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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돌아온 外人' 8월 코스피 3300선 돌파 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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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변이+피크아웃 우려에 7월 코스피 지수 2.9%↓
달러/원 환율 1140원대로 안정화, 외국인 수급 개선
미국 인프라 정책 통과 여부, 물가지표 관건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8월 코스피가 3300선을 회복할 수 있을까. 최근 환율 하락으로 외국인과 기관 수급이 개선됨에 따라 시장에선 조정을 마치고 박스권 장세를 탈출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흘러나온다. 이달 말 열리는 미국 잭슨홀 미팅을 앞두고 불확실성은 있지만 경기지표와 정책기조를 확인하면서 시장이 안정을 되찾을 것이란 전망에 무게가 실린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7월 코스피 지수는 전월대비 2.9% 하락했으며 코스닥지수는 0.1% 상승했다. 7월 국내 증시는 델타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공포심리가 확대되며 조정을 받았다. 2분기 이후 실적 피크아웃에 대한 우려도 투심을 짓눌렀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1.08.04 dlsgur9757@newspim.com

특히 지난달에는 외국인 매도세가 두드러졌다. 7월 한달간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5조1094억원 어치를 팔았다. 시장에서 위험심리가 확산되는 동시에 미국 정부의 테이퍼링(자산매입) 시행 우려가 확산되면서 달러값이 치솟은 영향이다. 달러/원 환율은 지난 7월 26일 1155원까지 오르며 작년 10월7일(1158.2원) 이후 약 9개월 만에 최고점을 경신했다.

하지만 8월 들어 달러 강세가 완화됐고 외국인 수급도 개선됐다. 달러/원 환율은 지난 3일부터 하락전환하며 1140원대로 내려오자 외국인은 순매수세로 태세를 바꿨다. 특히 자금 유출이 심했던 반도체와 IT업종에 대한 매수세가 두드러졌다. 8월 2~6일 동안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1조5528억원을 순매수했는데 이중 삼성전자로 유입된 자금이 9429억원이다.

증권가에선 국내 증시가 수급 개선에 힘입어 박스권 장세를 탈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내 증권사들은 8월 한달 코스피 지수 상단을 최대 3400포인트로 제시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외국인이 순매수로 돌아선 주된 이유는 달러/원 환율이 1150원에서 1140원선으로 내려왔기 때문"이라며 "환율 변수가 가장 중요하다"고 했다. 그는 이어 "코로나19 확산 상황도 개선된다면 상승여력이 충분하다"며 "8월 한달 코스피 상단은 3300~3400선까지 열려있다고 본다"고 내다봤다.

임승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7월 반도체, 자동차 등 주력사업과 바이오, 2차전지 등 신성장 품목에서 수출이 호조세를 보이면서 수출지표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한 글로벌 델타변이 바이러스 확산세와 중국발 규제 리스크가 지난주까지 증시를 압박했는데 그에 따른 민감도도 낮아졌다고 본다. 외국인 매수세도 유입되고 있어 8월에는 코스피 지수가 3350포인트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 바이든 정부의 인프라 정책 추진 의지와 경기 회복속도를 반영하는 경기지표는 지수를 추가로 밀어올릴 수 있는 재료로 꼽힌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상원에서의 인프라 투자안 통과 가능성, 중국의 경기방어를 위해 부양 쪽으로 돌아서는 모습을 종합해보면 외국인 수급이 더욱 개선될 조짐은 있다. 강한 랠리는 아니겠지만 8월 한달은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박광남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물가와 고용지표가 굉장히 좋게 나올 경우, 시장에서 다시금 정책 정상화에 대한 우려가 불거질 수 있다. 달러의 강세로 갈 개연성이 높아진다"며 "반면, 지표가 경기 회복세를 반영하는 수준이라면 경기확장에 대한 자신감이 붙으면서 국내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면서 박스권을 돌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이달 말 진행될 예정인 잭슨홀 미팅을 앞두고 상승폭이 제한될 가능성은 있다. 미국 정부의 스탠스를 확인하려는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취할 수 있다.

박석현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잭슨홀미팅의 회의 결과는 한국시간으로 8월 31일 나온다. 테이퍼링 실시를 발표하더라도 이미 시장에서 이미 예상했던 부분이기 때문에 크게 부정적인 재료는 아니다"며 "다만, 테이퍼링 시행 방식이나 연준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를 확인하고 움직이려는 심리가 있어서 적극적 매수세가 들어오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했다.

