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7/29 홍콩증시종합] 중국 당국 '규제쇼크' 진화, 기술주 8% 급등

기사입력 : 2021년07월29일 17:58

최종수정 : 2021년07월29일 17:58

[편집자] 이 기사는 7월 29일 오후 5시57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항셍지수 26315.32(+841.44, 3.30%)
국유기업지수 9415.69(+344.59, +3.80%)
항셍테크지수 6958.77(+515.46, +8.00%)

* 금일 특징주

알리바바건강정보기술(0241.HK) : 12.88(+2.38, +22.67%)
미맹그룹(2013.HK) : 10.56(+1.21, +12.94%)
스칼라교육(1769.HK) : 2.21(+0.67, +43.51%)
헝다뉴에너지자동차(0708.HK) : 12.44(+1.26, +11.27%)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29일 홍콩증시를 대표하는 3대 지수가 높은 상승폭을 기록하며 일제히 상승했다.

홍콩항셍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30% 상승한 26315.32포인트를,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 주식의 주가를 반영한 국유기업지수(HSCEI, H주지수)는 3.80% 오른 9415.69포인트를,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 대표 기술주의 주가를 반영한 항셍테크지수(HSTECH)는 8.00% 급등한 6958.77포인트를 기록했다. 그 중 항셍테크지수는 단일 기준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섹터별로는 기술주와 온라인교육 등 중국 당국의 규제리스크로 수 거래일 급락했던 섹터들이 전 거래일에 이어 강세장을 주도했다. 이밖에 자동차, 제약, 반도체, 비철금속, 태양광 등 다수의 섹터가 상승 흐름을 연출했다.

중국 당국이 규제리스크가 주식시장에 불러온 충격 진화에 나선 것이, 이날 3대지수 상승세의 주된 배경이 됐다.

블룸버그와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 팡싱하이(方星海) 부주석은 28일 골드만삭스, UBS 그룹 AG 등 글로벌 투자은행(IB) 간부들과의 비공개 온라인 회의를 통해 최근 사교육 및 온라인금융 서비스 기업에 내려진 규제 조치는 업계의 문제를 해결하고, 적절한 방식으로 성장할 수 있게 돕기 위한 목적에서 단행됐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중국 기업이 상장요건을 충족할 경우 해외 증시 상장을 허용할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사진 = 텐센트증권] 29일 홍콩항셍지수 주가 추이

무엇보다 항셍테크지수 구성종목을 비롯한 과학기술주들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대표적으로 알리바바건강정보기술(0241.HK)이 22.67%, 미맹그룹(2013.HK)이 12.94%, 제이디닷컴(징둥 9618.HK)이 12.83%, 넷이즈(9999.HK)가 12.16%, 빌리빌리(9626.HK)가 11.63%, 텐센트홀딩스(0700.HK)가 10.02%, 메이퇀(3690.HK)이 9.49%, 알리바바(9988.HK)가 7.70%, 바이두(9888.HK)가 7.50%, 화훙반도체(1347.HK)가 7.20%, 콰이서우(1024.HK)가 3.66%, 샤오미(1810.HK)가 3.19%의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온라인교육 섹터도 대거 상승하며 전 거래일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대표적으로 스칼라교육(1769.HK)이 43.51%, 쿠런테크놀러지(신동방온라인 1797.HK)가 19.90%, 천립교육국제홀딩스(1773.HK)가 14.06%, 뉴오리엔탈 에듀케이션&테크놀로지그룹(신동방 9901.HK)이 13.47%, 우화교육(6169.HK)이 9.46%, 예견교육(6068.HK)이 6.25% 상승했다. 

자동차 섹터 대표 종목들 또한 대거 상승했다.

대표적으로 헝다뉴에너지자동차(0708.HK)가 11.27%, 장성자동차(2333.HK)와 샤오펑(9868.HK)이 10.78%, 비야디(1211.HK)가 9.48%, 동풍자동차(0489.HK)가 8.97%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중국 자동차 제조업 매출이 4조 위안을 돌파했다는 소식이 이날 자동차 섹터의 주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중국 자동차공업협회는 올해 상반기 자동차 제조업 매출이 4조2891억1000만 위안으로 전년동기대비 28% 늘었다고 밝혔다. 

