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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원 라이온켐텍 회장, 충남대에 장학금 1억원 기부

기사입력 : 2021년08월17일 15:52

최종수정 : 2021년08월17일 15:52

[대전=뉴스핌] 김태진 기자 = 박희원 라이온켐텍 회장은 17일 오후 충남대학교 총장실에서 이진숙 총장과 만나 슈퍼 엘리트 양성 장학제도인 'CNU Honor Scholarship' 장학기금 1억원을 기부했다.

박 회장은 지역을 대표하는 자수성가형 CEO로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기금의 뜻을 공감하고 'CNU Honor Scholarship' 9호 기부자가 됐다.

박 회장은 25세에 30만원의 자본금으로 창업한 이후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폴리에틸렌 왁스와 폴리프로필렌 왁스를 최초로 국산화하고 해외에 수출함으로써 라이온켐텍을 국내 제일의 화학제품 제조업체로 성장시켰다.

이진숙 충남대학교 총장(왼쪽)과 박희원 라이온켐텍 회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충남대] 2021.08.17 memory4444444@newspim.com

박 회장은 1995년 충남대에 첫 기부를 시작으로 2011년에는 10억원의 우림 연구기업기금을 조성해 충남대 경상대학과 공과대학 학생들에게 해외문화 탐방의 기회를 제공했다.

박 회장은 "사업 초기 여러 난관에 부딪혔지만 끊임없는 도전정신으로 현재의 자리까지 설 수 있었다"며 "우수 인재들이 'CNU Honor Scholarship' 장학기금을 통해 더 많은 배움의 기회를 누리고 기업가 정신을 갖춤으로써 대전·세종·충청 지역 발전을 이끄는 리더로 성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총장은 "슈퍼 엘리트 학생들의 후원을 위해 큰 뜻을 함께 한 ㈜라이온켐텍 박희원 회장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앞으로 박희원 회장과 같이 도전하고 혁신과 성장을 이끄는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CNU Honor Scholarship은 학사부터 박사까지 등록금 및 학업장려금은 물론 학부 졸업 후 해외 유수의 대학에 유학할 경우 유학 지원금까지 1인당 최대 약 2억원을 지원하는 장학제도다. 

memory444444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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