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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주자 인터뷰] ①윤희숙 "윤석열·최재형, 정책 내놓지 않으면 못 버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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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재건축 죄악시…부동산 욕망 인정해야"
"이준석 무너지면 끝…심기일전 순간 만들어야"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국민의힘 초선으로서 내년 3·9 대선에 도전장을 던진 윤희숙 의원. 그는 미래를 이야기 하기 위해 직접 '메가폰'을 잡았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지난 2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가진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대한민국이 이대로 간다면 미래가 너무 어둡기 때문에 우리가 굉장히 많을 걸 고쳐야 한다는 이야기를 하는 스피커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운 의원은 한국개발연구원(KDI) 출신으로서 야권의 대표적인 '경제통'으로 꼽힌다. 특히 지난해 7월에는 더불어민주당이 부동산 규제를 위해 임대차 3법을 밀어붙이자 '나는 임차인입니다'라는 5분 자유 발언을 통해 단숨에 이목을 끌었다.

윤 의원은 집값 폭등의 원인으로 문재인 정부가 재건축을 죄악시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나라는 잘 사는 나라다. 전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대한민국은 부자 나라로 부른다"며 "그렇다면 사람들이 좋은 집에서 살고 싶어하는 게 너무나 당연하다. 정부가 좋은 집에서 살고 싶어하는 욕구를 죄악시 하면 안 된다"고 설명했다.

윤 의원은 또 "재건축을 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가장 먼저 만지는 허들이 '안전진단'"이라며 "전 세계에서 10등으로 잘 사는 나라가 집이 흔들리고 무너지기 직전까지 살아야 한다는 룰이 존재하는 것이다. 부동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선 대한민국이 잘 사는 나라라는 것과 부동산에 대한 욕망을 인정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국민의힘 대통령 선거 경선 예비후보인 윤희숙 의원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1.08.20 kilroy023@newspim.com

다음은 윤희숙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와의 일문일답이다.

-초선 의원으로서 내년 20대 대통령선거 출마를 결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 제가 쓴 정치의 배신이라는 책은 모든 후보들에게 드리고 싶어서 쓴 책이다. 여의도에 와서 1년 동안 지냈는데 밖에서 기대하는 정치와 너무 달랐다. 밖에서도 물론 정치를 한심하게 보긴 하지만 그 안에는 뭔가 있겠지라는 기대감이 있었는데, 들어와서 직접 느껴보니까 이러면 안 될 것 같다고 느꼈다. 이 책에는 우리 정치가 무엇이 잘못됐고, 앞으로 어떤 것을 고쳐야 할 점이 적혀있다. 대선 레이스가 시작되니까 양극에서 부딪히는 에너지만 있다. 여야가 부딪히더라도 앞으로 나아가는 방향이 되어야 하는데 지금은 정권을 바꿔보자, 바꾸면 모두 감옥에 집어넣고야 말겠다는 것처럼 보인다. 현재 대한민국은 어마어마한 급격한 변화의 시기 속에 있기 때문에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 한다. 미래에 대한 이야기가 쉬운 건 아니다. 그러나 이대로 간다면 미래가 너무 어둡기 때문에 밝게 바꾸기 위해선 '우리가 굉장히 많은 걸 고쳐야 된다'라는 이야기를 하는 스피커가 있어야 한다. 여야 대선 후보들을 보니까 이 이야기를 굉장히 집요하면서 지속적으로 할 사람이 없었다. 그래서 제가 메가폰을 직접 들고 이런 이야기를 할 수밖에 없겠다는 생각에 출마를 결심했다.

-지난해 본회의에서 '나는 임차인입니다' 본회의 발언으로 단번에 인기를 얻었다. 여권이 밀어붙인 임대차 3법으로 인해 부동산 시장에 혼란이 왔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있는데, 어떻게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하나.

