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7/15 홍콩증시종합] 은행∙부동산∙철강 '경기순환주' 강세 '혼조마감'

기사입력 : 2021년07월15일 18:16

최종수정 : 2021년07월16일 08:24

[편집자] 이 기사는 7월 15일 오후 6시15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항셍지수 27996.27(+208.81, +0.75%)
국유기업지수 10174.27(+109.2, +1.08%)
항셍테크지수 7661.25(-6.31, -0.08%)

* 금일 특징주

우정저축은행(1658.HK) : 5.00(+0.27, +5.71%)
영승생활서비스그룹(1995.HK) : 19.02(+1.40, +7.95%)
IRC(1029.HK) : 0.345(+0.05, +16.95%)
콰이서우(1024.HK) : 154.8(-5.60, -3.49%)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15일 홍콩증시를 대표하는 3대 지수가 혼조 마감했다. 이날 중국의 2분기 중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공개된 가운데, 예상보다 빨라진 중국 경제성장 둔화에 하반기 추가 경기부양 기대감이 확대되면서 경기순환주를 중심으로 한 강세장이 연출됐다.

홍콩항셍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75% 상승한 27996.27포인트로,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 주식의 주가를 반영한 국유기업지수(HSCEI, H주지수)는 1.08% 오른 10174.27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반면,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 대표 기술주의 주가를 반영한 항셍테크지수(HSTECH)는 0.08% 떨어진 7661.25포인트를 기록하며 약보합 마감했다.

섹터별로는 은행, 보험을 비롯해 부동산, 철강 등에 속한 경기순환주가 강세장을 주도했다. 반면 요식과 자동차는 두드러진 낙폭을 기록하며 약세를 연출했다.

이날 7.9%라는 시장의 전망치를 밑도는 2분기 성장률이 공개되면서 중국의 경기회복세 둔화 우려가 확대된 가운데, 하반기 중국 당국이 추가 경기부양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대된 것이 경기순환주의 상승세를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경기순환주는 경기사이클과 동일한 추이로 움직이는 종목을 말하는데, 통상적으로 경기가 좋을 때는 상승 흐름을 보이다가 경기가 나빠지면 주가도 하락하는 흐름을 연출한다. 은행·부동산·건축자재·인프라·석탄·비철금속·철강·화공 등이 대표적 경기순환 업종(섹터)으로 꼽힌다.

[사진 = 텐센트증권] 15일 홍콩항셍지수 주가 추이

은행 섹터에서는 대표적으로 우정저축은행(1658.HK)이 5.71%, 초상은행(3968.HK)이 5.02%, 건설은행(0939.HK)이 2.20%, 중국광대은행(6818.HK)이 2.16%, 공상은행(1398.HK)이 1.59%, 교통은행(3328.HK)이 1.31%, 농업은행(1288.HK)이 1.13%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지난 9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15일부터 금융기관의 지급준비율(지준율)을 0.5%포인트 인하한다고 밝혔다. 은행주의 경우 지준율 인하의 대표 수혜주로 꼽히는데, 중국 경기회복세 둔화에 하반기 추가 지준율 인하 가능성이 높아진 것 또한 호재가 됐다. 

즈신투자(植信投資)의 롄핑(連平) 수석이코노미스트는 "하반기 통화정책이 완화에 치중된 온건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면서 "특히, 3분기 중국 금융당국이 1~2차례의 전면적 지준율 인하를 추가로 단행하며 이를 통한 은행업계의 실물경제 지원 강도를 확대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부동산 섹터에서는 대표적으로 영승생활서비스그룹(1995.HK) 이 7.95%, 신성발전홀딩스(1030.HK)가 6.22%, 컨트리가든서비스(6098.HK)가 4.12%, 그린타운매니지먼트홀딩스(9979.HK)가 1.00% 올랐다.

철강 섹터 대표 종목들 또한 대거 상승했다. 대표적으로 IRC(1029.HK)가 16.95%, 안강뉴스틸(0347.HK)이 4.65%, 마안산철강(0323.HK)이 4.39%, 중경철강(1053.HK)이 4.02%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무엇보다 철강 섹터 다수의 종목이 상반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견고한 펀더멘털(기초체력)을 입증한 것이 주가 상승세를 이끄는데 핵심적 역할을 했다. 

7월 14일까지 2분기 실적 전망치를 발표한 A주 28개 철강 상장사 중, 17개 상장사의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중국 당국이 '탄소중립' 실현을 이유로 철강 업계의 감산을 요구하면서 생산량은 줄어든 반면 수요는 늘어나면서 제품 가격이 상승, 철강 섹터의 실적 성장세를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까지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간 항셍테크지수 구성종목들은 이날 다수가 하락 전환됐다.

대표적으로 콰이서우(1024.HK)가 3.49%, JD헬스인터내셔널(6618.HK)이 3.01%, 금산소프트웨어(3888.HK)가 1.13%, 샤오미(1810.HK)가 0.74%, 화훙반도체(1347.HK)가 0.60%, 바이두(9888.HK)가 0.50%, 빌리빌리(9626.HK)가 0.23% 하락했다. 반면 알리바바(9988.HK)가 2.03%, 넷이즈(9999.HK)가 0.23%, 제이디닷컴(징둥 9618.HK)이 0.41%, 메이퇀(3690.HK)이 0.14% 상승했다. 

pxx1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