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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스ㆍE1, 전기‧수소車 전환에 비상...수소사업으로 '돌파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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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 단일사업→신재생, 전기‧수소충전소 등 사업다각화
'넓은 부지' LPG충전소→수소 포함 복합충전소 전환 '최적'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액화석유가스(LPG) 업계 양대 사업자 E1과 SK가스가 기존 사업인 LPG충전소와 수소사업을 결합해 시너지를 높이고 있다.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이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수소차로 빠르게 전환되면서 사양길로 접어든 LPG충전소를 수소 충전소로 탈바꿈하는 등 새로운 성장 가능성을 모색한다는 분석이다.

수소차 보급의 3분의 1이 수도권에 몰렸지만 안전거리 확보, 주민 수용성등의 문제로 수소충전소 보급에 속도를 내지 못했는데 양사가 보유한 수도권 내 LPG충전소 부지가 최적의 장소로 부상하고 있다.

◆ LPG 차량, 2010년 245만대로 최고점 이후 내리막...지난해 말 200만대 붕괴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전 세계 자동차 패러다임이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수소차로 빠르게 전환되면서 LPG 사업의 미래 성장에 빨간불이 켜졌다.

완성차 업체들이 전기차와 수소전기차 생산을 늘리는 반면 LPG 신차 출시는 미루면서 LPG 차량 수도 꾸준히 감소했다.국토교통부 자동차등록통계 자료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LPG차량 총 등록대수는 196만3249대(LPG 하이브리드차 제외)다. LPG 차량 등록대수는 2010년 245만5696대로 최고점을 찍은 뒤 2018년 205만2870대, 2019년 202만1720대 등 점차 감소하다가 지난해 말 200만대 선이 붕괴됐다.

울산 LPG 저장 기지 전경 [사진=SK가스] 2020.06.17 unsaid@newspim.com

양사 실적에서 LPG 자동차용 부탄 판매가 10년 전에는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지만 최근에는 30% 수준까지 떨어졌으며 실적 악화도 불가피하게 됐다.

물론 LPG 수요는 취사난방용과 산업용도 있다. 하지만 취사난방용은 도시가스 보급 확대로 액화천연가스(LNG)로 전환이 늘고 있다. 최근 산업용 수요가 증가하면서 자동차용 판매 감소분을 일정 부분 상쇄하고 있지만 업계에서는 안정적인 수요처는 아니라고 본다.

업계 한 관계자는 "석유화학사들이 에틸렌 등을 생산하는 공정에서 실시간 가격을 비교해 납사 대비 가격이 낮을 땐 LPG 프로판을 투입해 수요가 증가했다"면서도 "변동성이 있는 수요로 언제든 내려갈 수 있어 신차구매 후 10년 이상의 주행기간 소비하는 자동차용의 안정성과 구분된다"고 설명했다.

◆ E1, 태양광·풍력 발전사업 및 수소충전소 확대...SK가스, 수소 생산, 가공, 유통 등 밸류체인 확보 

이에 따라 SK가스와 E1은 사업 다각화에 나서고 있다.

SK가스는 지난해 10월 LNG와 수소를 중심으로 하는 성장전략인 '스완 2.0'을 발표하기도 했다. LPG 중심의 사업구조에서 벗어나 LNG·수소·태양광 등으로 사업구조를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또한 수소의 생산부터 가공, 유통에 이르는 밸류체인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오는 2025년까지 울산에 14만㎡ 규모의 수소복합단지를 건설하기로 했다. 복합단지에는 수소 추출 설비와 냉열 액화수소 공장이 건설된다. 오는 2030년까지 전국에 수소충전소 100여개 구축 등의 수소사업 로드맵도 내놨다. 

SK가스 관계자는 "수소사업에 대한 경쟁력이 충분하고 오랜 시간 준비해서 차근히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기존 사업인 LPG 사업에 LNG·수소 사업 등을 확대해 미래지향적인 사업포트폴리오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E1은 태양광과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 사업에도 직접 뛰어들었다. 지난 2018년 폐업 충전소 부지를 활용해 90㎾급 태양광 발전 시범사업에서 시작해 지난해 6월 강원도 정선에 8㎿급 태양광 발전소를 준공했다. 지난 5월에는 강원도 영월에 46㎿ 규모의 육상 풍력 발전 사업을 착공해 내후년 준공을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에는 수도권 내 복합수소충전소 사업으로 확장하면서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가 최대로 확대되는 모양새다. E1과 SK가스는 지난 3월 환경부와 수도권 복합 수소충전소 조기 구축을 위해 손을 잡았다.

