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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뉴스] 7월 8일(목) 석간 리뷰

기사입력 : 2021년07월08일 14:04

최종수정 : 2025년11월11일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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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이상설' 김정은, 금수산태양궁전 참배
최재형 아버지의 유지 "대한민국을 밝혀라"
윤석열 "정치가 기업 활동 방해 않게 경각심"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건강 이상설이 돌았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고 김일성 주석 27주기를 맞아 노동당 고위 간부들과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습니다. 이날 공개한 사진에서는 최근 문책을 받은 것으로 보이는 리병철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과 박정천 총참모장, 김정관 국방상의 위치 변동과 계급 강등도 포착됐습니다.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이 이른바 '가짜 수산업자' 김모씨의 문재인 대통령 선물·편지 수령 주장 보도와 관련해 "(발송) 기록 자체가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코로나19 재유행의 기세가 무섭습니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훈련병 8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전날 오후까지 코로나19 확진이 확인된 53명과 합하면 이날 오전 기준 논산훈련소 관련 확진자 수는 총 61명입니다.

8일 별세한 최영섭 예비역 해군 대령이 정치 참여를 선언한 아들 최재형(사진) 전 감사원장에게 "대한민국을 밝혀라"는 유지를 남겼습니다. 부친은 최 전 원장이 상처받을 것을 걱정하며 정치 참여를 반대했지만 임종을 앞두고 아들의 뜻을 이해하고 "소신껏 해라"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정치가 기업 활동을 방해하지 않고, 기업 활동이 정치에 의해 휘둘리지 않도록 경각심을 갖고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민관협력 스타트업 육성단지인 '팁스타운'을 방문해 청년 창업가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은 15명에 달하는 범야권 주자권 난립 상황을 고려해 예비 경선을 1회 이상 단계적으로 진행하는 '다단계 컷오프'를 검토하고 있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다만 야권 대선 주자들의 예비경선 합류를 미루거나 본경선 직항을 허용하는 '특례조항'에는 부정적 의견을 피력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경선이 막바지로 치닫으면서 8명의 후보들 중 '본선행 티켓' 6자리를 누가 차지할 것인가에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여론조사 하위권을 맴돈 최문순, 양승조, 김두관 후보 중 2명이 탈락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우세한 가운데, 좁혀지는 라인업이 '이재명 대 반(反)이재명' 대치 구도에 미칠 영향도 주목됩니다.

<헤드라인 뉴스>

文대통령, '불편한' 최재형 부친상에 조화…곽상도 부인상 때도 조치/헤럴드경제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부친상에 문재인 대통령의 조화가 전달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의 부인상에도 조화를 보냈다. 두 사람 모두 청와대 입장에서 불편한 사람들이다.

文대통령 "고마운 네덜란드, 우정·신뢰 더욱 굳건히"/파이낸셜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8일 마크 루터 네덜란드 총리와 트위터를 주고 받으며 양국의 우정과 신뢰를 거듭 확인했다.

탁현민 "수산업자에 대통령 선물? 기록 자체가 없다"/국민일보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이 8일 이른바 '가짜 수산업자' 김모씨의 문재인 대통령 선물·편지 수령 주장 보도와 관련해 "(발송) 기록 자체가 없다"고 밝혔다.

北 리병철·박정천·김정관 강등 포착…군부 줄줄이 문책/노컷뉴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고 김일성 주석 27주기를 맞아 노동당 고위 간부들과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 당연히 신변이상설도 일축됐다. 이날 공개한 사진에서는 최근 문책을 받은 것으로 보이는 리병철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과 박정천 총참모장, 김정관 국방상의 위치 변동과 계급 강등도 포착됐다.

노규덕·성김, 한반도 비핵화 등 한·미 정상회담 합의 이행방안 유선협의/뉴스핌
한국과 미국의 북핵외교를 총괄하는 노규덕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성 김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8일 유선협의를 갖고 지난 5월 21일 한·미 정상회담 합의사항 이행 방안을 논의했다.

