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4단계 거리두기] 학교 20% 온라인 수업…학생 감염 하루 100명 넘어

기사입력 : 2021년07월13일 16:38

최종수정 : 2021년07월13일 16:38

여름방학·재량휴업 학교 195곳
온라인 전환 학교 99%가 수도권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 여파로 수도권에서만 4200곳이 넘는 학교가 등교수업을 중단하고 온라인으로 전환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 학교의 20%가 4차 대유행 영향으로 등교수업을 중단한 셈이다.

13일 교육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등교수업을 중단하고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한 전국 초·중·고등학교는 4282곳으로 집계됐다. 방학 및 재량휴업에 돌입한 학교도 195곳(1%)으로 나타났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서울 11개 대학 총장과의 방역 점검 영상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1.07.13 yooksa@newspim.com

앞서 지난 9일 교육부는 새 거리두기 최고 단계인 4단계 조치가 수도권에 대해 적용되자 14일부터 해당 지역의 모든 학교에 전면 온라인 수업 전환 방침을 안내했다. 다만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등 지역 상황을 고려해 전날부터 전면 온라인 수업 실시도 가능하도록 방침을 정했다. 이에 경기·인천시교육청은 전날부터 전면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했다.

학교 밀집지역인 경기도가 전날부터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하면서 등교수업을 중단한 학교가 지난 8일(99곳)보다 큰 폭으로 늘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도가 3577곳으로 가장 많았고, 인천 350곳, 서울 328곳 순으로 각각 나타났다.

이어 부산이 5곳, 대전과 충남이 각각 4곳, 광주·경북·경남이 각각 2곳 등이었다. 확진자 급증 지역인 수도권 학교가 전체 온라인으로 전환한 학교의 99.4%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코로나 4차 대유행 영향으로 학생 확진자도 늘었다. 지난 8일부터 전날까지 5일간 발생한 학생 확진자는 514명이었다. 하루 평균 102.8명의 확진자가 나온 셈이다. 지난 1~7일 발생한 하루 평균 확진자는 73명이었다.

최근 5일간 발생한 학생 확진자는 경기도가 184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서울이 143명, 인천이 52명, 경남이 25명, 부산과 강원이 각각 18명, 충남이 16명 등으로 각각 집계됐다.

한편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의 코로나19 대학생 확진자는 총 253명이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13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51명, 인천 6명 등으로 나타났다. 해당 기간동안 수도권에서만 대학생 확진자가 67.2%(170명)가 발생한 셈이다.

