥구, 구리시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할 계획입니다. 지정 기간은 다음달 5일부터 2027년 12월31일까지입니다. Q. 정부는 규제지역 지정 외에 어떤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나요? A. 국토부는 불법행위에 엄정 대응하고 주택가격 상승 지역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기존 주택공급 확대방안과 매입임대·비아파트 공급 확대 계획을 추진하고, 주택공급 현장 애로해소 지원센터를 가동할 예정입니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6-30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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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지지율 46.5% [리얼미터]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6주 연속 하락해 46.5%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9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이날 공개한 6월 4주차 주간집계(에너지경제신문 의뢰, 22∼26일 조사)을 살펴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46.5%로 지난주보다 0.2%포인트(p) 하락했다. 6월 4주차 주간집계 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그래프=리얼미터] 부정평가는 49.5%로 역시 지난주보다 0.2%p 하락했다. '잘 모름' 응답은 4%다. 리얼미터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투표지 부실 관리 사태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민생경제에 대한 불신이 확대된 데다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 방침과 호남 반도체 투자 논란을 둘러싼 여야 정치 공방까지 겹치면서 지지율 하락세가 지속됐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25∼26일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보다 0.9%p 오른 41%, 국민의힘이 0.3%p 내린 42%를 기록했다. 6월 4주차 주간집계 정당 지지도 [그래프=리얼미터] 리얼미터는 "민주당은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투자 이슈가 광주 전라와 40대 지지층 결집으로 이어지며 지지율 상승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전라에서 9.2%p 올랐고, 대전·세종·충청에서 6.8%p 올랐다.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장동혁 대표 거취를 둘러싼 당내 갈등이 지속되면서 서울·충청권과 중도층에서 지지 이탈이 발생했다"면서도 "보수층과 영남권 핵심 지지층의 결집으로 소폭 하락에 그친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지역별로는  인천·경기에서 3.4%p, 부산·울산·경남에서 3.5%p, 대구·경북에서 3.9%p 올랐고, 대전·세종·충청에서 10.0%p, 광주·전라에서 8.9%p, 서울에서 6.7%p 내렸다.  이어 조국혁신당 3.7%, 개혁신당 2.8%, 진보당 1.5%로 집계됐다. 기타 정당은 2.1%, 무당층은 6.9%다. 두 조사는 모두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the13ook@newspim.com 2026-06-29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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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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