▲ 우리나라는 굉장히 잘 사는 나라다. 전 세계에서 10등이다. 심지어 포르쉐가 전 세계에서 네 번째로 많이 팔린다고 한다. 세계 어느 나라에 가서 물어봐도 대한민국은 이제 부자 나라로 불린다. 그렇다면 사람들이 좋은 집에서 살고 싶어 하는 게 너무 당연한 것이다. 그런데 그 좋은 집이 사람들이 원하는 만큼 공급이 안 된다. 공급이 안 되는 이유는 정부가 사람들이 보다 좋은 집에서 살고자 하는 욕구를 죄악시하기 때문이다. 아주 간단한 예로 재건축을 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가장 먼저 만지는 허들이 안전진단이다. 안전진단에 통과를 하면 아파트 단지에 '우리는 안전하지 않은 아파트다. 축하한다'는 플랜카드가 붙는다. 얼마나 우스꽝스러운 일인가. 전 세계에서 10등으로 잘 사는 나라가 집이 흔들리고 무너지기 직전까지 살아야 된다는 룰이 존재하는 것이다. 40년 된 아파트에서 사는 사람들이 재건축에 100% 동의를 해도 나라에서 막는 것이다. 이유는 이 정부가 재건축을 하는 것을 죄악으로 생각하는 것이다. 투기꾼을 잡겠다고 하는데 아무런 근거 없이 그런 이야기를 하는 것이다. 재건축을 하면 주변 집값이 올라간다는 근거도 별로 없다. 오히려 그냥 새로 짓는 아파트들이 더 많이 오르지, 주변 집값이 오른다는 이야기는 학문적으로 근거가 없다.

정부는 재건축을 통해 누군가가 헌 집에서 새 집으로 이사를 가면서 이익을 가져가는 것 자체가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이다. 이 정부의 역린이다. 이해할 수가 없다. 도시에서 새로운 집이 공급되는 메커니즘을 막아놓고, 난리가 나면 서울이 아닌 경기도에 신도시 몇 만 채를 공급하겠다고 하지 않나. 가장 중요한 것은 부동산에 대한 사람들의 욕구가 있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 예를 들어 신혼부부들도 조금 작더라고 깨끗하고 안전한 신축 직주근접 신혼집에서 살고 싶어 하지 않겠나. 또 아기가 생기면 조금 더 넓은 공간이 있는 집에서 살고 싶을 것이고, 40~50대가 되면 사우나도 있고, 운동시설도 있는 집에서 살고 싶을 것 아닌가. 공급을 하지 않다보니 현재 직주근접에 사는 사람들의 집값만 어마어마하게 오르게 되는 것이다. 부동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대한민국이 잘 사는 나라를 인정하고, 부동산에 대한 욕망을 인정해야 한다.

-문재인 정부는 투기를 막는다는 기조 하에 여러 가지 세금과 규제를 통해 집값을 잡겠다고 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집값을 잡는데 실패했다는 평가가 나오는데, 해결 방안은 무엇인가.

▲ 투기꾼이라는 존재가 굉장히 애매하다. 자력으로 주거를 해결할 수 있는 사람들은 문제가 없지만, 자력으로 집을 사지 못하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정부가 공공임대주택을 버젓하게 만들어줘야 한다. 현재 우리나라 공공임대주택은 OECD 국가 평균까지 올라왔기 때문에 양적으로 상당히 충족됐다. 그런데 사람들이 공공임대주택을 보면 한숨을 쉬지 않나. 지나가면서 창문이 깨져있는 게 보이고, 건물이 낡아있기 때문이다. 이런 집에 신혼부부들이 살고 싶어 하겠나. 결국 정부가 이 공공임대주택을 새로 짓지는 못해도 리모델링을 통해 깨끗한 집을 만들어줘야 한다. 그렇게 되면 공공임대주택에 사는 사람들도 쪽팔리지 않고 자신의 집을 소중히 여기지 않겠나.

또 집을 갖고 있지 않는 청년들은 '내 집을 갖겠다'라는 꿈을 갖고 있다. 이런 사람들한테 금융 지원이 필요하다. 자신의 소득을 모아 월세에서 전세로, 전세에서 자가로 가겠다는 꿈을 갖고 있다. 정부가 이걸 지원해줘야 한다.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뒤 부동산 가격이 오르자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을 70%에서 40%로 낮췄는데 말도 안 되는 것이다. 궁극의 목적은 생애 첫 주택을 갖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 금융 지원을 확대해줘야 한다. 또 집을 갖고 있지만, 더 좋은 집에서 살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위해서는 시장이 굴러갈 수 있도록 규제를 풀면 된다. 집의 공급과 수요는 사업자와 수요자의 매칭이지 정부가 간섭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다만 재건축을 했을 때 규제를 풀어주면 용적률을 올려주는데, 용적률을 올려준다는 것 자체가 정부가 개입했다는 의미다. 그렇다면 그 용적률을 올려주면서 생기는 이익은 정부가 공공을 위한 목적을 위해 써야 한다. 그러나 이것이 과하면 사람들이 정권이 바뀔 때까지 기다린다는 생각을 갖게 된다. 그렇게 되면 지속적인 주택 공급 메커니즘이 정지된다. 타협점을 찾아야 한다. 사람들을 움직이게 하면서도 공공적인 목적으로 재원을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타협점을 찾는 것이 정부의 역할이다.

