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서울 확진 575명, 의료진 총파업 예고에 병상운영 '비상'

기사입력 : 2021년08월19일 11:52

최종수정 : 2021년08월19일 11:52

누적 7만319명, 사망자 3명 증가한 564명
보건의료노조 다음달 총파업 예고, 인력확보 총력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 확진자가 이틀연속 500명을 넘어선 가운데 보건의료노조가 다음달 총파업을 예고해 병상운영에 비상이 걸렸다.

서울시는 19일 0시 기준 확진자는 전일대비 575명 늘어난 7만31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3명 증가한 564명이다.

송은철 방역관은 "50대 1명, 60대 1명, 70대 1명 등 총 3명이 입원치료 중 사망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연일 신규 확진자가 천명대를 크게 웃도는 네 자릿수를 기록하는 가운데 19일 오전 서울의 한 지하철역에서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출근을 서두르고 있다. 정부는 환자 발생 추이와 백신 접종 진행 상황 등을 고려해 내주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및 사적모임 제한 조치를 오는 20일 발표할 예정이다. 2021.08.19 yooksa@newspim.com

18일 검사건수는 7만4841건이며 전일 7만7616건 대비 당일 확진자는 575명으로 양성률은 0.7%로 나타났다.

신규 확진자 575명은 집단감염 42명, 병원 및 요양시설 12명, 확진자 접촉 270명, 감염경로 조사 중 246명, 해외유입 5명 등이다.

신규 환자가 이틀연속 500명대를 넘어선 가운데 보건의료노조가 다음달 총파업을 예고하며 의료인력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여기에 일각에서 정부발표 병상수와 실제 사용가능한 병상이 다르다는 주장이 제기되며 혼선이 발생하고 있다.

송 방역관은 "파업이 발생해도 생활치료센터를 운영하는 병원과 협력해 차질없이 운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 확진자 확산으로 병상가동률이 높아지면 중수본과 협의해 추가 인력을 동원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병상통계는 전체 규모 대비 이용중인 병상을 나타내는 가동율을 기준으로 하고 있다. 현재 서울시 전담치료병상은 총 2000개로 73.4%를 가동중이며 생활치료센터는 5503개 중 가동률 51.5%, 중증환자병상은 202개 중 가동률 72.4%, 준중증환자병상은 84개 중 가동율 52.4%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주요 집단감염은 중구 소재 시장 관련 8명(누적 52명), 수도권 소재 실내체육시설 관련 7명(50명), 중랑구 소재 유치원 및 실내체육시설 관련 4명(32명), 영등포구 소재 어르신돌봄시설 관련 2명(13명) 등이다.

중구 소재 시장에서는 종사자 1명이 지난달 27일 최초 확진 후 17일까지 43명에 이어 18일 8명이 추가돼 관련 확진자는 52명으로 늘었다. 이들은 모두 서울시민이다.

접촉자 827명을 검사한 결과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51명, 음성 776명으로 나타났다. 해당시설은 매장간 거리가 가깝고 자연환기가 어려웠으며 일부 종사자는 마스크 착용이 미흡했던 것으로 파악돼 조사중이다.

영등포구 소재 어르신돌봄시설에서는 이용자 1명과 가족‧지인 3명이 16일 최초 확진 후 17일까지 7명에 이어 18일 2명이 추가돼 관련 확진자는 13명으로 늘었다. 이들은 모두 서울시민이다.

접촉자 77명을 검사한 결과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12명, 음성 65명으로 나타났다. 해당시설은 이용자들이 장시간 함께 머무르며 식사 시 마스크 착용이 어렵고 일부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거리두기가 어려워 전파된 것으로 보고 조사중이다.

백신접종은 약 957만명 거주 인구수 대비 19일 0시 기준 1차 450만520명(47%), 2차 205만8630명(21.5%)으로 집계됐다. 신규접종은 15만6136명이다.

이상반응 신고사례는 407건 추가된 2만4841건으로 이중 98.4%는 경증이다. 백신물량은 아스트라제네카 49만2940회분, 화이자 64만1160회분, 모더나 4900회분 등 113만9000회분이 남아있다.

