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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구충제로 코로나19 치료? 美FDA 복용중단 촉구

기사입력 : 2021년08월22일 20:34

최종수정 : 2021년08월23일 14:06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소와 말에 쓰이는 동물구충제가 코로나19(COVID-19)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잘못된 정보가 나돌고 있는 것과 관련해 복용하지 말 것을 강력히 경고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센터 앞을 지나는 시민들. 2021.08.17 [사진=로이터 뉴스핌]

21일(현지시간) 미 정치 전문 매체 더힐에 따르면 FDA는 이날 공식 트위터 계정에 "여러분은 말이 아니다. 여러분은 소가 아니다. 진지하게 말하는 데 (복용을) 멈춰라"는 글을 게시했다.

당국이 글과 함께 첨부한 홈페이지 웹사이트 링크에는 소, 말 등 동물용 이버멕틴(Ivermectin)을 왜 복용해서는 안 되는지 설명이 담겼다. 

FDA는 "동물용 약물은 말과 소같은 큰 동물에 투여하기 위한 것으로 고농축 돼있다. 이들 동물은 사람보다 1t은 더 나간다. 사람에게는 과다복용에 해당하며, 독성이 높다"고 알렸다.

아울러 "동물용 구충제 안에 있는 많은 비활성 성분들은 인체 사용에 대한 평가가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이러한 성분들이 체내 흡수됐을 시 어떤 영향을 줄지 모른다"고 당국은 우려했다.

FDA는 "잘못된 정보가 나돌고 있다.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이버멕틴을 과다 복용하면 구토, 설사, 저혈압, 알레르기 반응, 어지러움, 발작, 혼수상태, 심지어 사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에서는 백신 접종을 꺼리는 일부 시민들 사이에서 동물용 구충제로 코로나19 치료가 가능하다는 괴설이 확산하고 있다. 

미 미시시피주 보건 당국은 코로나19를 자가치료하겠다며 이버멕틴을 과다복용한 사례 보고가 최근 급증했다고 밝혔다. 

보건 당국이 지난 20일 미시시피주 내 병원에 보낸 공문에는 "최근 독극물 중독 신고 센터에 접수된 신고의 최소 70%가 가축용품 가게에서 구입한 이버멕틴 과다복용건이었다"고 적시됐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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