-KDI 출신으로서 야권의 대표적인 '경제통'으로 꼽힌다. 지난 4년 간 문재인 정부의 경제 정책 전반에 대해 평가한다면.

▲ 지난해 국회에 입성하기 전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을 3년 동안 밖에서 봐왔다. 이렇게 교과서와 싸우는 정권은 처음 봤다. 노무현 정부 때는 부동산에 대한 교과서와 싸웠다. 그러나 부동산 외에 다른 경제정책에 대해서는 싸우는 느낌을 받지 못했다. 그런데 이 정부는 들어오자마자 모든 면에서 싸웠다. 예를 들면 소득주도성장, 노동정책 등이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일자리를 민간에서 만들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버려야 한다'고 말했다. 그런 이야기를 써주는 사람들이 굉장히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는 이야기 아닌가. 국회에 들어온 이유가 저런 짓을 지속적으로 하는 사람들을 독주하게 내버려두면 안 되겠다는 것 때문이었다. 이런 이야기를 밖에서 학자가 해봤자 들리지 않는다. 그래서 동등한 위치에서 이런 이야기를 하기 위해 국회에 들어왔다.

국회에 들어온 뒤 코로나19가 터지는 바람에 3년의 경제정책 실패가 많이 가려졌다. 참 운이 좋은 정부다. 최근에 만난 지인이 '정권교체가 이뤄진다면, 단 하나의 경제정책이라도 이어갈 수 있는 것이 있느냐'고 물었다. 그 이야기를 듣고 하루 종일 고민했지만 단 한 개도 없었다. 어떻게 하면 모든 면에서 이럴 수가 있을까라는 생각을 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국민의힘 대통령 선거 경선 예비후보인 윤희숙 의원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1.08.20 kilroy023@newspim.com

-지금까지 내놓은 공약 가운데 연금개혁이 눈에 띈다. 공무원연금과 사학연금까지 개혁해야 한다는 주장인데, 구체적인 개혁 방안이 궁금하다.

▲ 국민연금, 공무원연금, 사학연금까지 모두 개혁이 필요하다. 공무원연금 같은 경우 지난 2015년 박근혜 정부에서 했지만, 깔짝거리는 수준이었다. 깔짝거렸다고 표현한 이유는 겉으로는 내는 돈과 받을 돈의 비율을 국민연금이랑 맞춘 것처럼 돼 있다. 문제는 공무원연금은 내는 돈이 국민연금의 두 배다. 그렇다면 받을 돈의 차액 역시 두 배가 된다. 구조적으로 훨씬 나쁜 것이다. 모든 연금을 낸 돈과 받을 돈의 비율을 1대 1로 맞추는 개혁을 해야 한다.

그러나 연금개혁을 하면 모든 정권들이 망한다. 정치적 자살이다. 그래서 미국도 소셜 시큐리티를 건드리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많은 선진국들이 연금개혁을 성공적으로 이뤄냈다. 연금개혁을 할 수 있는 방법은 딱 한 가지다. 여야가 합동해서 하는 것이다. 만약 여당이 하자고 하는데 야당이 반대하면 여당의 자살이 된다. 우리나라는 중요한 회의체에 노조들이 모두 들어와 있기 때문에 여야가 합의하지 못하면 한 걸음도 나아갈 수 없다. 연금개혁을 굉장히 성공적으로 이뤄낸 스웨덴의 경우 여야가 몇 년 동안 머리를 맞대고 회의를 했다. 연금개혁을 정략적으로 이용하면 안 된다.

연금개혁을 할 수 있는 시기는 선거밖에 없다. 이번 대선이 너무나도 중요한 이유다. 대선 정국에서 우리 당 후보들이 국민들 앞에서 연금개혁을 하겠다고 손도장을 찍어야 한다. 또 최종 후보가 민주당 후보와 토론을 할 때도 연금개혁을 하겠다는 손도장을 받아야 한다. 연금개혁이라는 화두를 계속해서 국민들께 알려서 관심을 끌어야 나중에 번복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을 것이다.

