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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0 홍콩증시종합] '규제 여파' 지속, 기술∙교육주 주도 '하락마감'

기사입력 : 2021년07월30일 17:59

최종수정 : 2021년07월30일 17:59

[편집자] 이 기사는 7월 30일 오후 5시58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항셍지수 25961.03(-354.29, -1.35%)
국유기업지수 9233.22(-182.47, -1.94%)
항셍테크지수 6780.97(-177.80, -2.56%)

* 금일 특징주

빌리빌리(9626.HK) : 665.5(-59.0, -8.14%)
스칼라교육(1769.HK) : 1.86(-0.35, -15.84%)
중국헝다그룹(3333.HK) : 5.26(-0.53, -9.15%)
상해전기그룹(2727.HK) : 1.92(+0.20, +11.63%)
화훙반도체(1347.HK) : 49.05(+2.15, +4.58%)
장성자동차(2333.HK) : 37.35(+2.40, +6.87%)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30일 홍콩증시를 대표하는 3대 지수가 하락 마감했다.

홍콩항셍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5% 하락한 25961.03포인트로,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 주식의 주가를 반영한 국유기업지수(HSCEI, H주지수)는 1.94% 내린 9233.22포인트로,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 대표 기술주의 주가를 반영한 항셍테크지수(HSTECH)는 2.56% 떨어진 6780.97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섹터별로는 중국 당국의 규제로 직격탄을 맞고 있는 과학기술과 온라인교육이 2거래일간의 상승세를 끝내고 하락 전환됐다. 일단락 된 듯 했던 '규제리스크'의 충격이 아직 가시지 않은 모양새다. 반면 전력, 철강, 화공, 자동차, 반도체 등이 강세장을 주도했다.

전 거래일 8%의 상승폭을 기록한 항셍테크지수 구성종목들이 이날 대거 하락했다.

빌리빌리(9626.HK)가 8.14%, 콰이서우(1024.HK)가 7.40%, 알리바바건강정보기술(0241.HK)이 6.21%, 메이퇀(3690.HK)이 5.87%, 알리바바(9988.HK)가 4.21%, 바이두(9888.HK)가 4.00%, 텐센트홀딩스(0700.HK)가 2.46%, 제이디닷컴(징둥 9618.HK)이 2.33%, 샤오미(1810.HK)가 2.12%,넷이즈(9999.HK)가 1.40%, 미맹그룹(2013.HK)이 0.57%의 낙폭을 기록했다.

반면, 항셍테크지수 구성종목 중 양대 반도체 대장주인 화훙반도체(1347.HK)와 중신국제집성전로제조(SMIC 0981.HK)는 반도체 업계를 둘러싼 호경기 전망 속에 신규자금 유입이 이어지면서 각각 4.58%와 2.84%씩 상승했다.

온라인교육 섹터 대표 종목들도 대거 하락 전환됐다. 대표적으로 스칼라교육(1769.HK)이 15.84%, 뉴오리엔탈 에듀케이션&테크놀로지그룹(신동방 9901.HK)이 7.69%, 쿠런테크놀러지(신동방온라인 1797.HK)가 3.40%, 천립교육국제홀딩스(1773.HK)가 1.83%, 예견교육(6068.HK)이 1.18%, 우화교육(6169.HK)이 1.03% 하락했다.

이날 중국 교육부가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의무교육 과정의 사교육 학과목 및 비(非)학과목 범위 명확화에 관한 통지'를 발표하면서, 각 기관에 국가가 지정한 교육과정 방안에 근거해 엄밀히 관리감독을 진행할 것을 요구하며 '규제리스크'의 공포를 일깨운 것이 이날 주가에 악영향을 미쳤다.

[사진 = 텐센트증권] 30일 홍콩항셍지수 주가 추이

중국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 중국헝다그룹(3333.HK)의 주가는 9.15%나 떨어졌다. 반면, 헝다그룹 계열사인 에버그란데 프로퍼티 서비시스 그룹(6666.HK)과 헝다뉴에너지자동차(0708.HK)는 1.66%와 0.48%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항등네트워크(0136.HK)는 전 거래일인 29일부터 거래가 일시 중단된 상태다.

이날 거래에 앞서 헝다그룹을 둘러싼 부정적 소식들이 연이어 전해지며, 헝다그룹 계열사의 주가는 오전장에서 급락했다. 하지만, 오후 헝다그룹이 공식 성명을 발표하자 헝다그룹을 제외한 나머지 두 계열사 주가의 낙폭이 축소됐다.

28일 회북광업홀딩스주식유한공사(淮北礦業∙안휘뇌명과화 600985.SH)는 헝다그룹의 자회사인 류안헝다건설공정유한공사(六安恒達建設工程有限公司, 류안헝다)가 4억1000만 위안 규모의 공사대금 및 위약금을 체불했다면서, 안휘(安徽)성 류안(六安)시 중급인민법원에 민사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헝다그룹과 그 계열사 헝다허페이공사(恒大合肥公司)에 연대 상환 책임을 촉구했다.

아울러 29일 저녁 랑팡발전주식유한공사(廊坊發展股份有限公司, 랑팡발전)는 헝다그룹의 자회사와 후베이(湖北)성 샤오간(孝感)시 가오촹투자유한공사(高創投資有限公司)와의 분쟁으로 인해, 헝다그룹이 소유하고 있는 랑팡발전의 지분 20%(7603만2050주)가 동결됐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30일 헝다그룹은 성명을 통해 '공사비 체불에 따른 피소건'과 관련해서는 해당 계약의 주체는 본사가 아닌 자회사인 류안헝다라면서, 헝다그룹을 상대로 법률 및 계약서상 근거가 없는 소송을 제기한 것에 대해 법원에 이의를 제기한 상태라고 밝혔다. 아울러 랑팡발전 '자산 동결건'에 관해서는 현재 합법적인 권익을 보장받기 위해 법률적 의견을 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반면, 전력 섹터는 강세 흐름을 연출했다. 대표적으로 상해전기그룹(2727.HK)이 11.63%, 화룬전력(0836.HK)이 9.67%, 금풍과기(2208.HK)가 8.01%, 대당국제발전(0991.HK)이 2.59% 상승했다.

전 거래일인 29일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시간대별 전기요금제의 추가 개선에 관한 통지'를 발표하고 지역별 전력 공급수요 현황 및 신재생에너지 설비 점유율 등을 고려해 일부 지역의  전기요금제 개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신재생에너지를 중심으로 한 신형 전력시스템 구축, 전력시스템 이용 효율 확대 등의 계획을 밝힌 것이 전력 섹터 전반에 호재로 작용했다.

아울러 자동차 섹터의 다수 종목이 상승세로 마감했다. 대표적으로 장성자동차(2333.HK)가 6.87%, 비야디(1211.HK)가 3.46%, 지리자동차(0175.HK)가 1.57%, 동풍자동차(0489.HK)가 1.18%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중국 자동차 제조업계의 실적 호조 소식이 전 거래일에 이어 자동차 섹터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30일 중국 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자동차 제조업계가 거둬들인 누적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45.2% 늘어난 2876억8000만 위안에 달했다. 이는 같은 기간 일정규모 이상의 공업기업이 거둬들인 전체 순이익 중 6.8%를 차지하는 규모다. 올해 상반기 자동차 제조업계의 영업수익(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8% 늘어난 4조2891억1000만 위안으로 4조 위안을 돌파했다. 

pxx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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