pxx1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정후, MLB 첫 2경기 연속 대포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이정후가 미국 진출 후 처음으로 2경기 연속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샌프란시스코는 그동안 이정후가 홈런을 친 6경기(지난해 2경기)에서 100% 승률을 거뒀지만 처음으로 승리 공식이 깨졌다. 이정후는 15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와 홈경기에서 4-8로 추격한 7회 투런 홈런을 날렸다. [샌프란시스코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샌프란시스코 이정후가 15일 애리조나와 홈경기에서 7회 2점 홈런을 날린 뒤 맷 윌리엄스 코치의 환영을 받으며 3루 베이스를 돌고 있다. 2025.05.15 zangpabo@newspim.com 전날 애리조나전 8회 3점 홈런에 이어 이틀 연속 아치를 그린 이정후는 시즌 6호 홈런을 기록했다. 그러나 샌프란시스코는 7-8로 아쉽게 졌다. 지난해 데뷔한 이정후가 2경기 연속 홈런을 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달 14일 뉴욕 양키스전에서 연타석 홈런을 쳐 한 경기 홈런 2개를 발사한 적은 있었다. 3번 7회 무사 1루에서 네 번째 타석에 선 이정후는 애리조나 세 번째 투수인 우완 라인 넬슨을 맞아 원볼 투스트라이크에서 4구째 시속 138㎞ 체인지업을 받아쳐 우중간 펜스를 넘겼다. 타구 속도는 시속 164㎞가 나왔고 비거리는 120m였다. 넬슨은 지난해 애리조나에서 선발로 뛰며 10승(6패 평균자책점 4.24)을 기록한 빅리그 4년차 유망주다. 3번 중견수로 출전한 이정후는 1회 3루수 파울 플라이, 3회 3루수 땅볼, 5회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5회 타구는 애리조나 좌익수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가 펜스 앞까지 달려가 잡아내는 호수비가 아니었으면 장타가 됐을 타구였다. 2점 차로 뒤진 9회에는 선두 타자로 나가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이날 범타로 물러난 네 타석에선 공이 모두 왼쪽으로 밀렸다. [샌프란시스코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애리조나 좌익수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가 15일 샌프란시스코와 원정경기에서 5회 이정후의 깊숙한 타구를 러닝 캐치로 잡아내고 있다. 2025.05.15 zangpabo@newspim.com 5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한 이정후는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였지만 시즌 타율은 0.286로 약간 내려갔다. 2경기에서 5타점을 쓸어 담은 이정후의 타점은 29개로 늘어나 윌머 플로레스(33개)에 이어 팀 내 2위를 기록했다. 전날 애리조나를 10-6으로 꺾고 4연패에서 탈출했던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패배로 4위 애리조나에 2경기 차로 쫓기게 됐다. 샌프란시스코는 9회 이정후가 아웃된 뒤 1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마이크 여스트렘스키의 삼진 후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 차까지 추격했으나 크리스천 코스가 중견수 뜬공으로 잡혀 역전에 실패했다. 샌프란시스코는 하루 휴식 후 17일 애슬레틱스와 홈 3연전을 시작한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5 08:58
사진
'서부지법 난동' 첫 선고 2명 모두 실형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의 구속영장 발부 전후인 지난 1월 18∼19일, 서부지법에서 발생한 난동 사건으로 구속기소된 95명 중 2명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서부지법 형사6단독(재판장 김진성)은 14일 오전 특수건조물침입 등의 혐의로 기소된 김 모 씨와 소모 씨에 대한 선고 공판에서 김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소모 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이날 선고는 서부지법 난동 사태 발생 4개월여 만에 나온 첫 선고다.  앞서 검찰은 김씨에게 징역 3년, 소씨에게 징역 2년을 구형했다. 지난 1월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선고는 김 씨부터 진행됐다. 재판부는 "이 사건은 특수건조물 침입, 공용 물건 손상, 특수 공무집행 방해"라며 "피고인이 증거에 관해서 자백하고 있고 보관 증거가 있어서 유죄로 인정된다"고 했다. 이어 "이 사건은 다중위력을 보인 범행이고, 범행 대상은 법원"이라며 "피고인을 포함해서 많은 사람들이 하나의 사건에 연관되었고, 당시 발생한 전체 범행의 결과는 참혹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사법부의 영장 발부 여부를 정치적 음모로 해석 규정하고, 그에 대한 즉각적인 응징, 보복을 이뤄야 한다는 집념과 집착이 이뤄낸 범행"이라고 했다. 재판부는 "다만 이 사건은 공동 범행이 아니라 단독 범행이기 때문에 피고인의 행위에 대해서만 평가한다"면서도 "다중의 위력을 보였다는 부분은 범죄사실에 포함되므로 고려한다"고 말했다. 이어 "피고인은 벽돌 등을 던져, 법원 건물 외벽 타일을 깨뜨렸고, 법원 경내로 들어가 침입했다"며 "법원 내부 진입을 막고 있던 경찰관들을 몸으로 밀어 폭행했다"고 했다. 다만 "피고인이 진지한 반성 태도를 보이고, 우발적으로 범행에 이르게 된 점, 초범인 점, 그밖에 양형 제반 사항을 고려해 징역 1년 6개월에 처한다"고 밝혔다. 이어진 소 씨의 선고에서 재판부는 "피고인이 자백하고 있고 보관 증거 있어 유죄"라고 했다. 그러면서 "피고인은 법원 경내로 들어간 다음 당직실 유리창을 통해 건물 1층 로비까지 들어가 침입했다"며 "화분 물받이로 창고 플라스틱 문을 긁히게 하고, 부서진 타일 조각을 던져 법원 건물 외벽 타일을 손괴했다"고 말했다. 다만 "피고인이 진지한 반성으로 보이고, 우발적 범행에 이르게 된 점, 초범인 점, 그밖에 양형 제반 사항을 고려해 징역 1년에 처한다"고 밝혔다. 이번 선고에 앞서 재판부는 "어제 딸에게 산책하며 '아빠가 어려운 사건을 선고한다'고 했더니 '이재명 사건이냐, 윤석열 사건이냐?'고 묻더라"며 "더 어려운 사건이 있겠구나 싶었지만, 결단과 선고 순간에는 어렵고 쉬운 사건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판결문을 머릿속으로 썼다가 지웠다 수없이 반복했다. 오늘 선고를 할지 말지도 많이 고민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늘 선고가 정답이라고 생각지 않는다. 다만 결정과 결단의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이 선고가 피고인의 남은 인생을 좌우하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남은 생은 피고인 본인답게 살아달라"고 당부했다. 또 "이 사건과 같은 날 있던 전체 사건을 포함해 법원, 경찰 모두 피해자라고 생각한다"며 "그날 직접 피해를 본 법원, 경찰 구성원분들과 지금도 피해를 수습할 관계자분들 노고에 감사하다. 기자들을 포함해 지금도 피해를 수습하는 과정인 거 같다"고 덧붙였다. 이어 "마지막으로 대한민국 어려운 시기에 시민들께서 사법부뿐 아니라 경찰, 검찰, 법원 전체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4 11:0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