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문대통령, 셔먼 美 국무부 부장관 접견...북미대화·한일관계 논의 주목

기사입력 : 2021년07월22일 11:52

최종수정 : 2021년07월22일 13:31

靑, 접견 후 브리핑 통해 논의 내용 전달 예정
셔먼 부장관, 방한 일정 마친 후 이틀 일정으로 중국 방문

[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방한 중인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을 접견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를 방문한 셔먼 부장관 일행을 만나 한미간 외교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접견에는 셔먼 국무부 부장관을 비롯, 델 코르소 주한대사대리, 모이 국무부 동아태수석 부차관보가 참석했다. 우리 측에서는 서훈 국가안보실장, 최종건 외교부 1차관, 김형진 국가안보실 2차장이 배석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을 만나고 있다. [사진=청와대 ] 2021.07.22 nevermind@newspim.com

접견에서는 한미동맹과 북미 대화 재개 전략, 한일관계 개선, 기후변화,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의견을 교환했을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인 내용은 추후 청와대가 브리핑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셔먼 부장관은 앞서 이날 오전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정의용 외교부 장관을 면담했다.

셔먼 부장관은 전날 최종건 외교부 1차관과 모리 다케오(森健良)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은 일본 도쿄 외무성 이쿠라 공관에서 '제8차 한미일 외교차관협의회'를 갖고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대북정책 등을 논의하고 앞으로 정기적으로 만나 3국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다.

셔먼 부장관은 이날 협의를 통해 이뤄진 한미일 3국의 공조가 북한에 분명한 메시지를 줬다며 "(3국의) 긴밀한 협력은 북한에 우리가 함께하고 있고 대북 정책에 있어 연대하고 있다는 매우 중요한 메시지를 보낸 것"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미국은) 북한과 관여할 준비가 돼 있고 그들도 그것을 알고 있다. 우리는 그들이 긍정적으로 반응하길 바라지만, 내 동료들에 따르자면 우리는 어느 정도 인내심을 발휘해야 한다. 너무 많이는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는"이라고 북미대화 재개에 여지를 남겼다.

[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을 만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1.07.22 nevermind@newspim.com

셔먼 부장관은 23일까지 정부 고위급 인사들과 면담을 진행한 뒤 오는 25일부터 이틀간 중국을 방문한다. 

미 국무부는 지난 21일(현지시간) 동북아를 순방 중인 셔먼 부장관이 25~26일 중국을 방문한 뒤 27일 오만으로 떠난다고 발표했다. 

국무부는 셔먼 부장관이 중국 톈진에서 왕이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을 비롯해 중국 관리들을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이같은 대화는 미국의 이익 및 가치와 책임있는 양국 관계를 발전 시키기 위해 중국측과 솔직한 의사교환을 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nevermin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