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서울시 "사랑제일교회 폐쇄 검토, 민노총 명단 아직 못받았다"

기사입력 : 2021년07월26일 11:45

최종수정 : 2021년07월26일 11:45

전일대비 341명 증가, 누적 6만1957명
전광훈 교회 방역수칙 계속 위반, 폐쇄 검토
민노총 집회 참석자 명단 확보 못해, 방역공백 우려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가 방역수칙을 지속적으로 위반하고 있는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 대해 시설폐쇄를 검토중이다. 4단계 효과가 서서히 나타나는 가운데 대규모 감염 위험이 여전한 민노총 집회 참석자 명단을 아직도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돼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서울시는 26일 0시 기준 확진자는 전일대비 341명 늘어난 6만1957명이라고 밝혔다. 사망자는 변동없이 529명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오늘(25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487명으로 주말 최다를 기록한 2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송파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2021.07.25 pangbin@newspim.com

600명을 넘어섰던 신규 환자가 300명 중반까지 내려왔지만 이는 검사건수 감소 영향이다. 25일 검사건수는 2만9461건이며 전일 4만5455건 대비 당일 확진자는 341명으로 양성률은 0.8%로 나타났다. 내일 확진자는 300명 이하까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신규 확진자 341명은 집단감염 24명, 병원 및 요양시설 5명, 확진자 접총 21명, 감염경로 조사 중 98명, 해외유입 2명 등이다.

지난주 서울시 확진자는 총 3390명, 일평균 484.3명으로 2주전 518.9명 대비 34.6명 감소했다.

거리두기 4단계 효과가 조금씩 나타나는 추세지만 일부 종교시설들의 방역수칙 위반과 민노총 대규모 집회에 따른 추가 감염 우려는 여전하다.

박유미 방역통제관은 "방역수칙 위반으로 운영중단 조치를 받은 종교시설이 이를 어길 경우 감염병 관련법에 따라 시설폐쇄 명령을 내릴 수 있다"며 "2주전에 이어 지난주말에서 대면예배를 강행한 사랑제일교회에 대해서는 성북구에서 폐쇄를 검토중이다"고 말했다.

이어 "민노총 집회로 인한 확진자는 지난번에 확인된 3명 이후에는 발생하지 않고 있다. 진단감사 진행상황은 정부에서 계속 확인중이지만 아직까지 민노총 집회 참석자 명단은 넘어오지 않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주요 집단감염은 관악구 소재 사우나 관련 5명(누적 157명), 은평·노원구 소재 실내체육시설 관련 2명(66명), 서대문구 소재 실내체육시설 2명(14명), 동작구 소재 중학교 관련 1명(17명) 등이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민주노총이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종로3가 인근에서 전국노동자대회 집회를 열고 있다. 2021.07.03 leehs@newspim.com

서울시 감염병전담병원 병상가동율은 76.8%며 입원가능한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은 88개(221개 중 133개 사용)다. 생활치료센터는 23개소 4618개 병상으로 2993개를 사용중이며(64.8%) 즉시 입원가능한 병상은 631개다. 서울시는 오늘 76개 병상 규모의 센터 1개소를 추가 개소한다.

동작구 소재 중학교에서는 운동부 관계자 1명이 21일 최초 확진 후 24일까지 15명에 이어 25일에 1명이 추가돼 관련 확진자는 17명으로 늘었다. 이들은 모두 서울시민이다.

접촉자 76명을 검사한 결과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16명, 음성 60명으로 나타났다. 운동부 특성상 신체활동 훈련으로 비말이 많이 발생하고 마스크 착용이 미흡해 전파된 것으로 보인다.

백신접종자는 960만명 거주 인구수 대비 26일 0시 기준 1차 316만8908명(33.0%), 2차 126만8914명(13.2%)로 집계됐다. 신규 접종은 104명이며 13일부터 시행한 자율접종은 대상자 20만명 대비 14만5024명(72.5%)가 완료했다.

이상반응 신고사례는 42건 추가된 1만8681건으로 이중 98.3%가 경증이다. 백신물량은 아스트라제네카 2만40회분, 화이자 65만9994회분, 얀센 135회분, 모더나 2만610회분 등 총 70만779회분이 남아있다.

박 통제관은 "오늘부터 55~59세를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또한 내달 14일까지는 다중이용시설 종사자 8만2583명에 대한 2차 자율접종도 진행된다. 접종을 완료해도 모든 실내외에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방역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