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정가 인사이드] 국민의힘 vs 국민의당, '당명 변경·대선 규정' 이견에 합당 결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이준석, 안철수에 전격 회동 제안
국민의당 내부서도 합당 이견 분출

[서울=뉴스핌] 이지율 기자 =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의 합당이 사실상 물건너 간 모양새다. 국민의당 합당 실무 협상단은 지난 27일 "최종 협상 결렬"을 알리며 지난달부터 약 한 달여 간 이어온 협상을 종료했다.

양측은 설전을 주고 받으며 합당 결렬에 대한 책임 공방을 벌이고 있다. 핵심 쟁점은 대선 불출마를 선언했던 안 대표의 대선 출마를 가능케 하는 문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에게 '톱다운 방식'으로 협상의 실마리를 풀자며 대표 간 회동을 제안했지만 안 대표는 아직까지 어떤 입장도 내놓지 않은 상태다.

국민의당 핵심 관계자는 29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실무협상단끼리의 협상은 결렬됐고 이제 공은 이제 안 대표에게 온 상황"이라며 "안 대표가 당내 다양한 의견을 들으며 숙고하고 있다. 길지 않은 시간 내 결론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오른쪽)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지난달 16일 국회에서 신임 인사차 만나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06.16 kilroy023@newspim.com

국민의당 측 실무협상단장인 권은희 원내대표는 지난 27일 양당이 합당을 위한 이견을 좁히지 못 했다며 실무협상단의 협상을 종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양당은 당 재정과 사무처 인력 승계, 당원 승계, 당 기구 구성에는 합의했지만 당명과 대선후보 선출 규정 등을 놓고 끝내 이견을 좁히지 못 했다.

국민의당은 당명 변경을 제안했으나 국민의힘은 당명을 유지하고 대선 후보를 결정한 후 후보에게 이를 이임하자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국민의당은 야권 단일후보 플랫폼 구축에 '당헌상 대선 후보 선출 규정을 야권 단일 후보 선출 예정은 배제하고 위원회를 설치할 것'을 제안했으나, 국민의힘은 '양 대표가 회동을 통해 논의하자'며 유보했다.

국민의힘은 이미 가동 중인 경선준비위원회에 국민의당이 합류해서 모든 가능성을 열고 함께 토론하자고도 제안했다. 차별금지위원회와 관련해선 국민의당이 당규 제정을 제안했으나 국민의힘은 수용 불가라는 입장을 보였다. 

국민의힘 실무협상단장인 성일종 의원은 협상 결렬 직후 기자들과 만나 "권 원내대표가 국민의힘 중심으로 (협상을) 한다고 했는데 그렇지 않다"며 "정말 많은 것들을 함께 함으로 공통으로 풀었고 받을 수 있는 부분들은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성 의원은 전날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선 "안 대표가 (지난 4·7 재보궐 선거에서)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하면서 대선 불출마 선언을 하고 합당 선언도 했다"며 "안 대표가 (내년) 대선에 출마하고 싶은데 허들이 있다 보니 현 단계에서 '통합' 이야기를 하면서 합당을 회피하는 말장난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이준석과 유학생이 함께하는 '이유'있는 이야기 간담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1.07.28 leehs@newspim.com

이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당과 합당을 꾸준히 추진하고자 한다"며 "안 대표와 저는 범야권 단일후보를 만들어 문재인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는 생각이 대동소이하다. 안 대표께서는 협상의 열기가 식기 전에 당대표 간 협상에 임해달라"고 거듭 촉구했다.

그는 "이미 우리 협상단은 국민의당 측 인사에 대한 당직 배려 등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도 전달했다"며 "안 대표가 합당을 통해 범야권 대선후보로 경선버스에 탑승해줘야 제 뒤에 있는 배터리 그림이 완전히 충전된다"고 덧붙였다.

안 대표를 비롯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 등 범야권 대선 주자들이 입당해 8월 말 출발 예정인 당내 경선에 참여해야 정권 교체의 동력이 완성된다는 의미다.

이 대표는 "합당은 그 자체로 1~2주가 걸리는 과정이다. 합당을 완결하고 안 대표를 버스에 모시려면 다음 주중으로는 대표 간 회담을 통해서 이견이 조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서도 "국민들이 전언정치, 대변인 정치를 싫어한다"며 "자꾸 권은희 대변인이 대행해서 말을 하면 오해가 증폭될 것"이라고 압박했다.

