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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코로나극복·민생 등 2차 추경 8217억원 편성

기사입력 : 2021년08월16일 14:02

최종수정 : 2021년08월16일 14:02

[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도가 코로나19 극복위한 8217억 원 규모의 2회 추경예산안을 편성해 경북도의회에 제출했다.

16일 경북도에 따르면 전날 도의회에 제출한 2회 추경예산안은 기정예산 11조 2063억 원보다 8217억 원(7.3%)이 늘어난 12조 280억 원으로 경북도 예산규모가 처음으로 12조원을 돌파했다.

경북도청사 전경[사진=경북도] 2021.08.16 nulcheon@newspim.com

이번 추경안 편성은 △경북형 민생 기(氣) 살리기 종합대책 추진따른 올해 초 소상공인 카드 수수료 지원 등 예비비 109억 원 △제1회 추경예산을 통해 소상공인 새바람 체인지업, 일반 택시기사 긴급 생계 안정지원 등에 962억 원을 긴급 재정지원한데 이어 1349억 원을 추가 편성했다.

2회 추경안은 △소상공인, 중소기업 지원 534억 원 △이상기후로 큰 피해를 입은 양봉농가 사료지원 등 양봉경쟁력강화 3억 원 △적조․고수온 등 양식어가 양식장 시설 현대화 사업 14억 원 등 농림어업예산 35억 원 △노인, 여성, 장애인 등 취약계층 지원 495억 원 △청년일자리 확대사업 83억 원 △지역문화 창작활동을 위한 예술인 지원 20억 원 △지방도 및 소규모 투자사업에 182억 원 △코로나19 4차 대유행에 따른 확산 방지 및 K-방역 체계구축 249억원 등이다.

이 중 소상공인, 중소기업 지원 534억 원은 △도내 중소기업 수출 물류비 지원 등 중소기업 통상 경쟁력 강화 40억 원, △시외버스 경영안정화 지원 40억 원 △시내농어촌버스 손실지원금 지원 10억 원 △경북 세일페스타 온라인판로 지원 25억 원 등을 담고 있다.

또 노인, 여성, 장애인 등 취약계층 지원분야는 △어린이집 보육환경 개선 등 아이행복도우미지원 5억 원 △아이돌봄 서비스 확대위한 아이돌봄 부모부담금 경감 3억 원 △결식아동급식 한시지원 20억 원 △한시생계지원 312억 원 등이다.

청년일자리 분야는 △희망 일자리 사업 77억 원 △청년 창작 및 창업지원을 위한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 4억 원 △청년특구 창업생태계 조성사업 1억 원 등 83억 원 규모이다.

K-방역 체계구축 분야는 △예방접종센터 운영비 101억 원 △선별진료소 및 예방접종센터 근무여건 개선 등 운영비 추가지원 3억 원 △코로나19의 신속한 검사를 위한 시약 및 소모품구입비 5억 원 △위생업소 방역물품 및 점검지원 13억 원 △격리자 생활비지원 95억 원 △격리 입원치료비 7억 원 등을 담고 있다.

이번 정부 추경예산에 반영된 소득하위 88%의 도민을 지원 대상으로 하는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5092억 원과 기초수급자․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하는 추가국민지원금 182억 원을 추가 편성했다.

이철우 경북 지사는 "이번 추경에 분야별 요구사항을 충분히 반영하지는 못했으나, 현장 간담회 건의사업 중 연내 집행 가능한 사업과 코로나19 관련 선별진료소 운영비 및 다중이용시설 방역물품비, 고수온 피해 예방사업 등 시급한 현안사항과 사회취약계층 지원, 지역경제 활력 회복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고 밝혔다.

제2회 추경 예산안은 도의회 상임위원회의 심의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다음달 2일 최종 확정된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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