이날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대학 긴급 방역 점검 영상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대학과 지자체, 보건소 간 핫라인을 마련하고, 협업 방역 체계를 챙겨달라"며 "대학 안에 이미 구성돼 있는 방역 대책 위원회가 실질적으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기초 지자체와 보건소의 협력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wideope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日 태평양 연안에 쓰나미 경보·대피령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이 러시아 캄차카 반도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태평양 연안 지역에 발령했던 쓰나미 주의보를 '쓰나미 경보'로 상향 조정했다. 주의보가 경보로 상향 조정됨에 따라 일본 정부는 태평양 연안 쓰나미 경보 지역에 대피령을 내렸다. 일본 기상청은 홋카이도에서 와카야마현에 걸친 태평양 연안 지역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그 외 지역은 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예상되는 쓰나미 높이는 최대 3미터이다. 지역은 홋카이도 태평양 연안(북부 제외), 아오모리현 태평양 연안, 이와테현, 미야기현, 후쿠시마현, 이바라키현, 지바현 구주쿠리·외해안, 지바현 내만 등이다. 쓰나미의 가장 빠른 도달 예상 시각은 홋카이도 태평양 연안으로, 오전 10시경으로 예상된다. 30일 오전 8시 25분쯤 러시아 캄차카 반도 근해에서 규모 8.7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 지진으로 홋카이도 구시로시 등에서도 진도 2의 흔들림이 관측됐다. 기상청은 경보나 주의보가 해제될 때까지 바다에 들어가거나 해안가에 접근하지 말 것을 당부하고 있다. 일본 태평양 연안부의 쓰나미 경보 지역(빨간색 부분). 노란색은 주의보 [출처=웨더뉴스] goldendog@newspim.com 2025-07-30 10:15
사진
[단독] 내달 12일 정부조직개편안 발표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국정기획위원회의 정부조직개편안 발표가 오는 8월 12일 이뤄질 전망이다. 해체가 유력해보였던 금융위원회는 존치 가능성이 높아졌다.  당초 금융위원회의 금융정책 기능을 기획재정부로 이관하고, 남은 기능은 금융감독원과 통합해 금융감독위원회를 신설하는 안이 거의 확실시됐다. 이재명 대통령도 대선 전 금융위의 정책과 감독기능을 분리할 뜻을 밝혔고, 이재명 정부의 인수위원회 격인 국정기획위도 이 같은 안을 확정해 대통령실에 보고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33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7.29 photo@newspim.com 30일 뉴스핌의 취재를 종합하면 최근 국정기획위의 분위기는 다소 바뀌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금융위의 부동산 대출 규제와 중대재해 예방 제안에 대해 연이어 긍정 평가를 내놓은 것이 변화의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 국정기획위도 정부조직개편안에 대한 재논의를 결정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 분위기 변화의 이유는 전문성과 업무 능력 때문이다. 이재명 정부가 출범한 지 두달이 되어가는 상황에서 금융위원회의 정책에 대한 대통령의 평가가 높아졌다. 이 대통령은 지난 15일 국무회의에서 "적절한 대출 규제로 부동산 안정 효과를 보고 있는 것 같다"고 금융위원장을 칭찬한 것에 이어, 지난 29일 국무회의에서는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제안한 중대재해 예방 방안에 대해 "기준을 만들어서 대출과 투자에 불이익이 주는 것은 상장회사에 상당한 타격이 돼 효과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금융 관련 전문성과 현안 대응력, 정책의 일관성을 위해 금융위를 존치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으며, 현재 국정기획위가 채택한 금융정책과 감독의 완전 분리가 중복 규제, 책임 회피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여당 내에서는 금융위가 오히려 기획재정부가 맡고 있는 국제금융 기능까지 관할하는 법안까지 발의됐다. 윤준병 의원은 지난 7월 17일 발의한 정부조직개편안에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했다. 윤 의원은 "기획재정부는 거대 공룡과 같은 조직이니 분리하는 것이 효율적이지만 금융 부문은 국제금융과 국내금융을 하나로 묶어서 한 기관이 전문성을 갖고 하는 것이 의미가 있겠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물론 윤 의원이 경제와 금융정책을 담당하는 국회 기획재정위나 정무위원회 소속이 아닌 국회 농림해양수산식품위원회 소속인데다 국정기획위 내에서도 금융 파트를 담당하는 경제 1분과 위원이 아니라는 점에서 발의된 정부조직개편안의 영향력은 크지 않다는 분석도 있다. 금융정책을 담당하는 국회 정무위원회 의원들은 대부분 금융위의 분리안에 대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정부와 여당에서는 키를 대통령실이 쥐고 있다는 평가가 많다. 대통령실에 의해 정부조직안이 만들어지면 여당에서 이를 비토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것이다. 한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최근 정부조직개편안 추이에 대해서는 입장을 밝히지 않았지만, "금융위원회는 그동안 계엄이나 탄핵 상황에서도 부지런히 일해왔다. 최근에는 이 같은 노력들을 조금씩 인정받는 느낌도 든다"고 말했다. 국정기획위원회가 8월 14일 임기를 마치는 가운데, 임기 종료일 직전인 12일 경에 정부조직개편안을 발표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여당에서 나온다. 금융정책을 담당하는 금융위원회가 존치될지, 아니면 기획재정부와 금융감독원으로 나눠질지 금융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dedanhi@newspim.com 2025-07-30 14:4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