이어 "안 대표와 저와 소통 채널이 마련 돼 있다"며 "(합당) 논의가 필요없다는 얘기를 안 대표가 직접 한다면 저희가 (회동을) 제안하지 않겠다. 그 전까지는 합당을 위한 노력을 경주하겠다"며 안 대표의 입장 표명을 요구했다.

이 대표는 "저는 앞으로 일주일 정도 협상 시한이 남아있다고 판단한다"며 "어떤 의도로 권 원내대표가 그런 (협상 결렬) 말씀 계속을 하시는지 모르겠지만 국민들은 합당 의지가 있는 당과 없는 당이 누군지 이제는 아실 것"이라고 꼬집기도 했다.

이 대표는 실무협상이 종료된 직후에도 페이스북을 통해 "이제는 안철대표께서 권은희 의원을 물리고 직접 협상 테이블에 나오셔서 말 그대로 지도자답게 통 큰 합의를 할 때"라며 "합당을 하고 싶으면 하겠다는 방향으로 협상을 진행해야 하는 거고, 하기 싫으면 오만가지 이야기 다 튀어나온다"고 비판했다.

이어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지분요구 없다는 말과 대선 불출마 선언으로 시작된 합당 논의는 몇 달사이에 계속 아이템이 늘어났다"며 국민의당 측이 ▲당명 변경 요구와 ▲29개 당협위원장 공동임명 요구 ▲시도당 위원장 임명 요구 ▲누구를 위한 것인지 모를 대선 선출 당헌당규 변경 요구 ▲당 재정(부채) 승계 요구 ▲사무처 당직자 승계 요구 ▲포괄적 차별금지법 동의 요구 등을 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지난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합당 관련 실무협상단 회의에서 참석자들이 인사를 나눈 후 자리에 착석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윤 국민의당 서울시당 위원장, 권은희 국민의당 단장, 이재영 전 국민의힘 의원, 오신환 전 국민의힘 의원. 2021.07.27 leehs@newspim.com

국민의당은 협상 결렬 하루 만인 전날 오후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권 원내대표로부터 협상 경과를 청취했다. 회의는 1시간 30분 가량 이어졌지만 내부 의견 조율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국민의당 지역위원장 등은 합동 성명서를 내고 "약 두달간 계속되던 국민의당과 국민의힘 합당관련 양당 실무협상단회의가 종료됐다"며 "합의문에 의하면 비록 성과가 전혀 없지는 않았으나 합당 합의에 이르지 못한 양당은 대의면에서나 실리면에서 얻은게 하나도 없는 것이다. 야권대통합과 압도적 정권교체를 열망하는 양당의 당원들과 많은 국민들에게 실망을 주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어 "안 대표와 이 대표는 정권교체라는 대명제를 위해 직접 만나 결론을 내야 한다"며 "무더위 속에서도 정권교체와 공정과 민주의 회복을 열망하는 국민들과 당원들에게 희망이 되는 야권대통합의 출발점은 양당통합을 통한 플랫폼 정당의 건설이다. 야권대통합 없이는 정권교체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없기에 양당 대표는 빠른 시일내 만나 조건없는 통합, 통 큰 통합을 합의하시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국민의당 한 최고위원은 이날 통화에서 "실무협상단 차원의 협상이 종료된 것 뿐"이라며 "협상이 안 된 부분이 지도부에 이임된 것 뿐이지 결렬이란 말은 맞지 않다. 실제로 (양당 간) 합의된 내용도 많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권 원내대표는 계속해서 합당에 대해 부정적으로 얘기했고 다른 지도부는 합당하자는 취지로 얘기가 오가 의견 조율이 계속 이루어졌다"며 "결론은 안 대표가 판단해야 하는 문제로 정리됐다"고 전했다.

