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친윤 주도' 국민의힘 재선 의원들 "이준석 언행에 깊은 우려"

기사입력 : 2021년08월13일 14:40

최종수정 : 2021년08월13일 14:40

"대선 경선 준비, 선관위가 일임해야"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국민의힘 재선 의원 16명이 13일 이준석 대표를 향해 "내부를 향해 쏟아내는 말과 글에 대하여 깊은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최근 이준석 대표와 경선준비위원회가 월권 논란에 휩싸였는데 불구하고 대선 예비후보들의 토론회를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밝히자 공개적으로 반발한 것이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정점식 국민의힘 의원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당 대표는 정권교체를 위한 공정한 경선관리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국민의힘 재선의원 성명서 발표를 하고 있다. 2021.08.13 leehs@newspim.com

정짐식 의원을 비록한 국민의힘 재선 의원 16명은 이날 성명을 통해 "정권교체를 목표로 하는 제1야당의 대표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불어넣으면서 우리 당 대선주자들의 강점을 국민께 알리는 멋진 무대를 연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어 "이 대표는 6·11 전당대회에서 이 대표를 선택한 당원과 국민의 뜻을 깊이 헤아려 정권 교체를 위한 단합, 외연 확장을 위해 노력해주시길 간곡히 부탁한다"며 "이를 위해선 대선주자 측 모두가 공감하는 중립적이고 공정한 경선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선준비위원회는 대선 경선 준비를 위한 임시 기구인만큼 대선주자 토론 등 대선 관리는 곧 출범할 선거관리위원회가 일임해야 한다"며 "당 선관위는 후보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여 공정한 경선 룰과 절차를 마련함으로써 더불어민주당과는 완전히 다른 아름다운 경선, 희망을 주는 경선을 진행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최근 경준위와 이준석 대표가 월권 논란에도 불구하고 대선 예비후보들의 토론회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하자 공개적으로 반대한 것이다.

재선 의원들은 "대선 후보들 측에서도 감정 섞인 즉각적인 대응보다는 합리적인 언행으로 경선에 활기를 불어넣어 주시기 바란다"며 "국민 여러분들께 정권 교체에 대한 희망을 안겨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며 당의 화합과 통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번 성명에는 강기윤, 곽상도, 김성원, 김정재, 김희국, 박성중, 박완수, 송석준, 윤한홍, 이달곤, 이만희, 이양수, 이철규, 임이자, 정운천, 정점식 의원 등 총 16명이 참여했다.

특히 윤 전 총장 캠프 인사들도 다수 포함됐다. 성명 작성을 주도한 정점식 의원은 공정과상식위원장, 윤한홍 의원은 종합상황실 총괄부실장, 이철규 의원은 조직본부장이다.

송석준 의원은 이날 기획본부장 겸 부동산정책본부장으로 윤 전 총장 캠프에 합류했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