현재 50대의 자식들 대부분이 20대가 됐다.우리 세대는 연금을 받는 데 문제가 없지만 자식들의 세대들은 엄청난 연금 빚더미에 앉게 된다. 연금개혁이 남의 일이 아닌 자식들의 미래라고 생각해야 한다. 현재 정치인들도 대부분 50대다. 이 정치인들이 연금이 곧 고갈된다는 사실을 국민들에게 '지금 연금개혁을 하지 않으면 우리 아이들은 노후에 벌거벗고 벌판 위에 서 있게 된다'고 정직하게 공개하고, 머리를 맞대서 연금개혁을 이뤄내야 한다.

-이미 공약으로 제시한 바 있지만 귀족노조에 대한 문제가 심각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은 무엇인가.

▲ 노조는 같이 일하는 사람들의 이해를 집결해 사용자와 협상을 하는 굉장히 중요한 집단이다. 왜냐하면 사용자 개인과 근로자와 대화를 하기 힘들지 않나. 그래서 목소리를 맞춰야 한다. 물론 스타플레이어들의 경우 자신만의 교섭 능력을 갖고 있지만 대부분의 근로자들은 힘을 모아야 한다. 기울어진 운동장을 맞춰야 한다. 단결권과 단체교섭권, 단체행동권이라는 노동 3권이라는 것이 기울어진 운동장을 맞춰주는 장치다. 그러나 우리나라 노조는 이 기본권을 잘못 설계했다. 그래서 딱 한 가지, 대체근로금지를 빼자는 공약을 냈다. 노조가 죽어라 하고 버티면 사용자가 버텨낼 재간이 없다. 만약 일정한 물량을 공급해야 하는데, 파업으로 인해 물량을 맞추지 못하면 아무것도 할 수 있는 수단이 없지 않는가. 이렇게 하는 나라가 세상에 어디 있나. 버티기만 한다고 모든 것을 들어주는 나라는 없다. 그래서 대체근로금지는 빼자는 주장을 한 것이다.

대한민국 노조 조직율은 10%다. 그중에 민주노총이 하고 있는 대기업 기반의 노조는 5% 안팎이다. 수치로 보면 얼마 안 되지만 문제는 이 기업들이 우리나라 모든 젊은이들이 가고 싶어 하는 대기업이라는 점이다. 젊은이들은 이 대기업으로 올라가고 싶어 하는 데 강성노조가 이 길을 막아버리고 있다. 우리나라 경제 구조에서는 이 대기업들이 훨훨 날아야 한다. 그러나 외국 기업에서 우리나라 대기업들에게 투자를 하지 않으려고 한다. 우리나라에 새로운 벤처기업을 만들어야 좋은 일자리가 생기는 데 이것이 끊어져 있다.

귀족노조의 특징은 죽기 살기로 투쟁해서 임금을 극대화시키는 것과 다른 사람들을 굉장히 배타적으로 밖으로 밀어내는 것이다. 21세기의 화두는 상생이다. 상생의 정신으로 글로벌 격변기를 헤쳐 나가야 한다.

-지난해부터 여권의 유력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의 저격수로 활약했다는 평가가 많다. 이재명 지사가 주장하는 '기본소득'에 대해 어떤 견해를 갖고 있나.

▲ 이재명 지사가 초반에 기본소득을 주장하다가 뒤로 빼지 않았나. 대선 출마에서도 기본소득이 보일 듯 말듯하게 숨겨 놨다. 민주당 경선 토론 과정에서는 기본소득이 1호 공약이 아니라며 뒤로 빼기도 했다. 이 지사도 기본소득의 문제가 무엇인지 아는 것이다. 그렇지만 우기는 단계로 넘어갔다.

기본소득의 가장 중요한 문제는 시대를 거스른다는 것이다. 자본주의는 스스로를 고치고 수정하는 과정을 거치는 수정자본주의 사회가 계속돼야 한다. 현재 양극화가 너무 심해졌다. 그 이유는 세계화다. 예를 들면 방탄소년단의 목소리와 춤이 전 세계에 닿지 않는 곳이 없다. 방탄소년단이 잘 나가자 다른 아이돌 그룹이 설 자리가 없어지지 않나. 방탄소년단 밑에 있는 사람들의 박탈감은 더욱 커지는 것이다. 또 삼성전자도 세계적인 기업이 되면서 그 밑에 있는 중소기업들이 상대적으로 박탈감을 느끼게 된다.