병무청 "7∼9월 현역병 입영대상자 12일부터 백신 접종"/연합뉴스
7∼9월 현역병 입영 대상자는 희망하면 오는 12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백신을 맞을 수 있다. 다만 입영 전 백신 접종을 완료할 수 있는 이들만 대상이어서, 화이자 백신이 두 차례 접종이 필요한 점을 고려하면 사실상 8월 이후 입영자들만 접종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논산훈련소 총 61명 감염…軍, 훈련병 4000여명 전수조사 중/뉴스핌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훈련병 8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8일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훈련병 8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전날 오후까지 코로나19 확진이 확인된 53명과 합하면 이날 오전 기준 논산훈련소 관련 확진자 수는 총 61명이다.

대권 도전 앞두고…"대한민국 밝혀라" 부친 유지 받아든 최재형/문화일보
8일 별세한 최영섭 예비역 해군 대령이 정치 참여를 선언한 아들 최재형(사진) 전 감사원장에게 "대한민국을 밝혀라"는 유지를 남겼다. 부친은 최 전 원장이 상처받을 것을 걱정하며 '아사리판'인 정치 참여를 반대했지만 임종을 앞두고 아들의 뜻을 이해하고 "소신껏 해라"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전 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에 마련된 빈소에서 기자들과 만나 "돌아가시기 전 마지막으로 의식이 있을 때 글씨로 남겨주신 말씀은 '대한민국을 밝혀라'였다"고 전했다. 그는 "육성으로는 저에게 '소신껏 해라'고 마지막으로 남겨주셨다"고 말했다.

윤석열 "경제 역동성 위해 자유 줘야…기업 활동, 정치에 휘둘리지 않아야"/중앙일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8일 "정치가 기업 활동을 방해하지 않고, 기업활동이 정치에 의해 휘둘리지 않도록 경각심을 갖고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민관협력 스타트업 육성단지인 '팁스타운'을 방문해 청년 창업가를 만났다. '윤석열이 듣습니다'라고 타이틀을 붙인 민생 행보의 일환이다. 지난 6일 대전을 찾아 카이스트 학생을 만나 '탈원전 반대' 입장을 부각한 것에 이은 두 번째 행보다.

이준석 "대선 경선, 2단계 컷오프로 4명 압축할것"/문화일보
국민의힘 대선 경선준비위원장을 맡은 서병수 의원이 야권 대선 주자들의 예비경선 합류를 미루거나 본경선 직항을 허용하는 '특례조항'에 부정적 의견을 피력했다. 15명에 달하는 범야권 주자군 난립 상황을 고려해 예비경선을 1회 이상 단계적으로 진행하는 '다단계 컷오프'도 검토하고 있다. 서 의원은 8일 문화일보와의 통화에서 이른바 '특례조항'과 관련 "대통령 선거를 치르겠다고 하는 이들이 (경선합류 시간 같은) 작은 부분에 연연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에서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최재형 전 감사원장·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등 당 외부 주자들이 예비경선 합류를 미루거나 하지 않는 경우 본경선 직항로를 터주는 특례조항이 경준위 안건으로 거론돼 왔다.

국민의힘, '서병수 위원장' 대선 경준위 출범…초선 박수영·허은아 합류/뉴스핌
국민의힘이 내년 3·9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11인의 경선준비위원회 구성을 완료했다. 국민의힘은 8일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경선준비위원회 인선안을 의결하고 대선 준비 체제로 본격 전환했다. 당내 최다선인 5선 서병수 의원이 경준위원장을 맡고, 한기호 사무총장이 부위원장으로서 도울 예정이다.원외 및 외부 인사로는 지상욱 여의도연구원장을 비롯해 직전까지 사무총장을 역임한 정양석 전 의원, 김재섭 전 비상대책위원, 박병호 동국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참여한다.

與 컷오프 싸움도 치열...김두관·양승조·최문순 '한 자리' 경쟁/헤럴드경제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경선이 막바지로 치닫으면서 8명의 후보들 중 '본선행 티켓' 6자리를 누가 차지할 것인가에 관심이 모인다. 여론조사 하위권을 맴돈 최문순, 양승조, 김두관 후보 중 2명이 탈락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우세한 가운데, 좁혀지는 라인업이 '이재명 대 반(反)이재명' 대치 구도에 미칠 영향도 주목된다. 8일 민주당 선관위 관계자에 따르면 민주당은 이날 마지막 TV토론을 끝으로 오는 9~11일 사흘 간 예비경선(컷오프) 여론조사를 진행해 본경선에 진출할 후보를 6명으로 압축한다. 먼저 지지율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이재명 후보, 2위를 빼앗긴 적 없는 이낙연 후보는 컷오프 통과가 확실시된다.

