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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농업기술센터 백도·황도 접목 '류종도' 신품종 개발

기사입력 : 2021년08월23일 12:59

최종수정 : 2021년08월23일 12:59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농업기술센터가 백도와 황도 복숭아 과육을 동시에 맛볼 수 있는 신품종 복숭아 '류종도(Ryu-jong-桃)'를 개발해 육성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복숭아는 지난 2012년 세종시가 출범하기 전 연기군 시절부터 지역을 대표하는 농특산물로 여겨졌다. '조치원복숭아'라면 전국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했다.

세종시가 개발한 '류종도' 복숭아.[사진=세종시] 2021.08.23 goongeen@newspim.com

'류종도'는 지난 2010년 당시 연기군 서면 '류종농원(대표 류종렬)'에서 백도 복숭아를 선별하다가 황도의 특성을 가진 과일을 발견하면서 신품종으로 개발하기 시작했다.

센터는 농원에서 백도의 흰색과 황도의 노란색 과육이 함께 들어있는 아조변이 과실이 달린 가지를 찾아 접수를 채취했고 개복숭아 종자를 파종해 연구와 재배에 힘을 쏟았다.

지난 2013년부터는 접목한 자식세대 과실에서도 지속적으로 아조변이 특성이 나타나는 것을 확인했고 생산력 검정과 농가 실증시험을 거쳐 2019년 5월 품종 등록을 완료했다.

센터에 따르면 류종도는 백도인 천중도의 깊은 향과 황도의 달콤함이 어우러져 있고 기존 백도와 황도에서 느낄수 있었던 식감도 동시에 맛볼 수 있으며 높은 당도를 가졌다.

센터는 류종도 개발 성공에 따라 재배 메뉴얼을 만들고 묘목 판매를 위한 홍보도 하고 있다. 류종도를 시의 대표 복숭아 품종으로 육성해 농가소득 증대에 나설 계획이다.

goongee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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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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