이런 사람들의 고통을 완화하고, 분노를 순화시켜서 응집력을 갖고 사회통합을 이루는 과정이 필요하다. 밑에 있는 사람들을 끊임없이 위로 끌어올려서 희망을 갖게 만들어야 한다. 방탄소년단과 삼성전자가 계속해서 잘해줘야 한다. 대신 돈을 많이 버는 만큼 세금을 많이 내줘야 한다. 이 방법 밖에는 없다. 응원을 해주면서 저소득층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세금을 많이 내주는 것 말고는 길이 없다. 양극화의 격차가 더욱 커졌기 때문에 더 많은 재정이 소모되기 때문이다.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은 저소득층을 끌어올리기 위한 비용이 앞으로 점점 더 많아질 것이라는 것이다. 여기에 고령화가 엄청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노후 준비가 완벽하게 돼 있는 사람들이 얼마나 있겠나. 은퇴와 동시에 소득은 제로가 된다. 이런 분들이 기초생활을 할 수 있게 들어가는 비용이 엄청나게 많이 들 것이다.

이런 문제로 활력을 잃지 않게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 그렇게 되면 파이를 키워야 한다. 간단하게 이야기하면 젊은 친구들이 좋은 일자리를 통해 세금을 많이 내면서도 본인이 불행하지 않다는 생각이 들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이재명 지사가 이야기하는 기본소득에 사람들이 분노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이번 재난지원금도 경기도만 100%를 지급하지 않나. 상위 계층 12%에게 돈을 뿌리는 것이다. 현재 코로나19로 폐업하는 자영업자들이 얼마나 많은가. 이 분들에게 재정 지원을 해줘야지 상위 계층에 돈을 뿌리는 것은 굉장히 책임감이 없는 행동이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 등 야권의 유력 대선주자로 꼽히는 후보들이 모두 정치 경험이 없는 인사들이다. 특히 공약과 관련해 준비가 미흡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는데,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가.

▲ 언제까지 버틸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이제 정책을 내놔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더 이상 버틸 수 없을 것이다. 지금까지의 갈등을 봉합하기 위해 선거관리위원회를 빨리 출범하고, 선거관리위원장과 후보들이 모여서 잘 하자는 의미로 단합하는 것도 필요하다. 또 진짜 미래를 위한 정책을 가지고 대결을 펼쳐야 한다. 같은 편을 공격할 수는 있다. 그러나 주제가 미래지향적이어야 한다. 지금까지 나온 이야기를 보면 과거를 꺼내서 서로를 공격하고 있다.

-이준석 대표 체제로 돌입한 뒤 대선 경선 과정에서 지도부와 주자들 사이의 갈등이 격화되는 모양새다. 최근에는 녹취록 파장까지 일면서 본격적인 경선이 시작되기도 전에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는데. 현 상황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가.

▲ 이준석 대표가 지난달 송영길 민주당 대표를 만나 100% 재난지원금 지급에 합의를 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굉장히 강하게 비판했다. 재난지원금은 우리 당의 정체성과 관련된 이야기고 미래를 위한 결정이었다. 이것을 당 의원들과 상의도 없이 덜컥 바꾸겠다고 결정한 것에 대해 비판을 한 것이다. 이런 것은 옛날 총재 시절에서나 할 수 있는 행동이다.

그러나 우리가 잊어버리면 안 되는 것은 이 대표가 무너지면 국민의힘은 끝난다는 것이다. 물론 대여투쟁이나 대선 후보들과 각을 세우는 것들에 대해 불만이 많이 있고, 본인들의 생각이 이 대표와 맞지 않을 수 있지만 표면적으로 드러나게 해선 안 된다.

