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2차 추경] 국토부, 3586억원 확보...청년전세임대 확대·버스 기사에 80만원 지원

기사입력 : 2021년07월24일 16:04

최종수정 : 2021년07월24일 20:51

청년전세임대 1만5500가구로 확대...역대 최대 규모
버스 운수종사자 지원금 736억원 확보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국토교통부는 청년 전세임대주택 공급 확대와 버스종사자 지원을 위한 3586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확보했다.

국토부는 24일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2021년 2차 추경이 국회에서 통과됨에 따라 관련 절차를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2021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이 24일 새벽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통과되고 있다. 2021.07.24 leehs@newspim.com

청년 주거안정 지원에 2850억원의 추경 예산이 편성됐다. 청년 전세임대주택을 기존 1만500가구에서 1만5500가구로 확대 공급한다. 이는 전세임대주택 공급이 시작된 2011년 이후 연 공급물량으로 최대 규모다.

전세임대제도는 입주자가 원하는 주택을 물색하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공주택사업자가 집주인과 전세계약을 맺고 입주자에게 저렴하게 재임대하는 사업이다. 도심 내 역세권과 대학교 인근 등 입주자가 거주하고 싶은 주택을 직접 선택할 수 있어 청년층이 매우 선호하는 사업이다.

추경을 통해 추가 공급할 청년 전세임대는 전국을 대상으로 오는 28일부터 2주간 온라인으로 입주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대학생·취업준비생 및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 무주택자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버스 운수종사자(운전기사) 지원금 736억원도 포함됐다. 코로나19로 대중교통 수요가 감소하면서 고속·시내버스 승객은 2019년 대비 최대 50%까지 승객이 줄었고 전세버스는 운행횟수가 80% 감소했다.

이번 추경으로 노선버스(공영제 및 준공영제 제외) 운수종사자 5만7000명에게 인당 80만원씩 총 456억원의 지원금이 주어지고 전세버스 운수종사자 3만5000명에게는 인당 80만원씩 총 280억원을 지원한다.

이와 별도로 고용노동부에서 법인택시 기사 8만명에게 인당 80만원씩 총 64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코로나19 대응과 민생지원을 위한 추경이 신속히 집행되는 것이 중요한만큼 다음주 청년 전세임대 주택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버스종사자 지원 등 추경사업이 조기에 집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rawjp@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