시장에서는 IT, 2차전지 등 성장주가 유망하다는 의견이다. 임 연구원은 "다음주 2분기 실적 발표가 마무리되는 가운데 어닝서프라이즈 기업들 주가가 강세다. 3분기에도 실적 개선이 전망되는 IT 장비나 소재주, 2차전지 같은 성장주를 긍정적으로 본다"고 했다.  

8월 MSCI 리뷰에 따른 지수편입이 예상되는 기업들도 주목할 만하다. 김동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8월 분기 리뷰에서는 SK아이이테크놀로지, 카카오게임즈, 에코프로비엠의 편입 가능성을 높게 본다. SK바이오사이언스도 확률은 낮지만 편입 가능성이 있다"며 "SK텔레콤은 8월 분기 리뷰에서 외국인 추가 매수 여력 이슈로 지수 비중이 4분의 1로 축소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코스피 지수 추이 [사진=키움증권 HTS] 2021.08.06 lovus2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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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노소영에 9440억 지급" 판결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법원이 '세기의 이혼'이라고 불리는 최태원 SK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재산분할 소송 파기환송심에서 '최 회장이 재산분할금으로 9440억원을 노 관장에게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서울고법 가사1부(재판장 이상주)는 24일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분할 등 사건 파기환송심 선고기일을 열고 "최 회장은 노 관장에게 9440억원과 판결이 확정된 다음날부터 다 갚는 날까지 연 5% 계산한 돈을 지급하라"고 선고했다. 양측의 법적 다툼이 시작되고 9년 만에 나온 결론이다. 파기환송심에서 가장 큰 쟁점 중 하나는 SK주식을 분할 대상으로 인정할 지 여부와 '재산분할 기준 시점'이었다.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SK주식을 부부 공동재산으로 인정하면서 분할 대상으로 판단했다. 재산분할 비율은 노 관장 3분의 1, 최 회장 3분의 2로 정했다.  다만 재판부는 분할 대상 주식의 가액을 산정하는 시점은 이혼소송의 사실심(항소심) 변론 종결일인 2024년 4월16일, SK 주가가 약 16만원대였을 당시를 기준으로 책정했다. 항소심 변론종결일 이후부터 파기환송심 변론종결일(2026년 6월 26일) 사이 SK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는데, 이는 최 회장의 경영적 기여가 영향을 미쳤다고 봤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반소피고(최태원)의 보유 주식이 부부공동재산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최 회장 보유 주식의 가치 상승에 최 회장의 경영적 기여가 있음을 고려했다"고 했다. 아울러 재판부는 대법원 환송판결과 같이 '노태우 비자금' 300억원은 분할 대상 재산에서 제외했다. 재판부는 "노태우 지원금 300억원은 최 회장 보유 주식의 형성이나 가치 유지에 대한 노소영의 기여나 재산분할비율 산정에서 참작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최 회장은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금 9440억원을 현금으로 지급해야 한다. 아울러 최 회장이 혼인관계 파탄 전 경영권 유지와 경영활동 일환으로 친인척에게 증여한 주식은 분할 대상 재산에서 제외했다.  이날 최 회장 측 법률대리인은 입장문을 통해 "약 20년에 가까운 혼인 해소 과정에서 작년 대법원 판결로 이혼이 확정되었고 오늘 재산분할의 파기환송심 판결이 있었다"라며 "최태원 회장은 지금까지의 과정에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친 것에 대하여 송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판결에 대한 구체적 입장은 판결문을 면밀히 검토한 뒤 말씀드리겠다"며 재상고 의사를 밝혔다. 노 관장 측은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았다. 한편 두 사람은 지난 1988년 결혼해 세 자녀를 뒀지만 파경을 맞았다. 지난 2015년 최 회장이 혼외 자녀 소식을 언론에 알리고 2017년 7월 이혼 조정을 신청했지만 결렬됐다. 이듬해인 2018년 노 관장을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하자 노 관장도 이혼에 응하겠다며 2019년 12월 맞소송했다. 이혼 소송 1심 재판부는 2022년 12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로 현금 665억원과 위자료 1억원을 지급하라'고 판단했지만 양측 모두 불복했다. 이후 2024년 5월 2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주식회사 SK 지분도 재산분할 대상이라고 보고 재산분할 1조3808억원, 위자료 2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이는 국내 이혼소송 사상 최대 규모다. 노 관장의 아버지인 노태우 전 대통령의 '300억원 비자금'이 SK그룹 성장에 상당 부분 기여한 점, 노 관장의 가사와 자녀 양육 등이 가정에 기여한 부분이 있다고 본 결과다. 지난해 10월 대법원은 위자료 20억원은 확정했지만, 재산분할은 파기환송하고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은 불법 자금이라 노 관장의 기여로 평가할 수 없다고 봤다. 파기환송심 재판부도 이같은 판단을 유지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7-24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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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원내대표 멱살잡이 소동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국민의힘이 후반기 상임위원회 배정을 둘러싼 내부 충돌로 혼란에 휩싸였다. 