대선 후보들도 자신이 튀기 위해 너무 매몰된 것 같다. 이런 것은 좀 자제해야 한다. 지금 상황은 너무나도 중요하다. 대선 판을 망가뜨려선 안 된다. 민주당 경선을 보면 명낙대전이라고 하는데, 사실상 개싸움 아닌가. 그런데 국민의힘도 파이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우리 코가 석자다. 국민의힘은 어떻게 해서든 심기일전의 순간을 만들어야 한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국민의힘 대통령 선거 경선 예비후보인 윤희숙 의원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1.08.20 kilroy02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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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팔면 다음 날 입금된다고? [서울=뉴스핌] 이정아 기자 = 국내 증권시장의 주식 결제주기가 50여 년 만에 단축된다. 현재 주식 매매 후 2영업일이 걸리는 결제 기간을 1영업일로 줄여 투자자가 주식을 판 다음 날 매도대금을 인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한국거래소와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증권금융, 금융투자협회는 2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증권시장 결제주기 단축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번 로드맵은 ▲청산결제 인프라 개편 ▲금융회사와 외국인 투자자의 이행 기반 마련 ▲결제주기 단축 전 투자자 편익 확대 등 8대 분야 22개 과제로 구성됐다. 관계기관은 2027년 10월까지 시장 인프라를 개편하고 최소 6개월간 통합 테스트를 거쳐 최종 시행 시점을 확정할 계획이다. ◆ 월요일 주식 팔면 화요일 입금…반대매매도 하루 빨라져 결제주기가 단축되면 개인투자자가 가장 먼저 체감하는 변화는 주식 매도대금의 인출 시점이다. 현재 국내 증시에서는 주식을 매도한 뒤 2영업일이 지나야 매도대금을 인출할 수 있다. 월요일에 주식을 팔았다면 수요일에 현금을 찾을 수 있다. 그러나 T+1 체계로 전환하면 월요일 매도한 주식의 대금을 화요일에 인출할 수 있다. 주식을 사고파는 주문 방식은 그대로 유지한다. 다만 실제 주식과 현금이 오가는 결제 시점이 하루 앞당겨진다. 투자자는 주식 매도대금을 더 빨리 확보해 생활자금이나 다른 투자에 활용할 수 있다. 반면 주식을 매수하는 투자자는 결제대금을 하루 일찍 준비해야 한다. 특히 보유 현금보다 많은 주식을 매수하는 미수거래 투자자는 자금 납부기한이 기존 T+2일에서 T+1일로 단축된다. 미수금을 제때 납부하지 못했을 때 증권사가 보유 주식을 강제로 처분하는 반대매매 시점도 T+3일에서 T+2일로 앞당겨진다. 매수대금 확보에 주어지는 시간이 줄어드는 만큼 미수거래 투자자의 자금 관리 부담이 커질 수 있다. 착오로 체결한 주식 매매를 정정할 수 있는 시간 역시 하루 줄어든다. 거래소와 예탁결제원은 결제주기 변경에 맞춰 착오매매 정정과 대규모 착오구제 제도, 증권거래세 징수 절차 등을 정비할 예정이다. ◆ 11월부터 매도대금담보대출 금리 인하…연 150억 절감 기대 결제주기 단축에 앞서 개인투자자의 자금 조달 부담을 줄이기 위한 조치도 시행한다. 한국증권금융은 증권사에 저금리 자금을 공급하고 증권사는 이를 활용해 중·저금리 매도대금담보대출 상품을 출시한다. 매도대금담보대출은 투자자가 주식을 매도한 뒤 실제 결제일이 도래하기 전에 매도대금을 미리 빌려 쓰는 상품이다. 현재 증권사들은 매도대금담보대출에 연 7.5~10% 수준의 금리를 적용하고 있다. 대출 기간이 1~2일로 짧고 거래소가 결제이행을 보증해 상환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은데도 금리가 높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관계기관은 대출금리를 연 5% 중·후반 수준으로 낮출 경우 투자자당 이자비용이 약 25% 감소할 것으로 추산했다. 해당 상품을 취급하는 증권사가 12곳으로 확대되면 전체 투자자의 연간 이자비용은 약 150억원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코스피가 전장 종가보다 92.97포인트(1.62%) 내린 5637.77으로, 코스닥은 전장 종가보다 92.97포인트(1.62%) 내린 5637.77로 거래가 시작된 가운데 2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9시경 기준 1333.70원에 거래되고 있다. 2026.11.02 khwphoto@newspim.com 미래에셋증권은 2일부터 관련 상품을 출시하고 키움증권은 오는 20일 출시할 예정이다. 이후 참여를 희망하는 증권사로 취급 대상을 순차적으로 확대한다. 구체적인 대출금리는 각 증권사가 출시 시점에 안내한다.. ◆ "2027년 10월 인프라 개편 완료…2028년 전환 목표" 결제주기 단축은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우선 올해 12월까지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등 업권별 업무표준안과 이행점검표를 마련한다. 