여가부 폐지 논란 불지핀 野주자들…내부서도 젠더갈등 조장 역풍 우려/아시아경제
야당 대선 후보들이 '여성가족부 폐지' 논란에 불을 지폈지만 정작 국민의힘은 이를 당론으로 채택할지 아직 신중한 모습이다. 자칫 젠더 갈등 조장이라는 역풍이 우려되는데다, 야당 내부에서도 반대 의견이 나오고 있어서다. 유승민·하태경 두 국민의힘 대선 주자가 여가부 폐지 논의를 제기하자 이에 동조하는 발언을 했던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8일 오전 라디오에서 "여가부를 없앤다고 여성을 적대시하는 것이라 받아들이는 건 정치를 낮게 인식하는 것"이라며 "정부 효율화 취지로 받아들이면 광범위한 지지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당 안팎에서 반대 의견이 나오고 있지만 여가부 폐지는 자신의 '소신'이라는 부연 설명이다.

박완주 "소상공인·전국민 지원 추경, 조속히 처리해야"/뉴스핌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8일 2021년 2차 추가경정예산안 처리를 위한 야당 협조를 촉구했다. 박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을 지원하고 서민경제 막힌 곳을 뚫는 추경이란 마중물이 필요하다"며 "추경에는 소상공인 피해지원과 전국민 지원은 물론, 방역과 백신 보강, 변이바이러스 진단점검 예산까지 포함돼 있다"고 강조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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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음표'만 남기고... 노만석 '떳떳하게' 퇴임 [서울=뉴스핌] 김지나 김영은 기자 = 노만석(54·사법연수원 29기) 검찰총장 직무대행(대검찰청 차장검사)이 '대장동 항소 포기' 사태로 논란이 확산되자 14일 스스로 자리에서 물러났다. 퇴임사에서도 논란의 핵심인 항소 포기 과정에서의 '윗선 압력' 의혹에 대한 진실은 끝내 드러나지 않았다. 하지만 전날 노 대행이 한 언론과 진행한 인터뷰 기사에서는 항소 포기 결정에 구조적 압력이 있었음을 시사해 퇴임 이후에도 논란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 '항소 포기' 정쟁 한가운데 세워놓고...'외압 의혹'엔 입 닫은 퇴임사 이날 오전 10시 30분 대검찰청 대회의실에서 노만석 직무대행의 퇴임식이 진행됐고, 약 30분 후인 오전 11시경 퇴임사가 공개됐다. 특히 관심을 모은 대목은 대장동 개발비리 사건 항소 포기 과정에서 법무부 외압 의혹이 제기된 상황에서, 노 직무대행이 퇴임사를 통해 해당 의혹의 진실을 밝힐지 여부였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 항소 포기 논란 끝에 사표를 낸 노만석 검찰총장 권한대행이 14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열린 비공개 퇴임식을 마치고 차량을 타고 대검 청사를 나서고 있다. 2025.11.14 yooksa@newspim.com 하지만 이와 관련된 내용은 퇴임사에 없었다. 항소 포기와 관련해 퇴임사에서 언급된 부분은 "최근 일련의 상황에 대하여 검찰을 대표하는 사람으로서 우리 검찰의 미래를 생각하는 마음으로 저 스스로 물러나는 만큼, 일각에서 제기되는 검사들에 대한 징계 등 논의는 부디 멈추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는 내용이 전부였다. 항소 포기 과정과 관련된 내용은 공식적으로 공개된 퇴임사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전날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는 당시 상황과 자신의 입장이 보다 구체적으로 언급됐다. 인터뷰에서 노 대행은 "정권하고 검찰이 방향이 같았으면 무난했을 텐데 솔직히 지금은 (정권과 검찰이) 완전히 역방향"이라며 "검찰청을 폐지하느냐 마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사건에 대한 결이 다른 것이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또 법무부가 항소 포기를 압박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모든 것은 나의 결정"이라고 밝혔다. 노 대행은 "윗선의 생각이 내 생각과 다를 경우 선택지는 끝까지 맞서 싸우든가 받아들이든가 딱 두 가지"라며 "(윗선의 생각을) 받아들이는 순간 그건 내 생각이고 내 결정이 됐기 때문에 이제 와서 외압을 받았다는 건 우스운 이야기"라고 말했다. 