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딥시크 부당하게 데이터 수집했을 수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오픈AI는 중국 딥시크(DeepSeek)가 부당하게 회사의 데이터를 수집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2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오픈AI는 딥시크가 오픈AI 기술로 생성한 데이터를 사용해 자체 시스템에 비슷한 기술을 훈련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AI 업계에서 훈련에 사용되는 디스틸레이션(distillation) 기법은 흔하지만, 오픈AI는 서비스 약관에 같은 시장에서 경쟁할 기술을 만들어내기 위해 오픈AI의 시스템이 생성해 낸 데이터를 사용하지 못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오픈AI의 리즈 부르주아 대변인은 NYT에 보내 이메일에서 "우리는 중국의 조직들이 미국 AI 모델을 복제하기 위해 디스틸레이션으로 알려진 것을 포함한 방법을 사용해 활발히 작업 중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그것을 인지하고 있으며 딥시크가 부적절하게 우리 모델을 디스틸레이션 했다는 징조를 검토하고 있고 더 많은 것을 알게 되면 공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딥시크는 지난주 R1 모델을 내놓으며 전 세계 AI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고 믿어온 실리콘밸리를 충격에 빠뜨렸다. 딥시크는 R1 모델 개발에 단 2개월의 시간과 600만 달러 미만의 자금이 소요됐다고 밝히며 그동안 실리콘밸리의 천문학적인 투자를 무색하게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딥시크의 개발이 긍정적이라면서도 미국 기업들에 경종을 울렸다고 평가했다. 이날 상원 인사청문회에 나선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지명자는 딥시크가 도난당한 미국 기술과 첨단 미국 반도체를 활용해 저렴하게 강력한 AI 모델을 개발할 수 있었다면서 미국이 AI 분야에서 리더십을 유지하기 위해 사이버 보안에 대한 미국 표준과 유사하게 글로벌 표준을 창출하기 위한 모델을 설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픈AI 챗GPT와 딥시크.[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1.28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5-01-30 03:07
사진
여야, 설 이후 전력망법 등 입법 본격화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설 연휴 이후 국회의 민생 행보에 관심이 집중된다. 우선 여야는 국가기간전력망 확충 특별법을 포함한 주요 에너지·산업 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위해 협상에 들어갈 예정이다. '12·29 여객기 참사 진상규명과 피해자 및 유가족 피해 구제를 위한 특별위원회(여객기 참사 특위)'와 국정협의회 등도 본격 가동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다사다난했던 2024년 갑진년(甲辰年)이 저물고 있다. '푸른 용의 해' 우리는 더 높게 비상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랐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았다. 4·10 총선 결과로 22대 국회의 '여소야대' 국면부터 이상기후로 인한 농산물 등 물가 상승까지 서민들의 부담은 가중됐다. 초유의 12·3 비상계엄 사태와 이어진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무안공항 여객기 참사까지 쉴 틈 없는 아픔의 연속이었다. 다가오는 2025년 을사년(乙巳年)은 푸른 뱀의 기운으로 우리 모두가 꺾이지 않고 희망의 한 해가 되길 기대해 본다. 사진은 서울 여의도 서울달에서 바라본 국회 모습. 2024.12.31 mironj19@newspim.com 29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 정책위의장은 지난 22일 국회에서 만나 '첨단산업 에너지 3법(국가기간전력망 확충 특별법·해상풍력발전 보급 촉진 특별법·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관리에 관한 특별법)' 처리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회동을 마친 뒤 "지난해 11월에 합의했던 법안이 있다"며 "처리하기로 합의했던 법안 63건 중 본회의에서 통과된 게 24건이고, 나머지 법안 39건은 아마 더불어민주당도 합의 처리하는 데 특별한 그것(이견)은 없는 것 같다"고 밝혔다. 국가기간전력망 확충 특별법은 정부 차원의 개입으로 전력망 구축 사업 인허가 절차를 대폭 개선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해상풍력 특별법은 민간사업자가 주도하던 해상풍력 사업을 정부 주도 방식으로 전환하는 내용이다. 고준위 방폐장법은 원자력 발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준위 폐기물(사용후핵연료)을 영구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방안을 담고 있다. 다만 에너지 3법과 함께 '미래 먹거리 4법'으로 불리는 반도체산업 특별법은 '주52시간 근무제 예외(화이트칼라 이그젬션) 조항'을 두고 추가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국민의힘은 '반도체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예외 조항이 필요하다'는 입장이지만, 민주당은 다음 달 초 토론회를 열고 최종 입장을 결정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일어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관련 국회 특별위원회도 활동을 이어간다. 여객기 참사 특위는 오는 2월 6일 전체회의를 열고 국토교통부·행정안전부·보건복지부 등을 상대로 현안 질의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여야는 국정협의회 가동을 위한 논의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12·3 비상계엄 사태 후 국정 혼란 수습을 위해 마련된 국정협의회는 지난 9일 첫 실무회의를 열고 참석자 및 공식 명칭 등을 확정했다. 협의회 참석자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우원식 국회의장,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이재명 민주당 대표 등 4명이다. 그러나 여야가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등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며 협의회는 사실상 좌초된 상태다. 양당 정책위의장은 지난 22일 국정협의회 실무 협의를 진행했으나, 성과를 얻지 못했다. 여야가 설 이후 본격적인 민생 행보에 나설 경우 협의회 가동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회-정부-국정협의체 실무협의가 열리고 있다. 이날 실무협의에는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 등이 참석했다. 2025.01.09 pangbin@newspim.com rkgml925@newspim.com 2025-01-29 07: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