금융회사들이 새로운 결제체계에 맞춰 전산시스템과 업무 절차를 개편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기준을 제공하는 것이다. 2027년 1분기에는 금융당국을 중심으로 관계기관 태스크포스(TF)와 전문 사업관리조직(PMO)을 출범시킨다. 이를 통해 금융회사별 시스템 개발과 테스트 일정, 제도 개선 진행 상황 등을 통합 관리할 예정이다. 한국거래소와 예탁결제원 등 증권유관기관은 2027년 10월까지 청산결제 인프라 개편을 완료한다는 목표다. 국내외 금융회사와 외국인 투자자는 2028년 1분기까지 전산개발과 업무체계 정비를 마칠 계획이다. 이후 최소 6개월 이상의 통합 테스트를 거쳐 2028년 중 T+1 결제체계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다만 최종 시행일은 확정하지 않았다. 금융당국과 국내외 금융회사, 외국인 투자자의 준비 상황과 아시아 주요국의 전환 일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예정이다. 관계기관은 오는 12월 18일까지 시장 참여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공청회와 토론회 등을 통해 추가 개선 과제를 발굴할 방침이다. 이번 개편은 1972년 T+2 결제제도를 도입한 이후 50여 년 만에 추진하는 결제주기 체계 변경이다. 관계기관은 결제주기 단축으로 미결제 상태에 놓이는 거래 규모와 위험 노출 기간이 줄어들고 증권사의 거래증거금 부담도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시에 결제업무의 자동화와 표준화를 통해 국내 증권시장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plum@newspim.com 2026-11-02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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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조현범, 징벌 2회 받고도 가석방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이 수감 중 외부 물품을 반입해 두 차례 징벌 처분을 받고도 가석방된 사실이 확인됐다. 법무부 지침상 징벌 기록이 남아 있는 수형자는 일반 수형자보다 엄격한 기준으로 가석방 심사를 받는다. 과거 가석방 심사 회의록에서는 같은 조항 위반 등으로 징벌을 받은 수형자가 적격 안건에 올랐다가 부적격 처리된 사례가 확인돼 심사 기준의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 음료·간식 반입에 금치…심사 땐 '징벌 기록' 그대로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이 수감 중 외부 물품을 반입해 두 차례 징벌 처분을 받고도 가석방된 사실이 확인됐다. 조 회장 모습. [사진=뉴스핌 DB] 2일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실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조 회장은 수용 생활 중 '형의 집행 및 수용자의 처우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제214조 제15호 위반으로 징벌 처분을 받았다. 해당 조항은 '허가 없이 물품을 지니거나 반입·제작·변조·교환 또는 주고받는 행위'를 금지한다. 법무부는 징벌의 구체적인 시기와 종류 등은 개인정보라며 공개하지 않았다. 앞서 조 회장은 지난 7월 22일 열린 법무부 가석방심사위원회에서 '적격' 판정을 받아 같은 달 30일 경기 화성직업훈련교도소에서 출소했다. 형기 만료일(9월 5일)을 한 달여 앞둔 시점이었다.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조 회장은 지난해 5월 법정구속된 이후 접견 과정에서 외부에서 들여온 음료를 마시다 적발돼 지난해 말 금치 처분을 받았다. 올해 3월 초에는 간식을 먹다 다시 적발돼 두 번째 금치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두 차례 모두 금치 기간은 9일 이하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금치는 수용자를 징벌실에 가두는 처분으로, 형집행법상 가장 무거운 징벌이다. 법무부 예규인 '가석방 업무지침' 제10조는 징벌 처분 후 시행규칙이 정한 실효기간이 가석방 기준일까지 지나지 않은 수형자를 '제한사범'으로 분류한다. 징벌 기록이 아직 효력을 잃지 않은 수형자라는 뜻이다. 형집행법 시행규칙상 9일 이하 금치의 실효기간은 1년이다. 징벌을 받고 1년이 지나야 기록이 효력을 잃는다. 지난해 말과 올해 3월 초에 받은 징벌이라면 가석방 기준일인 7월 30일에는 두 건 모두 이 기간이 지나지 않은 셈이다. 두 번째 징벌은 가석방 심사를 불과 4개월여 앞둔 시점이었다. 