인천에 위치한 LPG 저장기지 내 태양광 발전 설비 [제공=E1]

환경부는 올해 안에 수도권에 수소충전소 50기 이상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세웠지만 부지 마련이 최대 난관이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E1, SK가스가 보유한 수도권 부지 중 적정부지를 발굴해 복합 수소충전소를 구축하기로 한 것이다. 

LPG충전소는 고압가스 안정규정에 따라 주변 시설물이나 보호시설과 안전거리 확보를 위해 넓은 면적의 부지가 필요하다. 이에 정부는 기존 LPG충전소 등에 수소충전소를 추가할 경우 이격거리 등이 완화된 특례를 적용하고 있다. 주유소보다 LPG충전소가 수소충전소로 전환하기 수월할 이유다. 

E1 관계자는 "현재 서울 강서구와 경기도 고양시, 과천에 위치한 LPG충전소를 복합충전소로 전환 공사를 진행중으로 이르면 연내, 늦어도 내년에는 개소할 것"이라면서 "전국적으로 적합한 부지의 LPG충전소를 모색중으로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yuny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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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포방해' 尹, 징역 7년 형량 가중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체포방해 등 혐의로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항소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1심에서 무죄로 판단된 '국토교통부·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 대한 국무회의 심의권 침해', '계엄 관련 외신 허위 공보' 등이 유죄로 뒤집히며 윤 전 대통령의 형량이 1심보다 2년 가중됐다. 내란전담재판부인 서울고법 형사1부(재판장 윤성식)는 이날 특수공무집행방해,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를 받는 윤 전 대통령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 재판부의 결정으로 재판은 생중계됐다. 재판부는 1심에서 유죄로 판단된 '공수처 체포방해'·'국무위원 7인 심의권 침해'·'계엄 선포문 사후 작성·폐기' 등 혐의에 대한 윤 전 대통령 측 항소를 전부 받아들이지 않았다. 최대 쟁점이었던 공수처 체포방해 혐의와 관련해 재판부는 "피고인의 직권남용죄 내용 자체가 내란 우두머리죄의 폭동 실행행위에 해당해 사실관계와 증거가 중첩되기 때문에, 직접 관련성 있는 죄에 해당한다"며 공수처의 내란죄 수사권을 인정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체포방해 등 혐의로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항소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 DB] 또한 "피고인은 1차 체포영장 집행 이전부터 경호처 차장에게 수사기관의 공관촌 진입에 대한 불만을 발언하는 등 체포영장 집행 저지를 묵인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피고인이 체포영장 집행과 관련해 특정적인 지시를 하지 않았어도, 피고인은 경호처 차장과 공모해 특수공무집행방해죄를 저질렀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계엄 국무회의 당시 교육부 장관·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국가보훈부 장관·문화체육관광부 장관·환경부 장관·고용노동부 장관·해양수산부 장관 등이 윤 전 대통령의 소집 통지를 받지 못한 것에 대해 "국무회의는 국가의 중요 정책이 전 정부적 차원에서 충분히 심의될 수 있도록 운영돼야 하므로, 국무회의 소집 통지는 모든 국무위원에게 이뤄져야 한다"며 윤 전 대통령의 직권남용죄를 인정했다. 나아가 재판부는 소집 통지를 받았으나 국무회의 시간에 도착하지 못한 국토교통부 장관·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관련해서도 "국무회의 소집 통지는 모든 국무위원에게 참석이 가능하도록 충분한 시간적 여유를 두고 이뤄져야 한다"며 직권남용 혐의가 성립한다고 봤다. 1심은 이 공소사실을 무죄로 판단한 바 있다. 1심에서 무죄로 인정된 '계엄 관련 외신 허위 공보' 혐의도 유죄로 뒤집혔다. 재판부는 "이 사건 PG(프레스 가이던스) 중 '국회의원의 국회 출입을 통제하지 않았다', '국회의원의 본회의장 진입을 막지 않았다'는 부분은 경찰과 군 병력이 국회를 폐쇄한 사실 등에 비춰보면 객관적 사실에 반한다"며 "객관적 사정과 달리 과장하거나 단정적 표현을 사용해 잘못된 인식을 갖도록 했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양형과 관련해 "헌법은 계엄 선포에 앞서 국무회의 심의를 거치도록 하고 있는데, 국무위원 심의권 침해 등 범행은 헌법을 위반해 그 위법의 정도가 크다"고 질타했다. 