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대전·세종·충남

속보

더보기

'온통대전' 올해 2조원 발행…커지는 시비 부담 숙제

기사입력 : 2021년07월30일 15:45

최종수정 : 2021년07월30일 15:45

내년 3조원 이상 계획…발행액 8% 국비 요청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시 지역화폐 '온통대전'의 올해 발행액이 2조원에 달할 예정이다.

대전시는 지난 29일 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하면서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지원으로 569억5000만원을 반영했다.

국비는 36억원 감액됐고 시비는 605억5000만원 증액됐다.

시는 올해 온통대전을 2조원 발행하기로 하고 이를 위해 2099억원의 예산을 마련할 방침이다.

온통대전은 결제액의 10%를 캐시백으로 지급한다.

온통대전 카드 앞면 [사진=대전시] 2021.07.30 rai@newspim.com

발행액 2조원의 10%인 2000억원 보다 많은 예산을 확보한 것은 15%의 캐시백을 지급하는 '온통세일' 때문이다.

시는 지난 5월에 이어 '코리아 세일 페스타'가 열리는 오는 11월에도 한 차례 더 온통세일을 진행할 예정이다.

온통대전 발행 규모가 확대되는 반면 국비 지원율이 축소되는 것은 시에 부담이다.

시는 온통대전 캐시백 지급을 위해 현재까지 1252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이 중 국비는 732억원, 시비 520억원이다. 

2조원 발행을 위해 필요한 847억원은 국비 132억원, 시비 715억원으로 충당한다.

올해 캐시백 예산 2099억원 중 국비는 864억원, 시비는 1235억원에 달한다.  

국비와 시비 비율이 역전된 것은 국비 6%를 보조하기로 했던 7000억원의 발행액이 4200억원으로 급감하고 정부가 2차 추경에 반영한 지역화폐 예산을 국비 4%, 지방비 6%로 설정했기 때문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왼족 두 번째)이 14일 으능정이거리에서 학생들에게 지역화폐 온통대전 활용해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온통대전 카드는 만 14세 이상이면 누구나 발급받을 수 있다. [사진=대전시] 2021.07.30 rai@newspim.com

시는 정부 2차 추경으로 발행액 3300억원에 달하는 예산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지원받는 국비는 132억원으로 추정했다.

여기에 2800억원의 발행액이 줄어들면서 덩달아 감소한 국비 168억원을 반영, 2차 추경에서 국비 36억원이 감소한 것이다.

발행액 2800억원에 4%를 매칭해 마련했던 시비 109억원은 그대로 온통대전 캐시백 예산으로 활용한다.

시는 예산이 부담이 크지만 온통대전의 효과를 톡톡히 본 만큼 내년 발행액을 3조원 이상 늘릴 계획이다.

특히 코로나19로 지역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온통대전이 경제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하는 만큼 힘을 실을 예정이다.

다만 재정 상황을 고려해 정부에 발행액 전액의 8%(2400억원)를 국비로 지원해달라고 지속 요청할 방침이다.

ra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