상임위원회 배정에 항의하는 과정에서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는 등 혼란이 연출됐다. 정점식 원내대표가 24일 원내대책회의에 불참한 가운데 정희용 사무총장이 공개 비판에 나섰다. 당사자로 지목된 권영진 의원은 이후 입장문을 내고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무조건 저의 잘못"이라며 사과했다.정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들께 부끄럽고 한편으로 동료 의원으로서도 참담한 일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앞서 권영진 의원이 전날 오후 국회 원내대표실을 찾아 상임위 배정 문제를 두고 정 원내대표에게 강하게 항의했다. 이 과정에서 원내대표실 밖 취재진에게 들릴 정도로 고성이 오갔고, 멱살잡이 등 물리적 충돌도 발생했다. 권 의원은 당초 정보위원회 배정을 희망했으나 최종적으로 행정안전위원회 간사로 배정되자 원내지도부에 강하게 반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상임위 배정 과정에서 의원들의 희망 상임위와 전문성, 선수 등을 반영하는 기준이 충분히 설명되지 않았다는 문제의식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정희용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7.24 mironj19@newspim.com 정 사무총장은 "상임위 배정에 불만을 품은 의원이 항의하는 과정에서 급기야 한 의원은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았고, 이를 말리던 전임 원내대표의 멱살까지 잡는 일이 있었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항의와 물리적 행위는 분명히 구분돼야 한다"며 "폭력은 결코 정당화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정 사무총장은 "지금 이 순간에도 당원들께서는 훼손된 참정권을 되찾기 위해 거리에서, 현장에서 싸우고 있다"며 "이때 우리 당은 품격과 질서를 무너뜨리는 부끄러운 모습을 보였다"고 했다.그러면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실망을 안겨드려 진심으로 송구하다"며 "이번 사태를 엄중하게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정 사무총장은 "이런 일이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당의 명예와 품위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고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7회 국회(임시회) 제02차 본회의에서 신동욱 최고위원과 대화하고 있다. 2026.07.23 jk31@newspim.com 그는 회의에 불참한 정 원내대표를 향해서도 "지금 우리 당에는 원내대표님의 리더십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며 "흔들림 없이 대여 공세를 이끌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국민의힘 사무처 노동조합도 이날 성명을 내고 "항의와 폭력은 다르다"고 비판했다. 노조는 "국민의힘 사무처 노동조합은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는 등 당내에서 발생한 폭력적 행위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국민의힘에서 치열한 이견과 항의는 있을 수 있다. 그러나 물리력을 행사하는 폭력은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밝혔다.이어 "상임위원회 배정에 대한 이견이 있었다면 대화와 당내 절차로 해결했어야 한다"며 "자신의 뜻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는 이유로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는 것은 책임 있는 국회의원의 자세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원내부대표단도 입장문을 내고 이번 사태에 대한 엄정 대응을 촉구했다. 원내부대표단은 "국민을 대표하고 민의를 받드는 국회에서, 그것도 당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는 폭력 사태가 발생한 것은 참담함을 넘어 당의 품격과 국회의 권위를 무너뜨린 전대미문의 오점"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를 만류하던 전임 원내대표까지 멱살을 잡았다는 사실은 묵과할 사항이 아니다"라며 "국민의힘 원내부대표단은 이번 사태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권영진 국민의힘 의원 [사진 = 뉴스핌 DB] 논란이 확산되자 권 의원은 이날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사과 입장문을 보냈다. 권 의원은 "어제 원내대표실에서 행한 저의 언행은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무조건 저의 부족함이고 잘못이었다"고 밝혔다.그는 "이로 인해 정점식 원내대표님께 큰 결례를 범하고, 리더십에 상처를 드렸다"며 "저의 불찰과 잘못을 깊이 반성하고 사과드린다"고 했다.이어 "이 사실을 접하고 실망과 참담함을 느끼셨을 동료 의원님들과 당원 동지들, 그리고 국민들께도 깊이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oneway@newspim.com 2026-07-24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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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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