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정은보 금감원장 내정자···'정권말 가시밭길' 부담 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역대 금감원장 평균 재임 약 1년8개월
사모펀드, DLF 등 굵직한 과제도 산적
"정 내정자 안게 될 부담 적지 않을 것"

[서울=뉴스핌] 임성봉 기자 = 정은보 한미 방위비분담 협상대사가 금융감독원장 내정자로 임명·제청되면서 금융업계 안팎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이번 정권의 임기가 1년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해결해야 할 굵직한 과제가 많아 금감원장으로서 정 내정자의 운신의 폭이 좁을 것이란 이유에서다.

5일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금융위 의결을 거쳐 신임 금융감독원 원장으로 정은보 한미 방위비분담 협상대사를 임명·제청했다고 밝혔다.

정 내정자는 금융위원회 사무처장, 기획재정부 차관보,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역임한 금융·경제정책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특히 금감원의 새로운 도약과 신뢰 제고를 견인해나갈 적임자로 평가돼 신임 금감원장으로 제청했다는 게 금융위의 설명이다.

정은보 신임 금융감독원장 내정자 [사진=금융위원회]

하지만 이번 정권의 임기가 오는 2022년 5월쯤 끝나는 만큼 정 내정자가 금감원이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고 이끌어나가기에는 시간이 충분치 않다는 목소리가 많다. 통상 정권이 바뀌면 금융당국 등 기관 수장들이 교체되는 경우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금감원장의 경우 역대 13명 중 윤석헌 전 금감원장을 포함해 단 3명만이 임기를 채웠다. 금감원장 임기는 3년이지만, 역대 금감원장의 평균 재임기간은 약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당장 처리해야 할 숙제들도 산 넘어 산이다. 현재 금감원은 디스커버리, 라임, 옵티머스 등 굵직한 사모펀드 사건들이 진행 중에 있다. 이 가운데 옵티머스 사태의 경우 감사원 감사 결과로 금감원이 체면을 구기는 등 코너에 몰린 상태다. 당시 감사원은 금감원이 사모펀드 제도 운영부터 검사·감독까지 전반적으로 감독이 부실했고 사모펀드 운용에 대한 검사·감독 부문에서는 태만했다며 관계자들에 대한 징계 처분을 요구했다.

디스커버리 사태 역시 아직 매듭이 지어지지 않은 데다 최근 경찰이 금감원을 압수수색하면서 상황 수습이 녹록치 않은 상황이다. 일각에선 경찰의 최근 움직임에 비춰 금감원이 이 사건의 용의선상에 함께 올라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

특히 파생결합펀드(DLF) 사태를 사이에 두고 금감원과 금융사 간 법적 공방도 아직 진행 중이라는 점도 부담이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해 대규모 투자자 손실을 불러일으킨 DLF 사태와 관련해 내부통제 부실 등의 책임을 물어 금융사 CEO에게 문책경고의 중징계를 내렸다. 이에 금융사들은 금융회사 지배구조법을 근거로 경영진에 제재를 가하는 것은 지나치다고 맞서며 DLF 관련 문책경고 등 취소청구 소송을 냈다.

