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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억원 기재부 차관 "계란 6000원대 진입…농축수산물 가격안정 총력"

기사입력 : 2021년08월13일 09:03

최종수정 : 2021년08월13일 09:03

"7월 농축수산물 물가 5개월 연속 하락중"

[세종=뉴스핌] 민경하 기자 =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은 13일 "추석 전까지 농축수산물 가격을 조속히 안정시키기 위해 보다 적극적이고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7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 겸 한국판뉴딜 점검회의 겸 제22차 물가관계차관회의'에서 "7월 농축수산물 물가는 전월비 기준으로는 5개월 연속 하락중이나 지난해와 비교하면 9.6%의 상승률을 보였다"고 말했다.

그는 "배추·무·대파 등 농산물은 가격이 크게 안정됐으며 기상여건만 양호하면 현재의 가격안정세가 추석에도 이어질 전망"이라며 "사과·배는 조생종이 출하하고 재배면적도 증가해 추석 가격은 지난해보다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이 1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코로나 정책점검회의 겸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1.08.13 yooksa@newspim.com

이 차관은 "소·돼지고기 등 축산물은 가정수요 증가와 명절수요 등으로 평년보다 가격이 다소 높은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계란가격은 지난 12일 기준으로 6946원을 기록하며 지난 1월27일 이후 처음으로 6000원대 가격에 진입했다"며 "수산물은 지난 7월말 기준 생산량과 재고량이 평년의 1.3배, 1.6배에 달해 가격 안정세가 추석까지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 차관은 "올해는 장마피해는 적은 것으로 보이나 아직 태풍피해 가능성이 남아있다"며 "취약시설 점검과 재해예방 사전조치를 철저히 이행하고 비축물량 확대 및 적기 방출을 통해 추석 성수품 공급규모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추석 전까지 물가상황을 주 단위로 면밀히 점검할 것"이라며 "성수품 등 주요 농축수산물 가격이 전년보다 낮은 수준에서 유지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4mk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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