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미국 아동·청소년 코로나 확진자 7일 만에 84% 급증

기사입력 : 2021년08월06일 09:01

최종수정 : 2021년08월06일 09:01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에서 최근 어린이와 청소년 코로나19(COVID-19) 감염 사례가 지난 일주일 사이에 급증했다.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한 소녀가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을 맞고 있다. 2021.08.05 [사진=로이터 뉴스핌]

5일(현지시간) CNN방송은 미국 소아과 학회(AAP)가 이러한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22일부터 29일 일주일 사이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어린이와 청소년은 7만1726명이다. 이는 직전주 약 3만9000명에 비해 84% 증가한 수치다. 지난 6월과 비교하면 5배가 감염된 것이다.

팬데믹 이래 약 420만명의 미국 아이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됐는데 이중 19%가 최근 일주일 사이에 발생했다.

수 개월 동안 확산세가 줄어들다가 지난달부터 갑자기 확진 사례가 증가하는 이유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라고 AAP는 말한다. 

학회에서 전염병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본 말도나도 박사는 "이는 매우 높은 수치다. 우리가 백신 접종을 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미접종자들이 더 감염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델타 변이 전파력은 강력하다"고 말했다.

아이들과 청소년들은 성인에 비해 코로나19 감염률이 낮다고 알려졌지만 델타 변이가 유행하면서 상대적으로 백신 접종률이 낮은 이들에게서 확진자 수가 증가할 수 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미국은 현재 12~17세 연령층 백신 접종이 한창이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이들 아동과 청소년의 1차 접종률은 40%, 2차 접종률은 32% 정도다.

이마저도 지역마다 편차가 커 아동·청소년에 대한 접종에 속도를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현재까지 12세 이상 미성년자에 대한 접종이 긴급승인난 백신은 화이자가 유일하다.

많은 학교들은 이미 새 학기를 시작했거나 오는 9월에 학기를 시작할 예정이어서 더 큰 확산이 우려된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