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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확진' 김두관 "꼴찌에게도 공정한 경선 기회 달라"

기사입력 : 2021년08월19일 10:42

최종수정 : 2021년08월19일 10:42

음성 판정에도 2주 자가격리 확정
"불리한 조건 토론회 동의 어렵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아들의 코로나19 확진으로 2주 자가격리에 들어간 김두관 의원이 차후 경선 일정에 대해 "꼴찌에게도 공정한 기회를 달라"고 요청하고 나섰다. 민주당이 이를 받아들이면 경선 일정은 2주간 추가 연기 혹은 온라인 토론회 진행이 불가피하다.

김 의원은 19일 자신의 SNS에 올린 '꼴찌에게도 공정한 기회를 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저를 비롯한 캠프관계자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저는 가족이 확진자이기 때문에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며 "저로 인해 경선 일정에 차질에 생긴 점에 대해 당과 다른 후보께 다시 한번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고 사과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민주당 대선주자인 김두관 의원이 아들의 코로나19 확진으로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사진=김두관 의원 페이스북]2021.08.19 dedanhi@newspim.com

김 의원은 이와 함께 "남은 토론 토론회 일정 등에 대해 고심이 많으실 것이다. 저를 빼고 토론회를 하느냐 아니면 온라인 방식의 토론회를 하느냐 하는, 실무적인 논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안다"며 "그러나 이런 문제는 하루 2000명 가까이 확진되는 현실에서 어떤 후보에게라도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이번 대책은 '김두관 대책'이 아니라 '후보자 확진과 격리시 경선 일정 조정'이라는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포괄적 비상대책이 돼야 한다"며 "김두관이 아니라 다른 어느 후보라도 격리가 됐을 때 경선 절차를 어떻게 할지 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꼴찌 후보에게도 공정하게 다른 후보와 똑같은 조건에서 경선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을 보장해 줘야 한다"며 "저를 빼고 토론회를 강행하거나 제가 불리한 조건에서 토론회를 하는 것은 공정한 경선이라 할 수 없으며 저도 동의하기 어렵다"고 역설했다.

그는 "'꼴찌 후보 하나쯤 빼면 어때'라는 잘못된 대책이 나오지 않기를 바란다"며 "당 지도부와 당 선거관리위원회의 현명한 판단과 빠른 결정을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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