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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항공 교통량 21만7000대…"국내선 중심 회복"

기사입력 : 2021년07월22일 11:00

최종수정 : 2021년07월22일 11:00

국제선, 작년 대비 28% ↓…월간 기준 3월부터 회복
국내선 26% 증가한 12만4000대…2월부터 큰 폭 증가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올 상반기 우리나라 하늘길을 이용한 비행기는 총 21만7000대로 감소세를 기록했다. 다만 작년 상반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주춤했던 항공 교통량은 하반기부터 국내선을 중심으로 회복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2021년 상반기 우리나라 하늘길을 이용한 항공 교통량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5% 감소했다고 22일 밝혔다. 반면 작년 하반기보다는 12% 증가한 21만 7000대(하루 평균 1197대)였다.

[영종도=뉴스핌] 정일구 기자 = 2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주기장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여객기들이 멈춰 서있다. 2020.04.22 mironj19@newspim.com

월간 최대 교통량은 4월에 4만2000대를 기록했다. 하루 최대 교통량은 4월 23일(금) 1559대로 조사됐다. 하루 최저 교통량은 1월 7일(목) 577대였다.

국제선과 국내선 교통량을 살펴보면, 국제선은 전년 동기 대비 28.5% 감소한 9만3000대(하루 평균 511대)가 운항했다. 반면 국내선은 25.8% 증가한 12만4000대(하루 평균 685대)였다.

국제선 가운데 우리나라 공역을 통과해 다른 나라로 비행한 영공통과 교통량은 전년 동기 대비 76.3% 증가한 2만대(하루 평균 111대)였다. 지난 3월 일본으로부터 제주 남단 항공회랑의 관제권을 인수한 영향이다.

국제선 월간 교통량은 코로나19로 줄었지만 3월 이후 소폭 증가하고 있다. 국내선은 2월부터 대폭 늘어 코로나 이전 교통량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 관할 8개 공항 관제탑에서 처리한 교통량은 ▲제주 7만8000대 ▲인천 7만3000대 ▲김포 7만2000대 순으로 집계됐다. 국내선 교통량 회복으로 제주공항과 김포공항 관제탑의 하루 평균 교통량은 각각 429대 및 398대로 전년 동기 대비 18.6% 및 24% 늘었다.

이랑 국토부 항공교통과장은 "상반기 항공 교통량은 코로나19 이전에 비해 큰 폭으로 감소했지만 국내선 위주로 회복하고 있고 국내선 교통량은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웃도는 등 교통량이 급증하고 있다"며 "지속 모니터링하고 휴가철과 여름 악기상에도 안전하고 효율적인 항공교통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unsa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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