윗선에서 항소 포기를 요구했고 자신은 항소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생각이 달랐지만, 끝까지 맞서 싸울 수 없었다는 점을 내비친 대목이다. 노 대행은 또 자신의 결정은 조직을 위한 일로 떳떳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사표를 쓴 날 아침 출근길에 왜 지하가 아니라 기자들이 모인 출입문으로 걸어 들어갔는지 아느냐"고 반문하며 "조직을 위해 내린 결정이었고, 그래서 떳떳했기 때문에 정문으로 출근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퇴임식에서도 노 대행은 기자들이 기다리고 있는 정문으로 들어가고 퇴청했다. ◆ 與 이참에 '검찰파면법' 강행... "내부 우려를 항명으로 보는 것 안타까워"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더불어민주당 문금주•백승아•김현정 원내대변인(오른쪽부터)이 14일 국회 의안과에 검찰청법•검사징계법개정안을 제출하고 있다. 2025.11.14 pangbin@newspim.com 노만석 대행은 스스로 '대장동 항소 포기'에 책임을 진다며 자리에서 물러났지만, 이미 항소 포기 외압 논란이 정쟁으로 번진 만큼 검찰 조직은 외풍에 더욱 크게 흔들릴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은 곧바로 검찰총장을 포함한 검사를 탄핵 절차 없이 일반 공무원처럼 파면시킬 수 있도록 하는 검찰청법 개정안('검사 파면법')을 발의했다. 민주당은 대장동 항소 포기에 반발한 검사들을 '정치검사'로 규정하며 '검사 힘 빼기' 입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7일 노만석 대행이 서울중앙지검 지휘부와 대장동 사건 수사·공판팀의 항소 의견을 수용하지 않고 항소 불허 지휘를 한 이후, 전국 검사장 18명은 노 대행에게 항소 포기 경위를 설명하라고 요구했고, 참모진인 대검 부장(검사장)들까지 노 대행을 찾아가 사임을 요구한 바 있다. 노 대행은 이에 대해 퇴임사에서 "검찰 구성원들이 검찰의 기능과 정치적 중립성 등에 대한 전반적인 우려를 내부적으로 전한 것임에도, 이를 항명이나 집단행동으로 보는 일부 시각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이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검찰 내부망 '이프로스'에는 조희영 전주지검 인권보호관이 글을 올려 "검사의 징계를 일반 공무원보다 엄격하게 하는 것은 '정치적 중립'을 위해서라고 배웠고 그렇게 알고 있다"며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에 대한 검찰 내부 반발을 '정치 검사들의 항명'이라고 규정하고, '검사들의 반발을 가용한 법적·행정적 수단을 총동원해 저지·분쇄하겠다'며 발의한 법안이 '검사 파면법'이라고 한다"고 비판했다. 한 검사 출신 변호사는 "유사 입법으로 검사 파면을 강화해도 실질적으로 검찰 업무의 성격상 파면 요건에 해당할 만한 사례가 많지 않을 것이고, 오히려 조직 독립성과 자유로운 의견 개진이 위축될 수 있다"면서 "이번 법안은 당장의 정치적 시그널이나 검찰 견제 성격이 강하고, 실무적으로는 큰 영향을 미치기 어렵다. 검찰의 반발을 무조건 정치적 행동으로 몰아가는 것은 위험한 발상"이라고 우려했다.  abc123@newspim.com 2025-11-14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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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 왕수복, 광대 조건 다 갖춘 인물"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신개념 국악 방송 '최한이·변상문의 작금작금' 제2화의 2-1편이 19일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유튜브 채널 '뉴스핌TV'와 'K스팟(K·SPOT)'을 통해 공개됐다. 앞서 제1화에서는 올해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준비됐다. 제1화 '광복'에서는 제1편 '작금'을 시작으로 2편 '김구, 판소리 배우다', 3편 '이승만과 아리랑', 4편 '광복군'이 공개됐다. 제2화는 '기생'을 주제로 다루며, 이날 2-1편에서는 '왕수복, 기생이 되다'를 주제로 한 내용이 공개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최한이·변상문의 작금작금' 제2화 제2-1편이 공개됐다. 