또한 "허위 PG 관련 범행은 계엄 선포에서 저질러진 피고인의 잘못을 은폐하는 것은 물론, 계엄의 적법성에 관해 잘못된 정보를 외신에 전달해 국민의 알권리에 부정적 영향을 미쳐 비난 정도가 가볍지 않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두차례 체포영장 집행과 관련한 범행은 피고인에 대한 수사가 개시되자 법적 책임을 회피하려는 목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죄질이 나쁘다"며 "설령 (공수처의) 수사권에 의문이 있어도 법적 테두리 안에서 해결해야 함에도 물리력을 동원하고, 경호처 공무원을 사병화 해 사용하려고 했고, 공수처 검사와의 물리적 충돌의 위험을 야기해 비난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이날 짙은 남색 정장에 흰색 셔츠, 노타이 차림으로 법정에 나온 윤 전 대통령은 선고 내내 고개를 살짝 숙인 채 무덤덤한 표정을 유지했다. 다만 일부 혐의가 유죄로 뒤집히는 대목에서 옆자리에 앉은 변호인과 귓속말을 나누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2026.04.29 pmk1459@newspim.com hong90@newspim.com 2026-04-29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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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사비스 "AGI 시대 5년 내 도래"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알파고의 아버지' 데미스 허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CEO와 세계 바둑 최강자 신진서 9단이 알파고 10주년을 기념해 특별 대국을 펼쳤다. 29일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알파고 10년 : 위대한 동행(A Decade with AlphaGo : An Extraordinary Journey)' 행사에는 허사비스 CEO를 비롯해 구글 딥마인드 리서치 사이언티스트 아자 황, 판 후이 2단, 한국기원 양재호 사무총장, 조한승 프로기사협회장, 신진서 9단 등이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인턴기자 = 데미스 하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공동 창업자 및 CEO(왼쪽)와 신진서 9단이 29일 오후 서울 중구 조선웨스틴 호텔 소연회장에서 열린 '알파고 10년: 위대한 동행' 행사에서 기념대국을 진행하고 있다. 2026.04.29 kunjoo@newspim.com 이번 행사는 2016년 알파고 등장 이후 10년간 바둑과 인공지능이 함께 만들어온 변화를 되짚고, 인간과 AI가 함께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념대국에서 허사비스 CEO는 흑을, 신진서 9단은 백을 잡았다. 허사비스는 AI의 대표적인 수법인 삼삼(3·三) 침입을 선보였고, 신진서 9단은 알파고가 이세돌 9단과의 2국에서 구사한 혁신적인 '37수'와 유사한 수법(18수)을 두며 10년 전보다 진보된 인간 바둑의 수준을 과시했다. 대국은 제한시간 10분이 소진되면서 29수 만에 마무리됐다. 대국 후 두 사람은 바둑판에 친필 서명을 남겨 기념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어진 대담에서 허사비스 CEO는 "AGI(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 범용인공지능) 시대가 5년 내로 도래해 일상에 큰 변화를 불러올 것"이라고 전망하며, "10년 후 다시 한국에 오게 된다면 AI로 중대한 질병의 치료제를 개발하게 되길 희망하고, 한국이 AI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돌아보면 알파고가 현대 AI 시대의 시작점"이라며 "놀라운 잠재력을 가진 바둑이 앞으로도 AI 확장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인턴기자 = 데미스 하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공동 창업자 및 CEO(왼쪽)와 이세돌 사범이 29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구글 포 코리아 2026 행사에서 대담을 나누고 있다. 2026.04.29 kunjoo@newspim.com 신진서 9단은 "'알파고의 아버지'답게 AI를 닮은 수준 높은 실력이었다"면서 "아직 AI도 바둑의 정답을 밝혀내지 못한 만큼, 나만의 바둑을 잃지 않으며 AI와 함께 10년 후 더 진보된 바둑을 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기원은 허사비스 CEO에게 감사의 뜻을 담아 한국기원 공인 아마 7단증과 한국 전통차를 전달했으며, 구글 딥마인드 측은 한국기원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열린 'Google for Korea 2026' 행사에서는 허사비스 CEO와 이세돌 9단이 대담을 나눴다. 이세돌 9단은 "알파고는 나의 인생에 또 다른 시발점이었다"며 "바둑에서 인간의 창의적 영역이 대부분 사라진 만큼, 인간은 생각의 주도권을 AI에게 빼앗기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고 경계했다. 허사비스는 이에 "AI 기술이 인간에게 새로운 일상과 과학의 황금기를 가져올 것"이라고 답했다.  fineview@newspim.com 2026-04-29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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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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