법무부는 "제한사범은 일반사범보다 강화된 심사기준을 적용하고 있다"면서도 조 회장의 제한사범 분류 여부와 실효기간 경과 여부는 공개하지 않았다. ◆ 2021년엔 '금치 9일' 한 번에도 부적격…"형평 어긋나" 정성호 전 법무부 장관이 과거 경기 화성직업훈련교도소 중앙통제실을 방문해 업무 실태를 점검하던 모습. [사진=법무부 제공] 과거 심사 사례와 비교하면 이례적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법무부가 공개한 2021년 9월 정기 가석방심사위원회 회의록을 보면, 당시 위원회는 '미허가 물품 소지' 등으로 금치 9일 처분을 받은 수형자를 적격 안건에서 부적격으로 돌렸다. 한 위원은 "최근 징벌처분을 받았기 때문에 기관 내 질서유지 등을 위해서라도 부적격 처리해야 한다"고 했고, 나머지 위원 전원이 동의했다. 같은 해 3월 회의에서는 징벌위원회 개최를 앞둔 수형자가 남은 형기가 한 달도 안 되는데도 부적격 결정을 받았다. 즉, 조 회장이 위반한 것과 같은 조항 위반 등으로 금치 9일 처분을 한 차례 받은 수형자가 가석방 적격 안건에서 부적격으로 바뀐 것이다. 징벌위원회 개최를 앞둔 수형자 역시 실제 징벌 처분이 내려지기 전이었고 남은 형기가 한 달도 채 되지 않았지만 부적격 판단을 받았다. 조 회장이 두 차례 징벌 처분을 받고도 가석방된 것과 대비되는 대목이다. 법조계에서는 위법은 아니더라도 형평성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박상민 법무법인 베테랑 변호사는 "금치 처분 2회만 놓고 보면 이례적"이라며 "제한사범이라도 심사 대상은 될 수 있어 위법하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부당하다고 볼 여지는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징벌 이력이 있는 제한사범도 예비심사에는 오르지만 보통은 가석방심사위원회에서 부결된다"며 "징벌이 실효되지 않았다면 부결되는 것이 보통이고, 그것이 형평에 맞다"고 했다. 이에 법무부는 "징벌의 실효 여부만으로 가석방 허가 여부가 결정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가석방심사위원회에서 범죄 내용, 형 집행 경과, 피해 회복 여부, 출소 후 생활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적격 여부를 결정한다"고 해명했다. 조 회장은 형기의 약 95%를 채운 상태였다. ◆ 가석방 30% 늘렸지만…'엄격 심사' 확인할 길 없어 경기 과천시 법무부 청사 모습. [사진=뉴스핌DB] 조 회장의 가석방은 정부가 교정시설 과밀 해소를 위해 가석방 규모를 크게 늘린 시기에 이뤄졌다. 법무부는 '2026년 가석방 확대안'을 통해 월평균 가석방 인원을 지난해 1032명에서 올해 1340명 수준으로 30% 늘리기로 했다. 지난 6월에는 1627명이 가석방 적격 판정을 받아 최근 3년 사이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월평균 가석방 인원(1299명)은 2020년(656명)의 두 배에 육박한다. 그러나 법무부는 징벌 기록이 남은 채 가석방된 수형자가 얼마나 되는지는 파악하지 않고 있다. 박 의원실이 2022년부터 올해 9월까지 가석방 적격 결정자 가운데 징벌 실효기간이 지나지 않은 제한사범 인원을 요구하자, 법무부는 "별도로 작성·관리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조 회장과 비슷한 조건에서 가석방된 사례가 얼마나 되는지 확인할 길이 없는 셈이다. 박 의원은 "교정시설 과밀화 해소를 이유로 가석방 규모를 확대하면서 심사 기준까지 사실상 완화하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며 "가석방은 수형자의 교정 성적과 재범 위험성 등을 엄격하게 따져 결정해야 하는 제도이지, 교정시설의 수용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수단이 돼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 징벌 기록이 남아 있는 수형자에게 어떤 기준을 적용했는지조차 제대로 관리하지 않는다면 가석방 심사의 공정성과 형평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며 "법무부는 가석방 확대에 의존할 것이 아니라 교정시설 과밀화의 원인을 진단하고 시설 확충과 교정 인력 개선 등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조 회장은 법인카드를 개인 용도로 쓰거나 회삿돈으로 개인 차량 리스비를 내는 등 회삿돈을 사적으로 유용한 혐의로 2023년 3월 구속기소됐다. 같은 해 11월 보석으로 풀려났다가 지난해 5월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항소심에서 징역 2년으로 감형됐고, 올해 5월 대법원에서 형이 확정됐다. 검찰이 기소한 횡령·배임 규모는 200억원대였지만 법원이 최종 인정한 금액은 약 20억원이다. yek105@newspim.com 2026-11-02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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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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