안 대표는 이번주 비대면으로 당무를 처리하면서 합당 관련 입장 정리를 위한 숙고에 들어갈 방침이다. 

jool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에이피알, 짝퉁에 당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글로벌 뷰티 기업 에이피알의 메디큐브 'PDRN 핑크 콜라겐 캡슐 크림'에서 수단레드가 검출됐다는 싱가포르 보건과학청(HSA) 발표는 알고 보니 에이피알의 공식 수출품이 아닌 가품 유통에서 비롯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에이피알이 AI 모니터링을 통해 가려낸 중국산 짝퉁. 진짜와 사실상 구별이 불가능할 정도다. [사진= 에이피알]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문제가 된 제품을 판매한 현지 업체는 에이피알의 공식 유통망에 포함되지 않은 곳으로, 유통업계에서는 이번 사태를 K-뷰티 인기에 편승한 가품 유통의 또 다른 사례로 보고 있다. 4일 에이피알에 따르면 HSA가 수단레드 미량 검출 사실을 밝힌 배치 번호는 '2E122I.2E117I'와 '2E191G.2E193G'다. 그러나 에이피알이 확인한 공식 출고 및 수출 이력상 해당 배치 번호 제품이 싱가포르로 수출된 정황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HSA가 검사한 샘플의 판매처로 지목된 비너스 뷰티 역시 에이피알의 공식 공급 및 유통업체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에이피알은 "이 업체에 해당 제품을 직접 공급하거나 수출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뉴스핌 확인 결과 비너스 뷰티는 싱가포르 현지에서 매장 1개만 운영하는 영세 업체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 유통망이 아닌 소규모 매장을 통해 정체불명의 제품이 흘러들어갔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대목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에이피알이 중국산 짝퉁에 당했을 가능성이 확실하다"며 "화장품 업체들이 가품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게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에이피알은 이번 사태 이전부터 가품 유통으로 여러 차례 몸살을 앓아 왔다. 지난해 5월 에이피알은 메디큐브 공식몰에 '위조제품 관련 소비자 피해 예방 안내' 공지를 올리고 소비자 피해 예방에 나섰다. 당시 국내외 오픈마켓에서 중국산 위조제품이 유통되면서 관련 피해 상담이 3년간 450건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위조제품은 무단으로 메디큐브 로고를 사용하고 패키지와 용기까지 정품과 유사하게 제작해 소비자가 정품과 가품을 구분하기 어려운 수준이다. K-뷰티 전반의 위조품 문제도 심각하다는 게 업계 시각이다. 최근 아마존, 알리익스프레스 등 글로벌 온라인 쇼핑몰에서 메디큐브를 비롯해 토리든, 마녀공장, 스킨1004, 달바 등 인기 K-뷰티 브랜드를 도용한 가품이 다수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품 판매자들은 공식 판매처의 상세 페이지 이미지를 무단 도용하고 제조국을 한국으로 표기해 정품과 혼동을 유도하는 수법을 쓰고 있다. 싱가포르에서 화장품에 사용할 수 없는 성분인 수단레드가 검출되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테스트 리포트. [사진= 에이피알] 에이피알은 지난달 3일 HSA의 요청에 따라 현지 공인 시험 기관에서 별도의 제품 시험을 진행했다. 에이피알 싱가포르 법인이 제출한 제품에서는 수단레드가 검출되지 않았다. 이후 같은 달 26일 HSA로부터 해당 제품의 판매 및 공급 중단 조치가 해제됐다는 통지를 받았다. 다만 수단레드가 미량 검출된 비너스 뷰티 판매 제품에 대해서는 회수 조치가 내려진 것으로 파악됐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당사는 이번 이슈가 제기된 이후 소비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아시아권 판매를 선제적으로 중단하고 관계 당국의 요청에 성실히 대응해 왔다"며 "싱가포르에서도 HSA의 요청에 따라 HSA 공인 시험 기관에서 제품 시험을 진행했고, 불검출 결과가 확인된 이후 판매 및 공급 중단 조치가 해제됐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HSA가 검출 사실을 밝힌 샘플의 판매처로 언급된 업체는 당사가 해당 제품을 공급한 공식 유통업체가 아니며 해당 배치 역시 당사의 싱가포르 공식 수출 이력에서 확인되지 않고 있다"며 "해당 제품이 어떠한 경로로 현지에 유통됐는지 객관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가품 여부나 진위에 대해서는 당사나 싱가포르 측에서도 확실히 확인 가능한 부분은 없다"며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fineview@newspim.com 2026-09-04 06:06
사진