더욱이 오는 10월 국정감사에서 이 같은 문제를 비롯해 금감원의 공공기관 지정 문제도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이어서 정 내정자가 살림을 꾸려나가기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짙다. 금융위의 기대처럼 정 내정자가 금감원의 새로운 도약을 마련하기에는 물리적인 시간 자체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것 아니냐는 것이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정권 임기가 막바지로 갈수록 금융 관련 기관 수장들의 조직 장악력이나 국정 추진 동력이 약해질 수밖에 없다"며 "특히 금융위와 금감원의 경우 지난 2020년부터 대형 사건들이 계속해서 터졌고 현재도 진행 중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정 내정자가 안게 될 부담이 적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금감원장은 금융위 의결, 금융위원장 제청을 거쳐 문재인 대통령이 임명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imb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년 건강보험료 안 오른다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정부가 내년 건강보험료율을 동결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8일 제15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복지부는 내년 건강보험료율을 동결해 올해와 동일한 7.19%로 결정했다. 지역가입자의 재산보험료부과점수당 금액도 올해와 동일한 211.5원으로 정했다. 이형훈 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범부처 자살예방대책 '긴급대응 강화방안' 발표를 하고 있다.2026.07.28. [사진 = 뉴스핌DB] 복지부는 동결을 결정한 이유에 대해 최근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 건강보험 보장 혁신방안 등 추진에 따른 지출 소요를 고려했다고 밝혔다. 현재 건강보험 재정은 최근 5년간 당기수지 흑자, 준비금 3.5개월분을 보유하는 등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내년도 정부지원이 약 1조1000억원 증액된 부분도 고려됐다. 최근 반도체 산업 호황으로 인해 보험료 수입 증가가 기대되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동결 결정을 내렸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생성형 AI로 제작한 이미지 [일러스트=제미나이] 복지부는 "국민들께서 납부하신 보험료가 꼭 필요한 의료서비스에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지출효율화 과제를 적극적으로 발굴·추진하겠다"며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 희귀·중증난치질환 등 국민 의료비 부담 완화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6-09-08 14:09
사진
2차 국민성장펀드 30일 출시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금융위원회는 오는 30일부터 총 6000억원 규모의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를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판매는 10월 15일까지 2주간(10영업일) 진행되며, 24개 은행과 증권사 영업점 및 온라인 채널을 통해 선착순 판매된다. ◆ 자펀드 운용사 10곳 선정…총 7200억 규모 조성 2차 펀드는 1차와 동일한 사모재간접공모펀드 구조다. 미래에셋·삼성·KB자산운용 등 공모펀드 운용사 3곳이 모집한 국민 자금 6000억원에 후순위 재정지원액 1200억원이 더해져 총 7200억원 규모로 실제 자펀드에 출자·운용된다. 실제 투자 운용을 담당할 자펀드 운용사로는 대형(1200억원) 2개사(디에스, 한국투자밸류), 중형(800억원) 4개사(브레인, KB, 쿼드, 트러스톤), 소형(400억원) 4개사(DB, NH헤지, 토러스, 하나) 등 총 10개사가 최종 선정됐다. 국민이 가입하는 3개 공모펀드는 10개 자펀드의 운용 수익을 동일하게 공유하므로 어느 판매사에서 가입하더라도 동일한 포트폴리오와 수익률을 적용받는다. [자료=금융위] ◆ 반도체·AI 등 첨단전략산업 집중 투자 주목적 투자 대상은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AI, 방산, 로봇 등 12개 첨단전략산업 및 관련 기업이다. 개별 자펀드는 결성 금액의 60% 이상을 해당 분야에 투입해야 한다. 특히 자펀드 결성액의 30% 이상은 비상장기업(최소 10%) 및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사(최소 10%)의 유상증자나 메자닌 등 신규 자금 공급 방식으로 투자된다. 유망 첨단기술 기업이 스케일업 단계에서 겪는 '죽음의 계곡(Death Valley)'을 극복할 수 있도록 신규 자금을 원활히 공급하겠다는 취지다. 나머지 40% 이내 자금은 운용사 자율 투자를 허용해 수익성과 안정성을 함께 도모한다. [자료=금융위] ◆ 서민 배정 물량 50%로 확대…소득공제·분리과세 혜택 금융당국은 청년과 서민의 참여 기회를 넓히기 위해 서민(근로소득 5000만원 이하 등) 전용 배정 물량을 기존 20%에서 50%(3000억원)로 대폭 확대했다. 판매 첫 주에는 온라인 판매 비중(은행 40%, 증권 60%)을 제한해 영업점 방문 고객의 가입 기회도 보장한다. 전용계좌를 통해 가입할 경우 최대 1800만원의 소득공제와 배당소득에 대한 9.9% 분리과세(최대 5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가입 한도는 연간 최대 1억원(5년간 2억원)이다. 다만 이번 2차 펀드는 1차 펀드 미가입자를 우선 지원하기 위해 1차 펀드 가입자의 재가입이 제한된다. 만기 5년의 환매금지형 상품으로 중도 환매가 불가능하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한편 이번 2차 펀드 가입 시에는 공공마이데이터 전산 시스템 개편을 통해 국세청 소득증빙 서류가 자동 제출되도록 절차가 간소화돼 고객 편의성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다만, 24개 판매사 중 20개사(은행 10개사 전부, 증권 10개사)는 공공마이데이터 제도를 활용하고, 나머지 4개사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지원하는 사전협의 절차를 거쳐 스크레이핑 방식을 이용한다. [사진=금융위원회] ssup825@newspim.com 2026-09-08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