본편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TV의 유튜브 채널 '뉴스핌TV'와 'K·SPOT'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맨 왼쪽부터 최한이, 변상문. 2025.11.13 alice09@newspim.com 왕수복은 1917년 평양에서 태어나 2003년 사망했으며, 조선 민요를 세계에 알렸던 기생이기도 하다.왕수복은 알려진 바에 의하면 성격은 쾌활하고 명랑했다고 한다. 당시 잡지 '삼천리'에서는 '왕수복의 목소리가 청아했다', '우리 민족의 한의 정서를 잘 표현했다'고 평했다. 평안남도 강동군 입성면 남경리에서 태어난 왕수복은 , 화전을 일구는 농사꾼의 4남매 중 셋째다. 아버지가 이름을 '성실'로 지었으나 할머니가 '수복'으로 바꾸었고, 훗날 불같은 사랑을 나눈 소설가 이효석은 왕수복을 '실'로 불렀다. 변사로 나선 변상문 이사장은 왕수복에 대해 "그 당시 언론에서 표현하기를 '목소리가 청아했다', '조선민족의 전통적인 정서인 한을 아주 잘 표현했다'라고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린 시절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시고, 7살 어린 나이에 부잣집 아이들 뒷바라지를 해주는 일을 했다. 그때 풍금 소리를 듣고 마음 속에 내재된 소리를 하게 되고, 이를 듣게 된 선생님의 추천으로 명륜 여자 공립 보통학교에 다니게 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최한이·변상문의 작금작금' 제2화 제2-1편이 공개됐다. 본편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TV의 유튜브 채널 '뉴스핌TV'와 'K·SPOT'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맨 왼쪽부터 최한이, 변상문. 2025.11.13 alice09@newspim.com 변 이사장은 "가난해서 3년 다니다 학교를 그만두게 되고, 이후 어머니한테 기생을 권유받고, 기생 권번에 입학하게 됐다. 그 학교에서 배운 내용이 '소리'였다. 가곡, 민요, 시조, 판소리 등을 배웠다"고 소개했다. 최한이 소리꾼은 "정가(가곡·시조), 민요, 판소리 등이 전통음악의 3대장이다. 저는 국악 중·고등학교를 통해 정가를 배웠는데, 변사님은 알고 계시나"라고 질문했다. 이에 변 이사장은 "시조는 가난한 사람들이 장구 장단에 맞춰서 부르는 것이고, 삼현육각 제대로 깔고 부르면 가곡이 되는 걸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최 소리꾼은 "'가난'이라고 말하신 것은 개그인 걸 알고 있다. 삼현육각 편성 유무에 따라 정가가 나뉘기도 한다"라며 "시조는 한시와 고시를 가지고 운율을 붙여서 부르는 노래로, 사랑방 음악이라고도 불린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최한이·변상문의 작금작금' 제2화 제2-1편이 공개됐다. 본편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TV의 유튜브 채널 '뉴스핌TV'와 'K·SPOT'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맨 왼쪽부터 최한이, 변상문. 2025.11.13 alice09@newspim.com 이어 "맑은 소리는 경기 민요, 한의 정서는 판소리라고 할 수 있다"라고 말하며 '진도 아리랑' 한 구절을 가창했다. 그러자 변 이사장은 "우리 음악은 애이불비(슬프지만 겉으로는 슬픔을 나타내지 않다는 뜻)하고 낙이불류(즐거워도 지나치게 들뜨지 않다라는 뜻)하다라고 표현할 수 있다. 절제의 미악이 바로 우리의 소리"라고 정의했다. 또한 변 이사장은 "왕수복은 이렇게 노래뿐만 아니라 춤, 거문고, 가야금, 해금 등 악기도 배웠다"고 말했다. 이에 최한이 소리꾼은 즉석에서 가야금 연주를 선보였다. 이후 최한이는 광대(조선 말 소리하는 사람을 표현하는 말)에 얽힌 판소리를 가창하며 "광대에는 세 가지 조건이 있다. 첫 번째는 인물치레, 두 번째 말 잘하는 사설치레, 그리고 다음이 득음이고 춤"이라며 "왕수복은 이를 다 갖춘 사람이었다"고 말했다.     alice09@newspim.com 2025-11-14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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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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