정부·軍, 호르무즈 파병 실무 착수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와 군(軍)이 호르무즈 해협에 해군 군수지원함, P-8A 포세이돈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EOD) 전력 등을 파견하는 방안을 놓고 구체적인 실무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파병이 성사될 경우 2004년 자이툰부대 이라크 파병 이후 22년 만의 미국 요청에 따른 해외 파병이 될 전망이다. 다만 청와대는 "관련된 사안은 결정된 바 없다"며 "최종 결정 단계는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10월 1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해상초계기(P-8A)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국방부 "호르무즈 파병, 구체적 준비하고 있다"  복수의 군·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합참과 해군은 지난달부터 호르무즈 해협 파병에 대비해 투입 전력과 작전 임무,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군수지원 계획을 검토해 왔다. 국방부 핵심 관계자는 "해군 전력을 호르무즈 해협에 파병하기 위한 구체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며 파병 후보 전력으로 P-8 포세이돈과 해군 군수지원함, EOD를 거론했다. 군 고위 관계자는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문제도 관련 국가와 협의가 이뤄지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정부가 우선 검토하는 것은 전투함이 아닌 '지원 성격'의 자산이다. 해군 최신 군수지원함인 소양함(AOE-II)과 P-8A 해상초계기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소양함은 원양 해역에서 작전 중인 함정에 연료·탄약·식량·부품을 보급하는 전력이다. 해군이 보유한 소양함급은 1척으로 기본 배수량 약 1만1000t급이며 만재 배수량은 약 2만3000t에 이른다. 승조원은 약 140명 규모다. P-8A는 잠수함과 수상함을 탐지·추적하는 해상초계기다. 해군은 2024년 미국에서 6대를 인수했고 지난해 7월 실전 배치를 완료했다. P-8A가 호르무즈 해협에 실제 투입되면 해군 해상초계기의 해당 해역 첫 작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란 해군과 이란혁명수비대 해군의 고속정·잠수함 위협, 기뢰·수중 위협 가능성이 상존하는 해역이라는 점에서 감시·정찰과 항로 안전 확보 임무가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해군의 1만1000t급 군수지원함 소양함(AOE-51)이 해상에서 항해하고 있다.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 파병 후보 전력으로 군수지원함과 P-8A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 전력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해군 소양함·P-8A 초계기·EOD 전력 150명 안팎 전망  EOD(폭발물처리) 전력도 함께 거론된다. 이는 항만·기항지·함정 주변에서 폭발물이나 기뢰 의심 물체에 대응하는 임무를 맡을 수 있다. 다만 EOD의 구체적 편성과 장비, 임무 범위는 공개되지 않았다. 소양함과 P-8A, 관련 지원 인력을 함께 운용할 경우 파병 규모는 최소 150명 안팎이 필요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실제 파병까지는 국내 절차가 남아 있다. 해외 파병은 통상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논의·의결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회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이르면 이달 중 국회에 파병 동의안이 제출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국방부는 "현재 논의 중인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확인해 드릴 수 없다"며 "관련 법령에 따라 절차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적절한 시점에 공개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검토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최근 한국의 대이란 군사 기여 문제를 공개적으로 압박한 뒤 구체화된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한국이 이란 관련 미국의 요청을 거절했다고 여러 차례 언급했고 미국이 주한미군 약 '3만9000명'을 통해 한국을 방어하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 청와대는 당시 "한반도 대비 태세와 국내법 절차 등 제반 요인을 감안해 실질적·군사적 기여 방안을 미 측과 긴밀히 논의 중"이라고 밝혀 군사적 기여 가능성을 처음 공식 언급했다. '2026 환태평양훈련(RIMPAC)'에 참가한 연합해군 전력이 지난 7월 22일(하와이 현지시각) 하와이 제도 북부에서 해상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미 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전투함보다 군수함·초계기 비전투 자산 먼저 검토 예상  정부는 이란과의 불필요한 군사적 충돌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전투함보다 군수지원함·초계기 등 비전투 자산을 먼저 내세우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군수지원함과 초계기가 실제 분쟁 해역에서 작전에 들어가면 단순한 후방 지원 이상의 정치·군사적 부담이 뒤따를 수 있다. 2020년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청 당시에 문재인 정부는 국회 동의 없이 아덴만 해역의 청해부대 작전 범위를 일시 확대하는 방식으로 대응한 바 있다. 이번에는 별도 파병안과 국회 동의 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커 정치권과 여론의 찬반 논란이 거셀 것으로 보인다. gomsi@newspim.com 2026-09-04 10: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