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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이 제안하는 서울시 사업" 300억 규모 내년 시민예산사업 선정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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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건 시민 제안 사업 중 공원, 한강, 교통 등 15개 분야 54건 선정
서울시 '엠보팅' 앱, 구청 현장 투표소에서 투표...1인 5개 사업 선택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서울 시민들이 제안한 시 사업을 직접 선정하는 투표가 열린다. 일상생활과 밀접한 공원, 한강, 안전, 교통, 환경, 문화와 같은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시민 스스로가 선정하게 될 전망이다.

13일 서울시에 따르면 300억원 규모의 내년 시민 참여 예산 사업 선정을 위한 시민 투표가 이날 오전 9시부터 28일 오후 2시까지 3주 간 실시된다.

시민 투표 대상 사업은 총 54건, 358억원 규모다. 올해 2월 시민이 제안한 시민 투표 대상 사업은 '광역 제안형'으로 2개 이상의 지방자치단체(이하 자치구)의 시민 편익 향상과 광역 도시 문제 해결을 위한 사업이다. 이와 함꼐 '민주주의 서울 제안형' 사업과 지역 단위 사업으로 '구 단위 계획형'과 '동 단위 계획형' 사업이 있다.

시민 투표 참여 방법은 '시민참여예산 누리집 서울시 전자 투표(엠보팅 앱)과 21개 구청(노원구, 서대문구, 강서구, 금천구 제외)에 설치된 현장 투표소에서 할 수 있다. 1인당 총 5개 사업을 선택에 투표하면 된다. 현장 투표소에는 시민 참여를 높이기 위해 참여 예산 위원이 2022년 시민 참여 예산 투표 대상 사업 및 투표 방법을 시민들에게 설명할 계획이다.

우수 실행 사업에 대한 투표도 진행한다. 2013년부터 올해까지 시민 참여 예산으로 편성돼 완료됐거나 추진 중인 사업 중 우수 실행 사업을 발굴해 한마당 총회에서 시상할 계획이다. 총 14개 사업이 접수됐으며, 시민 투표를 통해 최종 6개 사업(최우수1개, 우수2개, 장려3개)을 시상한다.

시민 투표 결과는 오는 28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개최되는 한마당 총회에서 최종 발표한다. 선정된 사업은 10월에 서울시 2022년 예산안에 반영되고 11월 서울시의회 심의·의결을 거쳐 연말에 최종 확정 된다.

올해 2월 시민 공모로 제안된 사업은 총 1997건이다. 제안자의 설명과 현장 확인, 숙의와 심사 등 총 80회 회의를 거쳐 54건, 358억 원의 사업이 시민 투표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 검토 기준은 특정 지역이 아닌 서울시 전역에 걸쳐 다수의 서울시민에게 혜택을 주는 광역 사업으로 구체화했고 유사한 사업은 통폐합 등의 과정을 거쳤다.

이원목 서울시 시민협력국장은 "시민들이 제안한 사업 하나하나가 서울시의 다양성과 약자를 배려하는 문화, 격차를 줄이기 위한 사회 환경 조성 사업으로 매우 의미있다"며 "일상 생활에 꼭 필요한 좋은 사업들이 선정될 수 있도록 투표에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자료=서울시] 2021.08.13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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